희귀 혈액으로 240만 명 살린 호주의 ‘황금팔 사나이’ 별세 [잇슈 SNS]
입력 2025.03.04 (06:54)
수정 2025.03.04 (07: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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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생에 걸쳐 자신의 특별한 혈액으로 수백만 명의 아이를 살린 호주 남성, 제임스 해리슨 씨.
그가 지난달 88세의 나이로 별세해 호주 전역에서 애도 물결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해리슨 씨는 14살 흉부 수술 과정에서 수혈을 받고 살아난 것을 계기로 18살 때부터 헌혈을 시작했습니다.
더구나 그의 혈액에는 특별한 힘이 있었는데요.
산모의 면역체계가 아기의 혈액 세포를 공격하는 희귀병인 태아 용혈성 질환을 치료할 수 있는 희귀한 항체가 있었습니다.
항체가 있는 그의 혈액을 이용해 백신을 만들 수 있었고, 이 때문에 무려 2백만 명이 넘는 아기를 살릴 수 있었다고 합니다.
해리슨 씨는 호주 규정상 헌혈이 금지된 81세까지 모두 천 백 일흔세차례 헌혈을 하며 기네스북에 오르기도 했는데요.
호주 적십자 당국은 추모 성명을 통해 "그는 놀라운 유산을 남긴 영웅이며 언젠가 호주에서 누군가가 자신의 헌혈 기록을 깨길 바랐다"고 전했습니다.
그가 지난달 88세의 나이로 별세해 호주 전역에서 애도 물결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해리슨 씨는 14살 흉부 수술 과정에서 수혈을 받고 살아난 것을 계기로 18살 때부터 헌혈을 시작했습니다.
더구나 그의 혈액에는 특별한 힘이 있었는데요.
산모의 면역체계가 아기의 혈액 세포를 공격하는 희귀병인 태아 용혈성 질환을 치료할 수 있는 희귀한 항체가 있었습니다.
항체가 있는 그의 혈액을 이용해 백신을 만들 수 있었고, 이 때문에 무려 2백만 명이 넘는 아기를 살릴 수 있었다고 합니다.
해리슨 씨는 호주 규정상 헌혈이 금지된 81세까지 모두 천 백 일흔세차례 헌혈을 하며 기네스북에 오르기도 했는데요.
호주 적십자 당국은 추모 성명을 통해 "그는 놀라운 유산을 남긴 영웅이며 언젠가 호주에서 누군가가 자신의 헌혈 기록을 깨길 바랐다"고 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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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희귀 혈액으로 240만 명 살린 호주의 ‘황금팔 사나이’ 별세 [잇슈 S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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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25-03-04 06:54:52
- 수정2025-03-04 07:02:08

평생에 걸쳐 자신의 특별한 혈액으로 수백만 명의 아이를 살린 호주 남성, 제임스 해리슨 씨.
그가 지난달 88세의 나이로 별세해 호주 전역에서 애도 물결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해리슨 씨는 14살 흉부 수술 과정에서 수혈을 받고 살아난 것을 계기로 18살 때부터 헌혈을 시작했습니다.
더구나 그의 혈액에는 특별한 힘이 있었는데요.
산모의 면역체계가 아기의 혈액 세포를 공격하는 희귀병인 태아 용혈성 질환을 치료할 수 있는 희귀한 항체가 있었습니다.
항체가 있는 그의 혈액을 이용해 백신을 만들 수 있었고, 이 때문에 무려 2백만 명이 넘는 아기를 살릴 수 있었다고 합니다.
해리슨 씨는 호주 규정상 헌혈이 금지된 81세까지 모두 천 백 일흔세차례 헌혈을 하며 기네스북에 오르기도 했는데요.
호주 적십자 당국은 추모 성명을 통해 "그는 놀라운 유산을 남긴 영웅이며 언젠가 호주에서 누군가가 자신의 헌혈 기록을 깨길 바랐다"고 전했습니다.
그가 지난달 88세의 나이로 별세해 호주 전역에서 애도 물결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해리슨 씨는 14살 흉부 수술 과정에서 수혈을 받고 살아난 것을 계기로 18살 때부터 헌혈을 시작했습니다.
더구나 그의 혈액에는 특별한 힘이 있었는데요.
산모의 면역체계가 아기의 혈액 세포를 공격하는 희귀병인 태아 용혈성 질환을 치료할 수 있는 희귀한 항체가 있었습니다.
항체가 있는 그의 혈액을 이용해 백신을 만들 수 있었고, 이 때문에 무려 2백만 명이 넘는 아기를 살릴 수 있었다고 합니다.
해리슨 씨는 호주 규정상 헌혈이 금지된 81세까지 모두 천 백 일흔세차례 헌혈을 하며 기네스북에 오르기도 했는데요.
호주 적십자 당국은 추모 성명을 통해 "그는 놀라운 유산을 남긴 영웅이며 언젠가 호주에서 누군가가 자신의 헌혈 기록을 깨길 바랐다"고 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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