우원식 “계엄군 맞선 시민들 3.1운동 정신 구현…포용과 연대로 나아가야”
입력 2025.03.01 (14:37)
수정 2025.03.01 (14: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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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원식 국회의장은 106주년 삼일절을 맞아 “헌정 위기를 겪으며 맞는 3.1절이라 그 의미가 더 각별하게 다가온다”며 “자주독립을 위한 선열들의 용기와 희생을 다시 한번 기린다”고 밝혔습니다.
우 의장은 오늘(1일) 이 같은 메시지를 내고 “불의한 침략에 맞서 자주독립을 선언한 선조들의 용기와 헌신이 민주주의가 흔들릴 때마다 되살아났다”며 “그 숭고한 정신이 4.19에서 5.18로, 6월항쟁과 촛불 광장으로 이어졌고 지난 12월 무장한 계엄군에 맞서 응원봉으로 광장을 밝힌 시민들의 모습도 같았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그것은 불의에 맞섬으로써 우리가 주권자임을 선언한 위대한 몸짓”이라며 “3.1운동 정신이 오늘의 모습으로 구현된 것이었다”고 강조했습니다.
우 의장은 “비상계엄 사태가 헌정 질서와 민생에 남긴 상처가 다 아물 때까지는 적지 않은 시간이 걸릴 것이고 진통도 있을 것”이라면서도 “그러나 우리는 회복하고 치유하면서 앞으로 나아가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국민의 뜻이 이정표가 되고 국민의 지혜를 등불로 삼아야 한다”며 “그것이 주권재민의 길이고, 3.1운동 정신의 계승”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우 의장은 또 “회복과 치유의 길에서 우리가 새겨야 할 또 하나의 3.1운동 정신은 인도주의와 인류애의 지향”이라며 “선조들은 기미독립선언서를 통해, 독립운동을 하면서도 ‘배타적인 감정으로 정도에서 벗어나서는 안 된다’고 스스로 약속했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비상계엄 사태를 겪으며 우리는 한국 사회에 퍼져 있는 혐오의 실상과 마주했다”며 “혐오는 차별과 배제를 낳고, 폭력과 전쟁을 부른다”고 지적했습니다.
우 의장은 “절대 가서는 안 되는 길”이라며 “3.1운동 정신과 함께 포용과 연대로 나아가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우 의장은 오늘(1일) 이 같은 메시지를 내고 “불의한 침략에 맞서 자주독립을 선언한 선조들의 용기와 헌신이 민주주의가 흔들릴 때마다 되살아났다”며 “그 숭고한 정신이 4.19에서 5.18로, 6월항쟁과 촛불 광장으로 이어졌고 지난 12월 무장한 계엄군에 맞서 응원봉으로 광장을 밝힌 시민들의 모습도 같았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그것은 불의에 맞섬으로써 우리가 주권자임을 선언한 위대한 몸짓”이라며 “3.1운동 정신이 오늘의 모습으로 구현된 것이었다”고 강조했습니다.
우 의장은 “비상계엄 사태가 헌정 질서와 민생에 남긴 상처가 다 아물 때까지는 적지 않은 시간이 걸릴 것이고 진통도 있을 것”이라면서도 “그러나 우리는 회복하고 치유하면서 앞으로 나아가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국민의 뜻이 이정표가 되고 국민의 지혜를 등불로 삼아야 한다”며 “그것이 주권재민의 길이고, 3.1운동 정신의 계승”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우 의장은 또 “회복과 치유의 길에서 우리가 새겨야 할 또 하나의 3.1운동 정신은 인도주의와 인류애의 지향”이라며 “선조들은 기미독립선언서를 통해, 독립운동을 하면서도 ‘배타적인 감정으로 정도에서 벗어나서는 안 된다’고 스스로 약속했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비상계엄 사태를 겪으며 우리는 한국 사회에 퍼져 있는 혐오의 실상과 마주했다”며 “혐오는 차별과 배제를 낳고, 폭력과 전쟁을 부른다”고 지적했습니다.
