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모든 국민에 인공지능 활용법 가르쳐야”…‘엔비디아’ 발언 비판에 “문맹 수준”
입력 2025.03.04 (09:47)
수정 2025.03.04 (10: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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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는 "AI(인공지능)가 일상생활은 물론 학습, 연구, 개발 등에 없어서는 안 될 필수 도구가 될 것"이라며 모든 국민에게 활용법을 교육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습니다.
민주당 이재명 대표는 오늘(4일) SNS를 통해 "인공지능이 지배적 기술이 되는 어느 시점인가는 기본적 인프라로 모든 국민이 최소한의 인공지능 이용 서비스를 제공받게 될 것"이라며 "그 시점을 하루라도 앞당기고 미리 준비하는 것이 대한민국의 밝은 미래를 여는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모든 국민들에게 무상 의무교육을 시켜 한글과 산수, 기초 교양을 가르치는 것처럼 모든 국민에게 인공지능 활용법을 가르쳐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이 대표는 또 "교과서를 무상 제공한 것처럼 인공지능 이용 기회를 부여해야 할 것"이라며 "대한민국의 데이터를 모으고 국가 차원의 소버린 AI 체계 구축도 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이 대표는 "저는 자료 조사나 분석을 보좌진보다 챗지피티에 더 의존한다"며 "지속적으로 AI 성능도 개선될 것이고 의존도는 더 올라갈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이어 "생성형 인공지능 챗지피티의 월간 이용료는 현재 20불이고 더 내릴 것"이라며 "보안 문제로 사용이 제한되었지만 챗지피티보다 성능이 유사하거나 더 낫다는 중국 딥시크는 아예 무료다, 딥시크는 개발비는 매우 적고 최첨단 GPU를 사용하지도 않았다고 한다"고 말했습니다.
■ 'K-엔비디아' 여권 비판에 "극우 본색에 문맹 수준 식견"
한편 이 대표는 이른바 'K-엔비디아' 구상과 관련해 여권을 중심으로 '반기업적'이란 지적이 나오자 직접 반박에 나섰습니다.
이 대표는 SNS에서 "'대규모 투자가 필요한 AI 관련 기업에 국부펀드나 국민펀드가 공동투자해 지분을 확보하고 그 기업이 엔비디아처럼 크게 성공하면 국민의 조세 부담을 경감할 수 있다' 했더니 국민의힘이 성공한 기업 지분을 뺏으려는 반기업 행위라고 공격한다"고 맞받았습니다.
이어 "AI가 불러올 미래에 대한 무지도 문제지만, 한국말도 제대로 이해 못하니 그런 수준의 지적 능력으로 어떻게 대한민국을 책임지겠냐"며 "극우본색에 거의 문맹 수준의 식견까지 참 걱정된다"고 말했습니다.
앞서 이 대표는 지난 2일 당 싱크탱크인 민주연구원의 집단지성센터에서 주최한 'AI와 대한민국, 그리고 나'를 주제로 전문가들과 대담을 갖고 "모든 국민들이 무료로 생성형 인공지능(AI)을 쓸 수 있는 기회를 만들고 싶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특정 개인과 기업이 독점하지 않고 국민 모두가 상당 부분 공유하는 세상을 만들 수 있다"며 "제가 꿈꾸는 기본사회, 국민의 기본적 삶이 공동체에 의해 보장되는 사회에는 재정력이 필요하고, 그 길을 AI가 열어주지 않을까"라고 말했습니다.
또 "앞으로 도래할 인공지능(AI) 사회에 엄청난 생산성 중 일부를 공공 영역이 가지고 있으면서 국민 모두가 나누는 시대도 가능하다"며 자신의 'K-엔비디아' 구상도 내놨습니다.
이 대표는 "인공지능에 투자해야 하는데 그중 일부를 국가가 가지고 있으면서 투자로 인해 발생하는 생산성 일부를 국민 모두가 골고루 나눠 가지면 세금을 굳이 안 걷어도 될 것"이라며 "(한국에) 엔비디아 같은 회사가 하나 생겼다면, 70%는 민간이 갖고 30%는 국민 모두가 나누면 되지 않을까"라고 말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 더불어민주당 제공]
민주당 이재명 대표는 오늘(4일) SNS를 통해 "인공지능이 지배적 기술이 되는 어느 시점인가는 기본적 인프라로 모든 국민이 최소한의 인공지능 이용 서비스를 제공받게 될 것"이라며 "그 시점을 하루라도 앞당기고 미리 준비하는 것이 대한민국의 밝은 미래를 여는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모든 국민들에게 무상 의무교육을 시켜 한글과 산수, 기초 교양을 가르치는 것처럼 모든 국민에게 인공지능 활용법을 가르쳐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이 대표는 또 "교과서를 무상 제공한 것처럼 인공지능 이용 기회를 부여해야 할 것"이라며 "대한민국의 데이터를 모으고 국가 차원의 소버린 AI 체계 구축도 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이 대표는 "저는 자료 조사나 분석을 보좌진보다 챗지피티에 더 의존한다"며 "지속적으로 AI 성능도 개선될 것이고 의존도는 더 올라갈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이어 "생성형 인공지능 챗지피티의 월간 이용료는 현재 20불이고 더 내릴 것"이라며 "보안 문제로 사용이 제한되었지만 챗지피티보다 성능이 유사하거나 더 낫다는 중국 딥시크는 아예 무료다, 딥시크는 개발비는 매우 적고 최첨단 GPU를 사용하지도 않았다고 한다"고 말했습니다.
