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빌라 화재’ 초등생, 닷새 만에 숨져

입력 2025.03.03 (19:27) 수정 2025.03.03 (20: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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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에 혼자 있던 중 발생한 화재로 중태에 빠진 초등학생이 사고 닷새 만에 끝내 숨졌습니다.

최근 발생한 인천 빌라 화재로 병원 중환자실에서 치료를 받던 12살 A 양이 오늘(3일) 오전 숨진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A 양 가족은 장기 기증을 결정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앞서 지난달 26일 오전 10시 40분쯤 인천시 서구 심곡동의 한 빌라에 불이 나면서, 집에 혼자 있던 A 양이 중상을 입었습니다.

A 양은 얼굴에 2도 화상을 입고 연기를 마셔 심정지 상태로 병원에 옮겨져 치료를 받아왔습니다.

사고 당시 A 양의 어머니는 식당에 출근했고, 아버지는 신장 투석을 받기 위해 병원에 간 상태였습니다.

A 양은 지난해 9월 정부 ‘e아동행복지원사업’에 따른 위기 아동 관리 대상에 5차례 포함된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그러나 A 양의 부모가 맞벌이를 하고 있어 소득 기준을 충족하지 못해, 지원 대상으로 분류되지는 못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 인천소방본부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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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인천 빌라 화재’ 초등생, 닷새 만에 숨져
    • 입력 2025-03-03 19:27:20
    • 수정2025-03-03 20:52:06
    사회
집에 혼자 있던 중 발생한 화재로 중태에 빠진 초등학생이 사고 닷새 만에 끝내 숨졌습니다.

최근 발생한 인천 빌라 화재로 병원 중환자실에서 치료를 받던 12살 A 양이 오늘(3일) 오전 숨진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A 양 가족은 장기 기증을 결정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앞서 지난달 26일 오전 10시 40분쯤 인천시 서구 심곡동의 한 빌라에 불이 나면서, 집에 혼자 있던 A 양이 중상을 입었습니다.

A 양은 얼굴에 2도 화상을 입고 연기를 마셔 심정지 상태로 병원에 옮겨져 치료를 받아왔습니다.

사고 당시 A 양의 어머니는 식당에 출근했고, 아버지는 신장 투석을 받기 위해 병원에 간 상태였습니다.

A 양은 지난해 9월 정부 ‘e아동행복지원사업’에 따른 위기 아동 관리 대상에 5차례 포함된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그러나 A 양의 부모가 맞벌이를 하고 있어 소득 기준을 충족하지 못해, 지원 대상으로 분류되지는 못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 인천소방본부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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