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5년간 건설재해로 1,211명 숨져…부상자 3만여 명

입력 2025.03.03 (09:13) 수정 2025.03.03 (09: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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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포천고속도로 청용천교 공사 현장 사고로 사상자 10명이 발생한 가운데 최근 5년간 추락과 붕괴 등의 건설 재해로 1,200여 명이 숨지고 3만 명이 다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오늘(3일)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민홍철 의원실이 국토교통부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2020~2024년 5년간 건설 재해 사망자는 1,211명, 부상자는 30,340명으로 집계됐습니다.

매년 건설 현장에서 2백 명 이상 숨지고, 6천 명 이상 다친 셈입니다.

연도별로 보면 ▲ 2020년 사망자 251명·부상자 4,820명 ▲ 2021년 사망자 271명·부상자 5,302명 ▲ 2022년 사망자 238명·부상자 6,114명 ▲ 2023년 사망자 244명·부상자 7,351명 ▲ 2024년 사망자 207명·부상자 6,753명 등입니다.

지난 5년간 사망사고 원인을 보면 '떨어짐'(622명)이 가장 많았고, 이어 '깔림'(221명), '물체에 맞음'(121명), '끼임'(64명), '화상'(38명), '부딪힘'(22명) 등의 순이었습니다.

같은 기간 부상의 가장 큰 원인은 '넘어짐'(7,109명)이었으며 '떨어짐'(4,612명)과 '물체에 맞음'(4,056명), '끼임'(3,112명), '부딪힘'(2,528명), '절단·베임'(2,144명) 등도 주요 원인으로 나타났습니다.

지난해의 경우 '떨어짐' 사고 사망자가 106명으로 가장 많았고, '깔림'과 '물체에 맞음'으로 인한 사망자 수가 각각 32명, 25명이었습니다.

이 통계는 정부의 건설공사종합정보망(CSI)에 등록된 사망 또는 3일 이상 휴업이 필요한 부상의 인명 피해가 발생한 사고 건수를 집계한 자료로, 건설기술진흥법에 따라 시공사 등은 해당하는 피해 발생 시 신고 의무가 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 민홍철 의원실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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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5-03-03 09:13:32
    • 수정2025-03-03 09:15: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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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포천고속도로 청용천교 공사 현장 사고로 사상자 10명이 발생한 가운데 최근 5년간 추락과 붕괴 등의 건설 재해로 1,200여 명이 숨지고 3만 명이 다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오늘(3일)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민홍철 의원실이 국토교통부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2020~2024년 5년간 건설 재해 사망자는 1,211명, 부상자는 30,340명으로 집계됐습니다.

매년 건설 현장에서 2백 명 이상 숨지고, 6천 명 이상 다친 셈입니다.

연도별로 보면 ▲ 2020년 사망자 251명·부상자 4,820명 ▲ 2021년 사망자 271명·부상자 5,302명 ▲ 2022년 사망자 238명·부상자 6,114명 ▲ 2023년 사망자 244명·부상자 7,351명 ▲ 2024년 사망자 207명·부상자 6,753명 등입니다.

지난 5년간 사망사고 원인을 보면 '떨어짐'(622명)이 가장 많았고, 이어 '깔림'(221명), '물체에 맞음'(121명), '끼임'(64명), '화상'(38명), '부딪힘'(22명) 등의 순이었습니다.

같은 기간 부상의 가장 큰 원인은 '넘어짐'(7,109명)이었으며 '떨어짐'(4,612명)과 '물체에 맞음'(4,056명), '끼임'(3,112명), '부딪힘'(2,528명), '절단·베임'(2,144명) 등도 주요 원인으로 나타났습니다.

지난해의 경우 '떨어짐' 사고 사망자가 106명으로 가장 많았고, '깔림'과 '물체에 맞음'으로 인한 사망자 수가 각각 32명, 25명이었습니다.

이 통계는 정부의 건설공사종합정보망(CSI)에 등록된 사망 또는 3일 이상 휴업이 필요한 부상의 인명 피해가 발생한 사고 건수를 집계한 자료로, 건설기술진흥법에 따라 시공사 등은 해당하는 피해 발생 시 신고 의무가 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 민홍철 의원실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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