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징어 1만원 육박·방어 북상…해수부, 기후변화 대책마련 착수
입력 2025.03.03 (09:06)
수정 2025.03.03 (09: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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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들어 어획량이 줄어들면서 밥상에 오르는 수산물 가격이 뛰고 있습니다.
해양수산부는 기후변화로 인한 해양 환경과 생태계 변동을 감시하고, 대중성 어종 6종 등 수산물 수급 예측 모형을 개발하는 등 대책 마련에 나섰습니다.
오늘(4일)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에 따르면 최근 오징어와 고등어, 명태, 마른 멸치 등 대중성 어종 가격이 평년과 전년에 비해 높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습니다.
지난달 28일 기준 연근해산 냉장 물오징어 가격은 한 마리 9,417원으로 1년 전, 평년과 비교해 각각 21.2%, 27.2% 올랐습니다.
국산 냉장 고등어 가격은 한 마리 4,653원으로 1년 전보다 20.7% 올랐고, 마른 멸치는 100g당 2,534원으로 17.2% 비싸졌습니다.
수산물 가격이 오른 것은 최근 어획량이 감소한 탓입니다.
통계청이 지난달 21일 발표한 '2024년 어업생산동향조사'를 보면, 지난해 전체 어업 생산량은 361만t(톤)으로 전년보다 2.2% 줄었습니다.
특히 밥상에 자주 오르는 수산물의 연근해 어획량은 전년보다 11.6% 줄어든 84만 1,000톤으로 집계됐습니다.
이는 1971년 76만 4,000톤 이후 가장 적은 양입니다.
우리나라 연근해 어업 생산량은 1980년대 평균 151만 톤 수준에서 2000년대 116만 톤으로 급감한 뒤 꾸준히 줄고 있습니다.
오징어의 지난해 생산량은 13,500t으로 전년보다 42%나 줄었습니다.
고등어와 갈치는 각각 17.4%, 26.6% 줄었습니다.
어획량 감소는 고수온 등 기후변화의 영향이 큽니다.
국립수산과학원은 과학조사선 관측 결과 지난해 우리 바다 연평균 표층 수온이 18.74도로, 최근 57년간 관측된 수온 중 가장 높았다고 분석했습니다.
수협중앙회 관계자는 "수온이 오르면서 기존에 형성된 어장이 다른 바다로 이동하면서 오징어와 고등어, 멸치 등 특정 어종의 어획량이 줄거나 정체하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제주 연안의 수온 상승으로 방어 어장이 북상하거나, 서해에서 잡히던 꽃게가 수온이 오른 동해에서 잡히는 등 어장 지도가 바뀌면서 어업에 차질이 생긴 것입니다.
통계청도 "고수온 영향으로 어군 형성이 부진했고, 자원량이 줄어 고등어류와 멸치, 갈치, 오징어 생산량이 감소했다"고 설명했습니다.
고수온으로 어장 지도를 다시 그리는 동시에 양식장에 있는 물고기의 집단 폐사도 나타나고 있습니다.
해수부에 따르면 지난해 고수온으로 인한 양식업 피해액은 1,430억 원으로, 집계를 시작한 2012년 이후 최대를 기록했습니다.
피해 규모가 컸던 만큼 양식어종의 가격은 뛰고 있습니다.
한국해양수산개발원(KMI)은 지난 1월 인기 횟감 어종인 광어와 우럭 도매가격이 전년 같은 기간 대비 각각 18.7%, 55.0% 뛰었다고 분석했습니다.
해수부는 기후변화에 따른 해양 환경과 생태계 변동을 감시하는 체계 구축을 위해 최근 '2025년 해양 기후변화 감시·예측 정보 통합 생산' 연구용역을 냈습니다.
해수부 관계자는 "바다가 어떻게 변하고 있는지 감시하고 예측 정보를 어민에게 제공하기 위한 사업"이라며 "수온과 해수면, 염분, 해류 등 기후 요소를 감시해 해양기후 장기 예측 시나리오를 생산하는 게 목적"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아울러 해수부는 대중성 어종의 수급 불안에 미리 대응하고 물가를 관리하기 위한 수급 예측 모형 개발 연구도 추진합니다.
해수부는 우선 고등어와 오징어, 갈치, 명태, 참조기, 마른 멸치 등 대중성 어종 6종을 대상으로 생산량과 산지 가격, 재고량, 수출·수입량을 고려해 수급과 가격을 종합적으로 예측할 수 있는 모형을 개발할 계획입니다.
해수부는 고수온으로 인한 양식업 폐사 문제와 관련 고수온에서 양식이 가능한 대체 품종을 보급하거나 양식장 이전 지원을 추진 중입니다.
