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동지역 내일까지 최대 70cm 폭설…피해 우려

입력 2025.03.02 (21:25) 수정 2025.03.02 (21: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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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영동지역을 중심으로 글피까지 꽤 많은 눈이 내린다는 예보가 나왔습니다.

내일(3일)까지 예보된 적설량만 최대 70cm가 넘어, 피해가 우려되고 있는데요.

평창군 대관령면에 나가 있는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정면구 기자!

벌써 눈이 많이 내렸군요?

[리포트]

네, 그렇습니다.

저는 현재, 평창군 대관령에 나와 있는데요.

오후부터 휘날리던 눈발이 지금은 제법 굵어졌습니다.

도로에도 점차 눈이 쌓이면서 한겨울로 돌아간 듯한 모습입니다.

현재는 대관령과 진부령 등 고지대 산간 지역을 중심으로 눈이 내리고 있는데요.

기온이 점차 영하로 내려가면서, 밤부터 산간 저지대와 동해안, 내륙으로 눈이 확대될 것으로 보입니다.

이 시각 현재 강원 중북부 산지에는 대설경보가, 영월과 원주를 제외한 강원도 전역에는 대설주의보가 내려져 있습니다.

지금까지 내린 눈의 양은 향로봉 12.6cm, 미시령 12.0cm, 대관령 5.0 cm 등입니다.

큰 눈으로 건조특보가 해제되면서 산불 걱정은 덜게 됐지만, 이제는 눈 피해가 우려되고 있습니다.

내일(3일)까지 강원 동해안과 산지에 20~50cm, 많은 곳은 70cm 넘게 눈이 내릴 것으로 예보됐습니다.

특히, 산지와 동해안에 내리는 눈은 습하고 무거운 습설로 전망됩니다.

습설은 일반 눈보다 2~3배 정도 무겁기 때문에 축사나 비닐하우스 등이 무너지지 않도록 시설물 관리와 안전사고에 유의해야 합니다.

지금까지 강원도 평창군 대관령면에서 KBS 뉴스 정면구입니다.

촬영기자:최진호·구민혁/영상편집:신정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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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영동지역 내일까지 최대 70cm 폭설…피해 우려
    • 입력 2025-03-02 21:25:56
    • 수정2025-03-02 21:57:55
    뉴스9(춘천)
[앵커]

영동지역을 중심으로 글피까지 꽤 많은 눈이 내린다는 예보가 나왔습니다.

내일(3일)까지 예보된 적설량만 최대 70cm가 넘어, 피해가 우려되고 있는데요.

평창군 대관령면에 나가 있는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정면구 기자!

벌써 눈이 많이 내렸군요?

[리포트]

네, 그렇습니다.

저는 현재, 평창군 대관령에 나와 있는데요.

오후부터 휘날리던 눈발이 지금은 제법 굵어졌습니다.

도로에도 점차 눈이 쌓이면서 한겨울로 돌아간 듯한 모습입니다.

현재는 대관령과 진부령 등 고지대 산간 지역을 중심으로 눈이 내리고 있는데요.

기온이 점차 영하로 내려가면서, 밤부터 산간 저지대와 동해안, 내륙으로 눈이 확대될 것으로 보입니다.

이 시각 현재 강원 중북부 산지에는 대설경보가, 영월과 원주를 제외한 강원도 전역에는 대설주의보가 내려져 있습니다.

지금까지 내린 눈의 양은 향로봉 12.6cm, 미시령 12.0cm, 대관령 5.0 cm 등입니다.

큰 눈으로 건조특보가 해제되면서 산불 걱정은 덜게 됐지만, 이제는 눈 피해가 우려되고 있습니다.

내일(3일)까지 강원 동해안과 산지에 20~50cm, 많은 곳은 70cm 넘게 눈이 내릴 것으로 예보됐습니다.

특히, 산지와 동해안에 내리는 눈은 습하고 무거운 습설로 전망됩니다.

습설은 일반 눈보다 2~3배 정도 무겁기 때문에 축사나 비닐하우스 등이 무너지지 않도록 시설물 관리와 안전사고에 유의해야 합니다.

지금까지 강원도 평창군 대관령면에서 KBS 뉴스 정면구입니다.

촬영기자:최진호·구민혁/영상편집:신정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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