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 대통령 “우크라 전쟁, 하늘과 바다부터 한달 멈추자”

입력 2025.03.03 (06:25) 수정 2025.03.03 (08: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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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가 일단 하늘과 바다에서 우크라이나 전쟁을 한 달간 중지하자고 공개 제안했습니다.

AFP 통신은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이 현지 시각 2일 일간 르 피가로와의 인터뷰에서 이 같은 휴전안을 내놨다고 보도했습니다.

마크롱 대통령은 이 같은 방안을 제시하면서 적어도 초기 단계에서는 휴전 대상에 지상전은 포함되지 않을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전선이 광범위하기 때문에 휴전이 제대로 지켜지는지 확인하기가 매우 어렵다는 이유에섭니다.

유럽에서 논의가 진행 중인 평화유지군에 대해선 "몇 주 안에 우크라이나에 주둔할 수는 없을 것"이라면서 시간이 걸릴 것이라고 내다봤습니다.

앞서 마크롱 대통령은 키어 스타머 영국 총리의 주재로 런던 랭커스터 하우스에서 열린 비공식 정상 회의에서 우크라이나 전쟁 문제를 논의했습니다.

우크라이나 전쟁을 한 달간 중지하자는 아이디어도 이 회의에서 논의된 것으로 보입니다.

마크롱 총리는 영국도 '한 달간 휴전' 아이디어에 동의한다고 전했습니다.

마크롱 대통령은 또 르피가로 인터뷰에서 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의 대외정책 변화에 대응하기 위해 유럽 각국이 국방비를 국내총생산(GDP) 대비 3~3.5%로 늘려야 한다는 입장도 밝혔습니다.

현재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 회원국은 GDP의 3%를 국방비로 지출해야 하지만, 대부분의 회원국이 이 같은 목표에 미달한 상태입니다.

[사진 출처 : EPA=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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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5-03-03 06:25:33
    • 수정2025-03-03 08:49:02
    국제
프랑스가 일단 하늘과 바다에서 우크라이나 전쟁을 한 달간 중지하자고 공개 제안했습니다.

AFP 통신은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이 현지 시각 2일 일간 르 피가로와의 인터뷰에서 이 같은 휴전안을 내놨다고 보도했습니다.

마크롱 대통령은 이 같은 방안을 제시하면서 적어도 초기 단계에서는 휴전 대상에 지상전은 포함되지 않을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전선이 광범위하기 때문에 휴전이 제대로 지켜지는지 확인하기가 매우 어렵다는 이유에섭니다.

유럽에서 논의가 진행 중인 평화유지군에 대해선 "몇 주 안에 우크라이나에 주둔할 수는 없을 것"이라면서 시간이 걸릴 것이라고 내다봤습니다.

앞서 마크롱 대통령은 키어 스타머 영국 총리의 주재로 런던 랭커스터 하우스에서 열린 비공식 정상 회의에서 우크라이나 전쟁 문제를 논의했습니다.

우크라이나 전쟁을 한 달간 중지하자는 아이디어도 이 회의에서 논의된 것으로 보입니다.

마크롱 총리는 영국도 '한 달간 휴전' 아이디어에 동의한다고 전했습니다.

마크롱 대통령은 또 르피가로 인터뷰에서 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의 대외정책 변화에 대응하기 위해 유럽 각국이 국방비를 국내총생산(GDP) 대비 3~3.5%로 늘려야 한다는 입장도 밝혔습니다.

현재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 회원국은 GDP의 3%를 국방비로 지출해야 하지만, 대부분의 회원국이 이 같은 목표에 미달한 상태입니다.

[사진 출처 : EPA=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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