'광역 면허 이전 제도'를 도입해 기존 허가 지역을 떠나 양식하기 좋은 장소로 양식장을 이전할 수 있도록 하거나, 기존에 허가받은 어업 해역에서 어업에 종사하기 어려운 어업인을 대상으로 허가 지역이나 업종 변경을 지원할 방침입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해양수산부는 기후변화로 인한 해양 환경과 생태계 변동을 감시하고, 대중성 어종 6종 등 수산물 수급 예측 모형을 개발하는 등 대책 마련에 나섰습니다.
오늘(4일)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에 따르면 최근 오징어와 고등어, 명태, 마른 멸치 등 대중성 어종 가격이 평년과 전년에 비해 높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습니다.
지난달 28일 기준 연근해산 냉장 물오징어 가격은 한 마리 9,417원으로 1년 전, 평년과 비교해 각각 21.2%, 27.2% 올랐습니다.
국산 냉장 고등어 가격은 한 마리 4,653원으로 1년 전보다 20.7% 올랐고, 마른 멸치는 100g당 2,534원으로 17.2% 비싸졌습니다.
수산물 가격이 오른 것은 최근 어획량이 감소한 탓입니다.
통계청이 지난달 21일 발표한 '2024년 어업생산동향조사'를 보면, 지난해 전체 어업 생산량은 361만t(톤)으로 전년보다 2.2% 줄었습니다.
특히 밥상에 자주 오르는 수산물의 연근해 어획량은 전년보다 11.6% 줄어든 84만 1,000톤으로 집계됐습니다.
이는 1971년 76만 4,000톤 이후 가장 적은 양입니다.
우리나라 연근해 어업 생산량은 1980년대 평균 151만 톤 수준에서 2000년대 116만 톤으로 급감한 뒤 꾸준히 줄고 있습니다.
오징어의 지난해 생산량은 13,500t으로 전년보다 42%나 줄었습니다.
고등어와 갈치는 각각 17.4%, 26.6% 줄었습니다.
어획량 감소는 고수온 등 기후변화의 영향이 큽니다.
국립수산과학원은 과학조사선 관측 결과 지난해 우리 바다 연평균 표층 수온이 18.74도로, 최근 57년간 관측된 수온 중 가장 높았다고 분석했습니다.
수협중앙회 관계자는 "수온이 오르면서 기존에 형성된 어장이 다른 바다로 이동하면서 오징어와 고등어, 멸치 등 특정 어종의 어획량이 줄거나 정체하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제주 연안의 수온 상승으로 방어 어장이 북상하거나, 서해에서 잡히던 꽃게가 수온이 오른 동해에서 잡히는 등 어장 지도가 바뀌면서 어업에 차질이 생긴 것입니다.
통계청도 "고수온 영향으로 어군 형성이 부진했고, 자원량이 줄어 고등어류와 멸치, 갈치, 오징어 생산량이 감소했다"고 설명했습니다.
고수온으로 어장 지도를 다시 그리는 동시에 양식장에 있는 물고기의 집단 폐사도 나타나고 있습니다.
해수부에 따르면 지난해 고수온으로 인한 양식업 피해액은 1,430억 원으로, 집계를 시작한 2012년 이후 최대를 기록했습니다.
피해 규모가 컸던 만큼 양식어종의 가격은 뛰고 있습니다.
한국해양수산개발원(KMI)은 지난 1월 인기 횟감 어종인 광어와 우럭 도매가격이 전년 같은 기간 대비 각각 18.7%, 55.0% 뛰었다고 분석했습니다.
해수부는 기후변화에 따른 해양 환경과 생태계 변동을 감시하는 체계 구축을 위해 최근 '2025년 해양 기후변화 감시·예측 정보 통합 생산' 연구용역을 냈습니다.
해수부 관계자는 "바다가 어떻게 변하고 있는지 감시하고 예측 정보를 어민에게 제공하기 위한 사업"이라며 "수온과 해수면, 염분, 해류 등 기후 요소를 감시해 해양기후 장기 예측 시나리오를 생산하는 게 목적"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아울러 해수부는 대중성 어종의 수급 불안에 미리 대응하고 물가를 관리하기 위한 수급 예측 모형 개발 연구도 추진합니다.
해수부는 우선 고등어와 오징어, 갈치, 명태, 참조기, 마른 멸치 등 대중성 어종 6종을 대상으로 생산량과 산지 가격, 재고량, 수출·수입량을 고려해 수급과 가격을 종합적으로 예측할 수 있는 모형을 개발할 계획입니다.
해수부는 고수온으로 인한 양식업 폐사 문제와 관련 고수온에서 양식이 가능한 대체 품종을 보급하거나 양식장 이전 지원을 추진 중입니다.
'광역 면허 이전 제도'를 도입해 기존 허가 지역을 떠나 양식하기 좋은 장소로 양식장을 이전할 수 있도록 하거나, 기존에 허가받은 어업 해역에서 어업에 종사하기 어려운 어업인을 대상으로 허가 지역이나 업종 변경을 지원할 방침입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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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들어 어획량이 줄어들면서 밥상에 오르는 수산물 가격이 뛰고 있습니다.
