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유 상했잖아요” 반품 1,683회…20대 여성 집유 [잇슈 키워드]

입력 2025.03.04 (07:31) 수정 2025.03.04 (10:10)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다음 키워드는 '반품'입니다.

멀쩡한 신선식품이 상했다면서 반품하는 수법으로 수천만 원 상당의 상품들을 챙긴 20대 여성에게 징역형의 집행유예가 선고됐습니다.

20대 여성 A 씨는 2023년 11월부터 넉 달 동안 우유와 과일 등 천6백83회에 걸쳐 상품을 주문한 뒤 배송받자마자 "상했다"며 반품을 요청했습니다.

A 씨가 이용한 업체의 경우 신선식품의 품질이나 배송 문제 등으로 반품을 요청하면 고객에게 자체 폐기해달라고 한 뒤 환불해 주는 정책을 시행하고 있는데, 이 점을 악용한 겁니다.

실제로 A 씨가 받았던 상품들은 모두 문제가 없었던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A 씨는 결국, 물건을 공짜로 챙기고 환불 대금 3천여만 원을 편취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는데요.

법원은 A 씨의 수법이 계획적이고 죄질이 가볍지 않다며, 징역 8개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하고 120시간의 사회봉사도 명령했습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우유 상했잖아요” 반품 1,683회…20대 여성 집유 [잇슈 키워드]
    • 입력 2025-03-04 07:31:45
    • 수정2025-03-04 10:10:53
    뉴스광장
다음 키워드는 '반품'입니다.

멀쩡한 신선식품이 상했다면서 반품하는 수법으로 수천만 원 상당의 상품들을 챙긴 20대 여성에게 징역형의 집행유예가 선고됐습니다.

20대 여성 A 씨는 2023년 11월부터 넉 달 동안 우유와 과일 등 천6백83회에 걸쳐 상품을 주문한 뒤 배송받자마자 "상했다"며 반품을 요청했습니다.

A 씨가 이용한 업체의 경우 신선식품의 품질이나 배송 문제 등으로 반품을 요청하면 고객에게 자체 폐기해달라고 한 뒤 환불해 주는 정책을 시행하고 있는데, 이 점을 악용한 겁니다.

실제로 A 씨가 받았던 상품들은 모두 문제가 없었던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A 씨는 결국, 물건을 공짜로 챙기고 환불 대금 3천여만 원을 편취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는데요.

법원은 A 씨의 수법이 계획적이고 죄질이 가볍지 않다며, 징역 8개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하고 120시간의 사회봉사도 명령했습니다.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수신료 수신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