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스라엘 “미국 특사 휴전 연장안 지지”

입력 2025.03.02 (11:59) 수정 2025.03.02 (12: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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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스라엘 총리실이 미국의 중동특사가 제안한 휴전안 연장안을 수용했다고 현지시각 2일 주요 외신들이 보도했습니다.

이스라엘 총리실은 "미국 대통령 중동 특사인 스티브 위트코프가 제안한 대로 라마단 기간과 유월절까지 휴전을 연장하자는 계획을 지지한다"고 밝혔습니다.

올해 이슬람 금식성월 라마단은 3월 29일까지이고 유대교 명절인 유월절은 4월 20일까지입니다.

이 기간에 휴전을 이어가기로 양측이 합의하면 그날 즉시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가 남은 생존 인질 및 사망자 유해의 절반을 돌려보내고, 이후 영구적인 종전이 합의되면 나머지 절반을 송환하자는 것이 위트코프 특사가 제안한 계획의 기본 골격입니다.

이스라엘 총리실은 위트코프 특사가 "현 단계에서는 양측의 입장을 조율하기 불가능해 보이고, 종전을 위해서는 대화의 시간이 더 필요하다"며 이런 중재안을 내놓았다고 설명했습니다.

중재안의 성격을 두고는 해석이 엇갈립니다.

AP는 "라마단과 유월절까지 1단계 휴전을 연장하는 방안"이라고 설명했으나, 블룸버그는 "새로운 휴전 제안"이라고 평가했습니다.

이스라엘과 하마스의 휴전 1단계는 1일이 마지막 날이었습니다.

하마스는 아직 중재안에 대한 입장을 밝히지 않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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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스라엘 “미국 특사 휴전 연장안 지지”
    • 입력 2025-03-02 11:59:35
    • 수정2025-03-02 12:04:44
    국제
이스라엘 총리실이 미국의 중동특사가 제안한 휴전안 연장안을 수용했다고 현지시각 2일 주요 외신들이 보도했습니다.

이스라엘 총리실은 "미국 대통령 중동 특사인 스티브 위트코프가 제안한 대로 라마단 기간과 유월절까지 휴전을 연장하자는 계획을 지지한다"고 밝혔습니다.

올해 이슬람 금식성월 라마단은 3월 29일까지이고 유대교 명절인 유월절은 4월 20일까지입니다.

이 기간에 휴전을 이어가기로 양측이 합의하면 그날 즉시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가 남은 생존 인질 및 사망자 유해의 절반을 돌려보내고, 이후 영구적인 종전이 합의되면 나머지 절반을 송환하자는 것이 위트코프 특사가 제안한 계획의 기본 골격입니다.

이스라엘 총리실은 위트코프 특사가 "현 단계에서는 양측의 입장을 조율하기 불가능해 보이고, 종전을 위해서는 대화의 시간이 더 필요하다"며 이런 중재안을 내놓았다고 설명했습니다.

중재안의 성격을 두고는 해석이 엇갈립니다.

AP는 "라마단과 유월절까지 1단계 휴전을 연장하는 방안"이라고 설명했으나, 블룸버그는 "새로운 휴전 제안"이라고 평가했습니다.

이스라엘과 하마스의 휴전 1단계는 1일이 마지막 날이었습니다.

하마스는 아직 중재안에 대한 입장을 밝히지 않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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