해양수산부는 기후변화로 인한 해양 환경과 생태계 변동을 감시하고, 대중성 어종 6종 등 수산물 수급 예측 모형을 개발하는 등 대책 마련에 나섰습니다.
오늘(4일)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에 따르면 최근 오징어와 고등어, 명태, 마른 멸치 등 대중성 어종 가격이 평년과 전년에 비해 높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습니다.
지난달 28일 기준 연근해산 냉장 물오징어 가격은 한 마리 9,417원으로 1년 전, 평년과 비교해 각각 21.2%, 27.2% 올랐습니다.
국산 냉장 고등어 가격은 한 마리 4,653원으로 1년 전보다 20.7% 올랐고, 마른 멸치는 100g당 2,534원으로 17.2% 비싸졌습니다.
수산물 가격이 오른 것은 최근 어획량이 감소한 탓입니다.
통계청이 지난달 21일 발표한 '2024년 어업생산동향조사'를 보면, 지난해 전체 어업 생산량은 361만t(톤)으로 전년보다 2.2% 줄었습니다.
특히 밥상에 자주 오르는 수산물의 연근해 어획량은 전년보다 11.6% 줄어든 84만 1,000톤으로 집계됐습니다.
이는 1971년 76만 4,000톤 이후 가장 적은 양입니다.
우리나라 연근해 어업 생산량은 1980년대 평균 151만 톤 수준에서 2000년대 116만 톤으로 급감한 뒤 꾸준히 줄고 있습니다.
오징어의 지난해 생산량은 13,500t으로 전년보다 42%나 줄었습니다.
고등어와 갈치는 각각 17.4%, 26.6% 줄었습니다.
어획량 감소는 고수온 등 기후변화의 영향이 큽니다.
국립수산과학원은 과학조사선 관측 결과 지난해 우리 바다 연평균 표층 수온이 18.74도로, 최근 57년간 관측된 수온 중 가장 높았다고 분석했습니다.
수협중앙회 관계자는 "수온이 오르면서 기존에 형성된 어장이 다른 바다로 이동하면서 오징어와 고등어, 멸치 등 특정 어종의 어획량이 줄거나 정체하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제주 연안의 수온 상승으로 방어 어장이 북상하거나, 서해에서 잡히던 꽃게가 수온이 오른 동해에서 잡히는 등 어장 지도가 바뀌면서 어업에 차질이 생긴 것입니다.
통계청도 "고수온 영향으로 어군 형성이 부진했고, 자원량이 줄어 고등어류와 멸치, 갈치, 오징어 생산량이 감소했다"고 설명했습니다.
고수온으로 어장 지도를 다시 그리는 동시에 양식장에 있는 물고기의 집단 폐사도 나타나고 있습니다.
해수부에 따르면 지난해 고수온으로 인한 양식업 피해액은 1,430억 원으로, 집계를 시작한 2012년 이후 최대를 기록했습니다.
피해 규모가 컸던 만큼 양식어종의 가격은 뛰고 있습니다.
한국해양수산개발원(KMI)은 지난 1월 인기 횟감 어종인 광어와 우럭 도매가격이 전년 같은 기간 대비 각각 18.7%, 55.0% 뛰었다고 분석했습니다.
해수부는 기후변화에 따른 해양 환경과 생태계 변동을 감시하는 체계 구축을 위해 최근 '2025년 해양 기후변화 감시·예측 정보 통합 생산' 연구용역을 냈습니다.
해수부 관계자는 "바다가 어떻게 변하고 있는지 감시하고 예측 정보를 어민에게 제공하기 위한 사업"이라며 "수온과 해수면, 염분, 해류 등 기후 요소를 감시해 해양기후 장기 예측 시나리오를 생산하는 게 목적"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아울러 해수부는 대중성 어종의 수급 불안에 미리 대응하고 물가를 관리하기 위한 수급 예측 모형 개발 연구도 추진합니다.
해수부는 우선 고등어와 오징어, 갈치, 명태, 참조기, 마른 멸치 등 대중성 어종 6종을 대상으로 생산량과 산지 가격, 재고량, 수출·수입량을 고려해 수급과 가격을 종합적으로 예측할 수 있는 모형을 개발할 계획입니다.
해수부는 고수온으로 인한 양식업 폐사 문제와 관련 고수온에서 양식이 가능한 대체 품종을 보급하거나 양식장 이전 지원을 추진 중입니다.
