봉준호 ‘미키 17’ 사흘간 104만 명 관객 동원…박스오피스 1위

봉준호 감독의 할리우드 영화 ‘미키 17’이 삼일절 연휴 기간 100만 명 넘는 관객을 모으며 흥행 대박을 예고했습니다.

오늘(4일)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 자료를 보면, 영화 ‘미키 17’은 지난 1일부터 사흘 동안 모두 104만 8천여 명이 관람해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했습니다.

‘미키 17’은 또, 지난달 28일 개봉 당일, 24만 8천여 명을 동원해 올해 개봉작 중 최다 관객을 기록했습니다.

오늘 오전 기준, ‘미키 17’이 누적 관객 수는 130만 2천여 명입니다.

‘미키 17’은 봉준호 감독이 ‘기생충’ 이후 6년 만에 선보인 신작으로, 행성 개척에 투입돼 위험한 업무를 수행하다 죽으면 다시 태어나는 복제인간 미키의 이야기를 그린 SF 블럭버스터입니다.

한편, 연휴 기간 박스오피스 2위는 마블 신작 ‘캡틴 아메리카: 브레이브 뉴 월드’가, 3위는 오컬트 애니메이션 ‘퇴마록’이 차지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 워너브러더스 코리아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