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마은혁 임명 반대’ 단식, 헌법질서 위협하는 2차 가해”

입력 2025.03.02 (14:52) 수정 2025.03.02 (14: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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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은 오늘(2일) 국민의힘 의원이 마은혁 헌법재판관 후보자 임명에 반대하며 무기한 단식 농성에 나선 데 대해 “헌법과 질서를 위협하는 2차 가해이자 계엄 피해 국민을 모독하는 코스프레”라고 비판했습니다.

민주당 강유정 원내대변인은 오늘 서면 브리핑을 내고 “국민의힘의 헌법 유린, 상식 파괴가 도를 넘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이어 “박수영 의원은 ‘마은혁 재판관은 여야 합의 없는 후보’라는 허위 사실 유포에 책임을 지고 사과부터 하라”고 비판했습니다.

또 “12.3 내란에 사죄도 없이 헌법도, 국회 협의도, 국회의원의 정체성과 존재 이유도 전부 윤석열 지키기에 갖다 바치려는 건가”라고 지적했습니다.

강 원내대변인은 “단식은 그 외에 아무런 호소 수단이 없는 약자들의 최후 수단”이라며 “단식의 의미를 오염시키지 말고, 당장 마은혁 재판관 임명을 촉구해 공당의 자격과 판단력을 국민에게 검증받으라”고 촉구했습니다.

앞서 박 의원은 오늘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최상목 대통령 권한대행이 여야 합의 없는 마 후보자를 임명하지 않겠다는 입장을 밝힐 때까지 국회 본관에서 무기한 단식 농성에 들어간다”고 밝혔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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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민주당 “‘마은혁 임명 반대’ 단식, 헌법질서 위협하는 2차 가해”
    • 입력 2025-03-02 14:52:29
    • 수정2025-03-02 14:53:03
    정치
더불어민주당은 오늘(2일) 국민의힘 의원이 마은혁 헌법재판관 후보자 임명에 반대하며 무기한 단식 농성에 나선 데 대해 “헌법과 질서를 위협하는 2차 가해이자 계엄 피해 국민을 모독하는 코스프레”라고 비판했습니다.

민주당 강유정 원내대변인은 오늘 서면 브리핑을 내고 “국민의힘의 헌법 유린, 상식 파괴가 도를 넘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이어 “박수영 의원은 ‘마은혁 재판관은 여야 합의 없는 후보’라는 허위 사실 유포에 책임을 지고 사과부터 하라”고 비판했습니다.

또 “12.3 내란에 사죄도 없이 헌법도, 국회 협의도, 국회의원의 정체성과 존재 이유도 전부 윤석열 지키기에 갖다 바치려는 건가”라고 지적했습니다.

강 원내대변인은 “단식은 그 외에 아무런 호소 수단이 없는 약자들의 최후 수단”이라며 “단식의 의미를 오염시키지 말고, 당장 마은혁 재판관 임명을 촉구해 공당의 자격과 판단력을 국민에게 검증받으라”고 촉구했습니다.

앞서 박 의원은 오늘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최상목 대통령 권한대행이 여야 합의 없는 마 후보자를 임명하지 않겠다는 입장을 밝힐 때까지 국회 본관에서 무기한 단식 농성에 들어간다”고 밝혔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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