'광역 면허 이전 제도'를 도입해 기존 허가 지역을 떠나 양식하기 좋은 장소로 양식장을 이전할 수 있도록 하거나, 기존에 허가받은 어업 해역에서 어업에 종사하기 어려운 어업인을 대상으로 허가 지역이나 업종 변경을 지원할 방침입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해양수산부는 기후변화로 인한 해양 환경과 생태계 변동을 감시하고, 대중성 어종 6종 등 수산물 수급 예측 모형을 개발하는 등 대책 마련에 나섰습니다.
오늘(4일)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에 따르면 최근 오징어와 고등어, 명태, 마른 멸치 등 대중성 어종 가격이 평년과 전년에 비해 높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습니다.
지난달 28일 기준 연근해산 냉장 물오징어 가격은 한 마리 9,417원으로 1년 전, 평년과 비교해 각각 21.2%, 27.2% 올랐습니다.
국산 냉장 고등어 가격은 한 마리 4,653원으로 1년 전보다 20.7% 올랐고, 마른 멸치는 100g당 2,534원으로 17.2% 비싸졌습니다.
수산물 가격이 오른 것은 최근 어획량이 감소한 탓입니다.
통계청이 지난달 21일 발표한 '2024년 어업생산동향조사'를 보면, 지난해 전체 어업 생산량은 361만t(톤)으로 전년보다 2.2% 줄었습니다.
특히 밥상에 자주 오르는 수산물의 연근해 어획량은 전년보다 11.6% 줄어든 84만 1,000톤으로 집계됐습니다.
이는 1971년 76만 4,000톤 이후 가장 적은 양입니다.
우리나라 연근해 어업 생산량은 1980년대 평균 151만 톤 수준에서 2000년대 116만 톤으로 급감한 뒤 꾸준히 줄고 있습니다.
오징어의 지난해 생산량은 13,500t으로 전년보다 42%나 줄었습니다.
고등어와 갈치는 각각 17.4%, 26.6% 줄었습니다.
어획량 감소는 고수온 등 기후변화의 영향이 큽니다.
국립수산과학원은 과학조사선 관측 결과 지난해 우리 바다 연평균 표층 수온이 18.74도로, 최근 57년간 관측된 수온 중 가장 높았다고 분석했습니다.
수협중앙회 관계자는 "수온이 오르면서 기존에 형성된 어장이 다른 바다로 이동하면서 오징어와 고등어, 멸치 등 특정 어종의 어획량이 줄거나 정체하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제주 연안의 수온 상승으로 방어 어장이 북상하거나, 서해에서 잡히던 꽃게가 수온이 오른 동해에서 잡히는 등 어장 지도가 바뀌면서 어업에 차질이 생긴 것입니다.
통계청도 "고수온 영향으로 어군 형성이 부진했고, 자원량이 줄어 고등어류와 멸치, 갈치, 오징어 생산량이 감소했다"고 설명했습니다.
고수온으로 어장 지도를 다시 그리는 동시에 양식장에 있는 물고기의 집단 폐사도 나타나고 있습니다.
해수부에 따르면 지난해 고수온으로 인한 양식업 피해액은 1,430억 원으로, 집계를 시작한 2012년 이후 최대를 기록했습니다.
피해 규모가 컸던 만큼 양식어종의 가격은 뛰고 있습니다.
한국해양수산개발원(KMI)은 지난 1월 인기 횟감 어종인 광어와 우럭 도매가격이 전년 같은 기간 대비 각각 18.7%, 55.0% 뛰었다고 분석했습니다.
해수부는 기후변화에 따른 해양 환경과 생태계 변동을 감시하는 체계 구축을 위해 최근 '2025년 해양 기후변화 감시·예측 정보 통합 생산' 연구용역을 냈습니다.
해수부 관계자는 "바다가 어떻게 변하고 있는지 감시하고 예측 정보를 어민에게 제공하기 위한 사업"이라며 "수온과 해수면, 염분, 해류 등 기후 요소를 감시해 해양기후 장기 예측 시나리오를 생산하는 게 목적"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아울러 해수부는 대중성 어종의 수급 불안에 미리 대응하고 물가를 관리하기 위한 수급 예측 모형 개발 연구도 추진합니다.
해수부는 우선 고등어와 오징어, 갈치, 명태, 참조기, 마른 멸치 등 대중성 어종 6종을 대상으로 생산량과 산지 가격, 재고량, 수출·수입량을 고려해 수급과 가격을 종합적으로 예측할 수 있는 모형을 개발할 계획입니다.
해수부는 고수온으로 인한 양식업 폐사 문제와 관련 고수온에서 양식이 가능한 대체 품종을 보급하거나 양식장 이전 지원을 추진 중입니다.
'광역 면허 이전 제도'를 도입해 기존 허가 지역을 떠나 양식하기 좋은 장소로 양식장을 이전할 수 있도록 하거나, 기존에 허가받은 어업 해역에서 어업에 종사하기 어려운 어업인을 대상으로 허가 지역이나 업종 변경을 지원할 방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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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승철 기자 bullseye@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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