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설에 항공기 11편 결항…비닐하우스·축사 피해도

입력 2025.03.03 (22:44) 수정 2025.03.03 (22: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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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과 충청, 경상 지역 등에 폭설이 쏟아지면서 항공기와 여객선이 결항하는 등 피해가 잇따랐습니다.

오늘(3일) 오후 6시 기준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 대설 대처 상황 보고를 보면 백령∼인천, 녹동∼제주, 울릉∼포항 등 57개 항로에서 여객선 76척의 운항이 멈췄습니다.

항공기는 김포공항 2편과 제주공항 4편 등 모두 11편이 결항했습니다.

도로는 강원 3곳과 충북 1곳, 경북 6곳이 통제됐습니다.

설악산과 오대산 등 국립공원 13곳의 226개 탐방로도 폐쇄됐습니다.

소방 당국은 차량고립 구조 4건과 교통사고 구급 11건 등 모두 129건의 소방 활동을 펼쳤으며, 인명 피해는 없었다고 밝혔습니다.

경북 울진군과 봉화군에선 7세대 8명이 사전 대피했습니다.

시설 피해의 경우 경북에서 비닐하우스 4건, 축사 1건, 인삼재배시설 2건 등 모두 7건이 발생했습니다.

기상청은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강설은 소강상태를 보이고 있으나, 내일(4일) 새벽부터 강원·충청·경상권을 중심으로 다시 눈이나 비가 내리기 시작해 오전에 수도권 등으로 확대될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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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폭설에 항공기 11편 결항…비닐하우스·축사 피해도
    • 입력 2025-03-03 22:44:15
    • 수정2025-03-03 22:50:36
    사회
강원과 충청, 경상 지역 등에 폭설이 쏟아지면서 항공기와 여객선이 결항하는 등 피해가 잇따랐습니다.

오늘(3일) 오후 6시 기준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 대설 대처 상황 보고를 보면 백령∼인천, 녹동∼제주, 울릉∼포항 등 57개 항로에서 여객선 76척의 운항이 멈췄습니다.

항공기는 김포공항 2편과 제주공항 4편 등 모두 11편이 결항했습니다.

도로는 강원 3곳과 충북 1곳, 경북 6곳이 통제됐습니다.

설악산과 오대산 등 국립공원 13곳의 226개 탐방로도 폐쇄됐습니다.

소방 당국은 차량고립 구조 4건과 교통사고 구급 11건 등 모두 129건의 소방 활동을 펼쳤으며, 인명 피해는 없었다고 밝혔습니다.

경북 울진군과 봉화군에선 7세대 8명이 사전 대피했습니다.

시설 피해의 경우 경북에서 비닐하우스 4건, 축사 1건, 인삼재배시설 2건 등 모두 7건이 발생했습니다.

기상청은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강설은 소강상태를 보이고 있으나, 내일(4일) 새벽부터 강원·충청·경상권을 중심으로 다시 눈이나 비가 내리기 시작해 오전에 수도권 등으로 확대될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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