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트럼프 관세 보복 조치에 미 농산물·식품 포함”
입력 2025.03.03 (16:22)
수정 2025.03.03 (16: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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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이 모든 중국산 제품에 대해 10% 추가 관세를 부과한 데 이어 10%의 관세를 추가하면 중국도 보복을 검토하고 있다고 중국 관영 영자지 글로벌타임스가 익명의 소식통을 인용해 보도했습니다.
보도에 따르면 중국 정부가 연구·입안 중인 맞대응책에는 관세와 비관세 조치가 모두 포함될 가능성이 큽니다. 특히 미국산 농산물과 식품이 우선순위에 올라가 있습니다.
중국은 미국산 농산물의 최대 수입국이기 때문에 미국 농업계는 미·중 간 무역전쟁에서 취약한 분야 중 하나로 꼽혀왔다고 로이터통신은 전했습니다.
싱크탱크 옥스퍼드 글로벌 소사이어티의 제네비브 도넬론-메이 연구원은 로이터에 “2018년부터 중국의 미국 농산물 수입은 감소해 왔다”면서도 “대두와 육류, 곡물 등 핵심 미국산 농산물에 중국이 관세를 부과하면 미·중 무역은 물론 미국 수출업자 및 농가에 큰 타격이 될 것”이라고 분석했습니다.
앞서 중국은 미국이 예고했던 대중 10% 추가 관세가 지난 4일(현지 시각) 발효된 지 약 1분 만에 맞불 관세, 희토류 수출통제, 세계무역기구(WTO) 제소 등 보복 조치를 발표했습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이달 4일부터 중국에 대해 10%의 추가 관세를 부과하겠다고 지난달 27일 밝혔습니다. 올해 초까지 미국에 수출되는 중국산 제품에 평균 약 25%의 관세율이 적용됐는데, 지난달 초 10%의 추가 보편 관세를 부과한 데 이어 10%를 더 매기겠다고 발표한 것입니다.
[사진 출처 : 로이터=연합뉴스]
보도에 따르면 중국 정부가 연구·입안 중인 맞대응책에는 관세와 비관세 조치가 모두 포함될 가능성이 큽니다. 특히 미국산 농산물과 식품이 우선순위에 올라가 있습니다.
중국은 미국산 농산물의 최대 수입국이기 때문에 미국 농업계는 미·중 간 무역전쟁에서 취약한 분야 중 하나로 꼽혀왔다고 로이터통신은 전했습니다.
싱크탱크 옥스퍼드 글로벌 소사이어티의 제네비브 도넬론-메이 연구원은 로이터에 “2018년부터 중국의 미국 농산물 수입은 감소해 왔다”면서도 “대두와 육류, 곡물 등 핵심 미국산 농산물에 중국이 관세를 부과하면 미·중 무역은 물론 미국 수출업자 및 농가에 큰 타격이 될 것”이라고 분석했습니다.
앞서 중국은 미국이 예고했던 대중 10% 추가 관세가 지난 4일(현지 시각) 발효된 지 약 1분 만에 맞불 관세, 희토류 수출통제, 세계무역기구(WTO) 제소 등 보복 조치를 발표했습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이달 4일부터 중국에 대해 10%의 추가 관세를 부과하겠다고 지난달 27일 밝혔습니다. 올해 초까지 미국에 수출되는 중국산 제품에 평균 약 25%의 관세율이 적용됐는데, 지난달 초 10%의 추가 보편 관세를 부과한 데 이어 10%를 더 매기겠다고 발표한 것입니다.
[사진 출처 : 로이터=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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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중국, 트럼프 관세 보복 조치에 미 농산물·식품 포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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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25-03-03 16:22:38
- 수정2025-03-03 16:26: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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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이 모든 중국산 제품에 대해 10% 추가 관세를 부과한 데 이어 10%의 관세를 추가하면 중국도 보복을 검토하고 있다고 중국 관영 영자지 글로벌타임스가 익명의 소식통을 인용해 보도했습니다.
보도에 따르면 중국 정부가 연구·입안 중인 맞대응책에는 관세와 비관세 조치가 모두 포함될 가능성이 큽니다. 특히 미국산 농산물과 식품이 우선순위에 올라가 있습니다.
중국은 미국산 농산물의 최대 수입국이기 때문에 미국 농업계는 미·중 간 무역전쟁에서 취약한 분야 중 하나로 꼽혀왔다고 로이터통신은 전했습니다.
싱크탱크 옥스퍼드 글로벌 소사이어티의 제네비브 도넬론-메이 연구원은 로이터에 “2018년부터 중국의 미국 농산물 수입은 감소해 왔다”면서도 “대두와 육류, 곡물 등 핵심 미국산 농산물에 중국이 관세를 부과하면 미·중 무역은 물론 미국 수출업자 및 농가에 큰 타격이 될 것”이라고 분석했습니다.
앞서 중국은 미국이 예고했던 대중 10% 추가 관세가 지난 4일(현지 시각) 발효된 지 약 1분 만에 맞불 관세, 희토류 수출통제, 세계무역기구(WTO) 제소 등 보복 조치를 발표했습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이달 4일부터 중국에 대해 10%의 추가 관세를 부과하겠다고 지난달 27일 밝혔습니다. 올해 초까지 미국에 수출되는 중국산 제품에 평균 약 25%의 관세율이 적용됐는데, 지난달 초 10%의 추가 보편 관세를 부과한 데 이어 10%를 더 매기겠다고 발표한 것입니다.
[사진 출처 : 로이터=연합뉴스]
보도에 따르면 중국 정부가 연구·입안 중인 맞대응책에는 관세와 비관세 조치가 모두 포함될 가능성이 큽니다. 특히 미국산 농산물과 식품이 우선순위에 올라가 있습니다.
중국은 미국산 농산물의 최대 수입국이기 때문에 미국 농업계는 미·중 간 무역전쟁에서 취약한 분야 중 하나로 꼽혀왔다고 로이터통신은 전했습니다.
싱크탱크 옥스퍼드 글로벌 소사이어티의 제네비브 도넬론-메이 연구원은 로이터에 “2018년부터 중국의 미국 농산물 수입은 감소해 왔다”면서도 “대두와 육류, 곡물 등 핵심 미국산 농산물에 중국이 관세를 부과하면 미·중 무역은 물론 미국 수출업자 및 농가에 큰 타격이 될 것”이라고 분석했습니다.
앞서 중국은 미국이 예고했던 대중 10% 추가 관세가 지난 4일(현지 시각) 발효된 지 약 1분 만에 맞불 관세, 희토류 수출통제, 세계무역기구(WTO) 제소 등 보복 조치를 발표했습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이달 4일부터 중국에 대해 10%의 추가 관세를 부과하겠다고 지난달 27일 밝혔습니다. 올해 초까지 미국에 수출되는 중국산 제품에 평균 약 25%의 관세율이 적용됐는데, 지난달 초 10%의 추가 보편 관세를 부과한 데 이어 10%를 더 매기겠다고 발표한 것입니다.
[사진 출처 : 로이터=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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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지원 기자 4you@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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