우 의장은 “절대 가서는 안 되는 길”이라며 “3.1운동 정신과 함께 포용과 연대로 나아가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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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우원식 “계엄군 맞선 시민들 3.1운동 정신 구현…포용과 연대로 나아가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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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25-03-01 14:37:00
- 수정2025-03-01 14:44: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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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원식 국회의장은 106주년 삼일절을 맞아 “헌정 위기를 겪으며 맞는 3.1절이라 그 의미가 더 각별하게 다가온다”며 “자주독립을 위한 선열들의 용기와 희생을 다시 한번 기린다”고 밝혔습니다.
우 의장은 오늘(1일) 이 같은 메시지를 내고 “불의한 침략에 맞서 자주독립을 선언한 선조들의 용기와 헌신이 민주주의가 흔들릴 때마다 되살아났다”며 “그 숭고한 정신이 4.19에서 5.18로, 6월항쟁과 촛불 광장으로 이어졌고 지난 12월 무장한 계엄군에 맞서 응원봉으로 광장을 밝힌 시민들의 모습도 같았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그것은 불의에 맞섬으로써 우리가 주권자임을 선언한 위대한 몸짓”이라며 “3.1운동 정신이 오늘의 모습으로 구현된 것이었다”고 강조했습니다.
우 의장은 “비상계엄 사태가 헌정 질서와 민생에 남긴 상처가 다 아물 때까지는 적지 않은 시간이 걸릴 것이고 진통도 있을 것”이라면서도 “그러나 우리는 회복하고 치유하면서 앞으로 나아가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국민의 뜻이 이정표가 되고 국민의 지혜를 등불로 삼아야 한다”며 “그것이 주권재민의 길이고, 3.1운동 정신의 계승”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우 의장은 또 “회복과 치유의 길에서 우리가 새겨야 할 또 하나의 3.1운동 정신은 인도주의와 인류애의 지향”이라며 “선조들은 기미독립선언서를 통해, 독립운동을 하면서도 ‘배타적인 감정으로 정도에서 벗어나서는 안 된다’고 스스로 약속했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비상계엄 사태를 겪으며 우리는 한국 사회에 퍼져 있는 혐오의 실상과 마주했다”며 “혐오는 차별과 배제를 낳고, 폭력과 전쟁을 부른다”고 지적했습니다.
우 의장은 “절대 가서는 안 되는 길”이라며 “3.1운동 정신과 함께 포용과 연대로 나아가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우 의장은 오늘(1일) 이 같은 메시지를 내고 “불의한 침략에 맞서 자주독립을 선언한 선조들의 용기와 헌신이 민주주의가 흔들릴 때마다 되살아났다”며 “그 숭고한 정신이 4.19에서 5.18로, 6월항쟁과 촛불 광장으로 이어졌고 지난 12월 무장한 계엄군에 맞서 응원봉으로 광장을 밝힌 시민들의 모습도 같았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그것은 불의에 맞섬으로써 우리가 주권자임을 선언한 위대한 몸짓”이라며 “3.1운동 정신이 오늘의 모습으로 구현된 것이었다”고 강조했습니다.
우 의장은 “비상계엄 사태가 헌정 질서와 민생에 남긴 상처가 다 아물 때까지는 적지 않은 시간이 걸릴 것이고 진통도 있을 것”이라면서도 “그러나 우리는 회복하고 치유하면서 앞으로 나아가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국민의 뜻이 이정표가 되고 국민의 지혜를 등불로 삼아야 한다”며 “그것이 주권재민의 길이고, 3.1운동 정신의 계승”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우 의장은 또 “회복과 치유의 길에서 우리가 새겨야 할 또 하나의 3.1운동 정신은 인도주의와 인류애의 지향”이라며 “선조들은 기미독립선언서를 통해, 독립운동을 하면서도 ‘배타적인 감정으로 정도에서 벗어나서는 안 된다’고 스스로 약속했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비상계엄 사태를 겪으며 우리는 한국 사회에 퍼져 있는 혐오의 실상과 마주했다”며 “혐오는 차별과 배제를 낳고, 폭력과 전쟁을 부른다”고 지적했습니다.
우 의장은 “절대 가서는 안 되는 길”이라며 “3.1운동 정신과 함께 포용과 연대로 나아가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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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서영 기자 bellesy@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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