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주만에 또…머스크, 14번째 자녀 얻어

테슬라 최고경영자이자 미국 정부효율부(DOGE) 수장인 일론 머스크가 14번째 자녀를 얻었습니다.

이 아이는 머스크의 뇌신경과학 스타트업 뉴럴링크의 임원인 시본 질리스와의 사이에서 태어났습니다.

태어난 날짜는 정확하게 알려지지 않았습니다.

53살인 머스크와 39살인 질리스는 이미 세 자녀를 두고 있습니다.

머스크의 14번째 자녀 소식은 13번째 자녀 소식이 알려진 지 2주 만에 나왔습니다.

앞서 보수 진영 인플루언서인 26살 애슐리 세인트 클레어는 지난달 14일 SNS에 올린 글에서 "5개월 전에 출산했고, 일론 머스크가 아빠"라고 밝힌 바 있습니다.

클레어는 자신이 낳은 아들의 아버지가 머스크임을 확인해 달라는 소송을 제기하기도 했습니다.

클레어는 소장에서 머스크가 출산 당시 곁에 없었다면서 "지금까지 단 3번 아이를 만났고, 아이의 양육이나 돌봄에 전혀 관여하지 않았다"고 주장했습니다.

머스크는 이 밖에 첫 아내인 작가 저스틴 윌슨과 아들 5명, 두 번째 아내와 이혼한 뒤 교제한 캐나다 출신 가수 그라임스와 아들 2명, 딸 1명을 두고 있으며, 첫 번째 자녀는 생후 10주 만에 사망한 바 있습니다.

머스크는 최근 몇 년간 SNS와 각종 강연 등을 통해 전 세계적인 출산율 감소를 걱정하면서 아이를 낳는 것의 중요성을 강조해 왔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 엑스 게시물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