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이 해냈다!’…서울 제친 기적에 “환영”

입력 2025.03.01 (21:23) 수정 2025.03.01 (22: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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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네, 전북 전주가 서울을 제치고 2036년 하계올림픽 국내 후보 도시에 뽑히는 파란을 일으켰습니다.

전북은 지금 축제 분위깁니다.

이르면 내년 2월 후보지가 결정됩니다.

앞으로 준비할 게 많습니다.

김현주 기잡니다.

[리포트]

'전북이 해냈다!'.

전주 시내 곳곳에 올림픽 후보 도시 선정을 축하하는 현수막이 내걸렸습니다.

서울과 경쟁이 버거웠던 만큼 선정 소식은 더 큰 기쁨이 됐습니다.

[최하늘/전북 전주시 : "'과연 우리 전주에서 열릴까?'라는 생각을 많이 했었는데, 진짜 열린다면 우리 고장인 전주를 더 알릴 수 있는 기회가 될 수 있겠다는 생각에 정말 되면 좋겠다고…"]

최종 개최지 선정이 남은 만큼 준비를 철저히 하자는 의견도 많았습니다.

[박용운/전북 전주시 : "호텔 같은 숙박시설이 부족하고, 경기 시설도 보완해야 할 점도 많이 있고…"]

이르면 내년 2월 개최지가 결정되는 만큼 전북특별자치도는 곧바로 올림픽 유치 체제에 들어갔습니다.

전담 조직을 꾸리고 추경 예산을 편성하는 한편, 비수도권 연대 도시들과 협력 방안도 마련할 계획입니다.

특히 잼버리 실패와 부족한 재정 상황 등 일각의 우려에 대해서는 실패를 교훈 삼겠다는 입장입니다.

[김관영/전북도지사 : "인도와 이집트 등 2036년 하계올림픽 유치에 뛰어든 도시가 10여 곳에 육박합니다. 치열한 경쟁에 철저히 대비하겠습니다."]

광주광역시가 양궁장과 수영장을 지원하기로 하는 등 지방 도시들의 연대가 본격 시작되는 상황.

서울시도 전북의 최종 선정을 최선을 다해 돕겠다고 밝히는 등 협력 가능성을 열어뒀습니다.

KBS 뉴스 김현주입니다.

촬영기자:안광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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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전북이 해냈다!’…서울 제친 기적에 “환영”
    • 입력 2025-03-01 21:23:50
    • 수정2025-03-01 22:16: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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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네, 전북 전주가 서울을 제치고 2036년 하계올림픽 국내 후보 도시에 뽑히는 파란을 일으켰습니다.

전북은 지금 축제 분위깁니다.

이르면 내년 2월 후보지가 결정됩니다.

앞으로 준비할 게 많습니다.

김현주 기잡니다.

[리포트]

'전북이 해냈다!'.

전주 시내 곳곳에 올림픽 후보 도시 선정을 축하하는 현수막이 내걸렸습니다.

서울과 경쟁이 버거웠던 만큼 선정 소식은 더 큰 기쁨이 됐습니다.

[최하늘/전북 전주시 : "'과연 우리 전주에서 열릴까?'라는 생각을 많이 했었는데, 진짜 열린다면 우리 고장인 전주를 더 알릴 수 있는 기회가 될 수 있겠다는 생각에 정말 되면 좋겠다고…"]

최종 개최지 선정이 남은 만큼 준비를 철저히 하자는 의견도 많았습니다.

[박용운/전북 전주시 : "호텔 같은 숙박시설이 부족하고, 경기 시설도 보완해야 할 점도 많이 있고…"]

이르면 내년 2월 개최지가 결정되는 만큼 전북특별자치도는 곧바로 올림픽 유치 체제에 들어갔습니다.

전담 조직을 꾸리고 추경 예산을 편성하는 한편, 비수도권 연대 도시들과 협력 방안도 마련할 계획입니다.

특히 잼버리 실패와 부족한 재정 상황 등 일각의 우려에 대해서는 실패를 교훈 삼겠다는 입장입니다.

[김관영/전북도지사 : "인도와 이집트 등 2036년 하계올림픽 유치에 뛰어든 도시가 10여 곳에 육박합니다. 치열한 경쟁에 철저히 대비하겠습니다."]

광주광역시가 양궁장과 수영장을 지원하기로 하는 등 지방 도시들의 연대가 본격 시작되는 상황.

서울시도 전북의 최종 선정을 최선을 다해 돕겠다고 밝히는 등 협력 가능성을 열어뒀습니다.

KBS 뉴스 김현주입니다.

촬영기자:안광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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