멜라니아 백악관 복귀 첫 연설 예정…딥페이크 범죄 철퇴 촉구

입력 2025.03.03 (22:41) 수정 2025.03.03 (22:42)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부인 멜라니아 여사가 백악관 재입성 뒤 처음으로 공식 연설에 나섭니다.

멜라니아 여사는 현지 시각 3일 미국 워싱턴DC의 연방 의회 의사당에서 열리는 원탁회의에 참석해 딥페이크 및 보복성 음란물 범죄 대응을 위한 법안을 지지하는 발언을 할 예정이라고 미국 CNN 방송은 보도했습니다.

'그것을 내려라'(TAKE IT DOWN)라는 별칭이 붙은 이 법안은 인공지능으로 생성된 것을 포함한 개인 이미지를 동의 없이 배포하는 것을 범죄로 규정하고, 소셜미디어와 웹사이트 등이 피해자의 요구에 따라 이를 삭제할 절차를 마련하도록 하는 내용입니다.

멜라니아 여사는 상원에서 초당적 지지를 얻은 이 법안을 하원에서도 통과시켜 달라고 요청합니다.

트럼프 대통령 취임 이후 멜라니아 여사가 공식적인 연설에 나서는 것은 처음입니다.

멜라니아 여사는 트럼프 대통령의 첫 집권 시절 대중 앞에 잘 나서지 않아 '은둔의 퍼스트레이디'로 불렸던 바 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이 '징검다리 재집권'에 성공해 백악관에 복귀한 직후에도 며칠간은 행사에 자주 나타났으나 지난 1월 24일 노스캐롤라이나와 캘리포니아의 자연재해 현장 시찰 출장에 동행한 이후 1개월간 모습을 감췄습니다.

지난달 22일 트럼프 대통령이 미국 전역의 주지사를 초청해 연 만찬과 리셉션에서 다시 등장했습니다.

[사진 출처 : AFP=연합뉴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멜라니아 백악관 복귀 첫 연설 예정…딥페이크 범죄 철퇴 촉구
    • 입력 2025-03-03 22:41:27
    • 수정2025-03-03 22:42:07
    국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부인 멜라니아 여사가 백악관 재입성 뒤 처음으로 공식 연설에 나섭니다.

멜라니아 여사는 현지 시각 3일 미국 워싱턴DC의 연방 의회 의사당에서 열리는 원탁회의에 참석해 딥페이크 및 보복성 음란물 범죄 대응을 위한 법안을 지지하는 발언을 할 예정이라고 미국 CNN 방송은 보도했습니다.

'그것을 내려라'(TAKE IT DOWN)라는 별칭이 붙은 이 법안은 인공지능으로 생성된 것을 포함한 개인 이미지를 동의 없이 배포하는 것을 범죄로 규정하고, 소셜미디어와 웹사이트 등이 피해자의 요구에 따라 이를 삭제할 절차를 마련하도록 하는 내용입니다.

멜라니아 여사는 상원에서 초당적 지지를 얻은 이 법안을 하원에서도 통과시켜 달라고 요청합니다.

트럼프 대통령 취임 이후 멜라니아 여사가 공식적인 연설에 나서는 것은 처음입니다.

멜라니아 여사는 트럼프 대통령의 첫 집권 시절 대중 앞에 잘 나서지 않아 '은둔의 퍼스트레이디'로 불렸던 바 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이 '징검다리 재집권'에 성공해 백악관에 복귀한 직후에도 며칠간은 행사에 자주 나타났으나 지난 1월 24일 노스캐롤라이나와 캘리포니아의 자연재해 현장 시찰 출장에 동행한 이후 1개월간 모습을 감췄습니다.

지난달 22일 트럼프 대통령이 미국 전역의 주지사를 초청해 연 만찬과 리셉션에서 다시 등장했습니다.

[사진 출처 : AFP=연합뉴스]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수신료 수신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