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화재 피해 초등생 사고에 “‘사회 안전 매트’로 국민의 삶 지켜야”

입력 2025.03.02 (10:38) 수정 2025.03.02 (10: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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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가 인천의 한 빌라 화재로 집에 혼자 있던 초등학생이 중태에 빠진 사고를 언급하며 “빈틈없이 두툼한 ‘사회안전매트’로 소외된 국민을 지켜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이재명 대표는 오늘(2일) 페이스북에서 “민생 경제의 파고 앞에 맨몸으로 선 취약계층을 지키려면 어느 때보다 사회 안전망을 촘촘히 강화하는 일에 총력을 다해야 한다”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이 대표는 해당 학생과 관련해 “전기·수도 요금 미납 등 수차례 복지 위기 징후까지 포착됐지만 안타깝게도 도움을 요청하는 국민에게 국가는 여전히 너무 먼 곳에 있었던 것 아닐까”라며 “국가입장에선 작은 사각지대일지 몰라도 누군가에겐 삶과 죽음의 경계선”이라고 지적했습니다.

그러면서 “국민의 기본적 삶을 보장하는 나라, 탈락해도 실패해도 떨어져도 다시 일어설 수 있는 나라여야 회복도 성장도 가능할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앞서 지난달 26일 오전 10시 40분쯤 인천 서구의 한 빌라 4층에서 발생한 화재로 집에 있던 12살 초등학생이 2도 화상을 입고 심정지 상태로 병원으로 옮겨지는 사고가 있었습니다.

화재 당시 초등생의 어머니는 일터로 출근했고, 아버지는 신장 투석을 위해 병원에 갔던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해당 가정은 가정은 지난해 정부의 복지 위기관리 대상에 여러 번 올랐던 것으로도 확인됐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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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5-03-02 10:38:32
    • 수정2025-03-02 10:38:55
    정치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가 인천의 한 빌라 화재로 집에 혼자 있던 초등학생이 중태에 빠진 사고를 언급하며 “빈틈없이 두툼한 ‘사회안전매트’로 소외된 국민을 지켜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이재명 대표는 오늘(2일) 페이스북에서 “민생 경제의 파고 앞에 맨몸으로 선 취약계층을 지키려면 어느 때보다 사회 안전망을 촘촘히 강화하는 일에 총력을 다해야 한다”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이 대표는 해당 학생과 관련해 “전기·수도 요금 미납 등 수차례 복지 위기 징후까지 포착됐지만 안타깝게도 도움을 요청하는 국민에게 국가는 여전히 너무 먼 곳에 있었던 것 아닐까”라며 “국가입장에선 작은 사각지대일지 몰라도 누군가에겐 삶과 죽음의 경계선”이라고 지적했습니다.

그러면서 “국민의 기본적 삶을 보장하는 나라, 탈락해도 실패해도 떨어져도 다시 일어설 수 있는 나라여야 회복도 성장도 가능할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앞서 지난달 26일 오전 10시 40분쯤 인천 서구의 한 빌라 4층에서 발생한 화재로 집에 있던 12살 초등학생이 2도 화상을 입고 심정지 상태로 병원으로 옮겨지는 사고가 있었습니다.

화재 당시 초등생의 어머니는 일터로 출근했고, 아버지는 신장 투석을 위해 병원에 갔던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해당 가정은 가정은 지난해 정부의 복지 위기관리 대상에 여러 번 올랐던 것으로도 확인됐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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