■ 'K-엔비디아' 여권 비판에 "극우 본색에 문맹 수준 식견"
한편 이 대표는 이른바 'K-엔비디아' 구상과 관련해 여권을 중심으로 '반기업적'이란 지적이 나오자 직접 반박에 나섰습니다.
이 대표는 SNS에서 "'대규모 투자가 필요한 AI 관련 기업에 국부펀드나 국민펀드가 공동투자해 지분을 확보하고 그 기업이 엔비디아처럼 크게 성공하면 국민의 조세 부담을 경감할 수 있다' 했더니 국민의힘이 성공한 기업 지분을 뺏으려는 반기업 행위라고 공격한다"고 맞받았습니다.
이어 "AI가 불러올 미래에 대한 무지도 문제지만, 한국말도 제대로 이해 못하니 그런 수준의 지적 능력으로 어떻게 대한민국을 책임지겠냐"며 "극우본색에 거의 문맹 수준의 식견까지 참 걱정된다"고 말했습니다.
앞서 이 대표는 지난 2일 당 싱크탱크인 민주연구원의 집단지성센터에서 주최한 'AI와 대한민국, 그리고 나'를 주제로 전문가들과 대담을 갖고 "모든 국민들이 무료로 생성형 인공지능(AI)을 쓸 수 있는 기회를 만들고 싶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특정 개인과 기업이 독점하지 않고 국민 모두가 상당 부분 공유하는 세상을 만들 수 있다"며 "제가 꿈꾸는 기본사회, 국민의 기본적 삶이 공동체에 의해 보장되는 사회에는 재정력이 필요하고, 그 길을 AI가 열어주지 않을까"라고 말했습니다.
또 "앞으로 도래할 인공지능(AI) 사회에 엄청난 생산성 중 일부를 공공 영역이 가지고 있으면서 국민 모두가 나누는 시대도 가능하다"며 자신의 'K-엔비디아' 구상도 내놨습니다.
이 대표는 "인공지능에 투자해야 하는데 그중 일부를 국가가 가지고 있으면서 투자로 인해 발생하는 생산성 일부를 국민 모두가 골고루 나눠 가지면 세금을 굳이 안 걷어도 될 것"이라며 "(한국에) 엔비디아 같은 회사가 하나 생겼다면, 70%는 민간이 갖고 30%는 국민 모두가 나누면 되지 않을까"라고 말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 더불어민주당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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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재명 “모든 국민에 인공지능 활용법 가르쳐야”…‘엔비디아’ 발언 비판에 “문맹 수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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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25-03-04 09:47:15
- 수정2025-03-04 10:51:53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는 "AI(인공지능)가 일상생활은 물론 학습, 연구, 개발 등에 없어서는 안 될 필수 도구가 될 것"이라며 모든 국민에게 활용법을 교육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습니다.
민주당 이재명 대표는 오늘(4일) SNS를 통해 "인공지능이 지배적 기술이 되는 어느 시점인가는 기본적 인프라로 모든 국민이 최소한의 인공지능 이용 서비스를 제공받게 될 것"이라며 "그 시점을 하루라도 앞당기고 미리 준비하는 것이 대한민국의 밝은 미래를 여는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모든 국민들에게 무상 의무교육을 시켜 한글과 산수, 기초 교양을 가르치는 것처럼 모든 국민에게 인공지능 활용법을 가르쳐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이 대표는 또 "교과서를 무상 제공한 것처럼 인공지능 이용 기회를 부여해야 할 것"이라며 "대한민국의 데이터를 모으고 국가 차원의 소버린 AI 체계 구축도 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이 대표는 "저는 자료 조사나 분석을 보좌진보다 챗지피티에 더 의존한다"며 "지속적으로 AI 성능도 개선될 것이고 의존도는 더 올라갈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이어 "생성형 인공지능 챗지피티의 월간 이용료는 현재 20불이고 더 내릴 것"이라며 "보안 문제로 사용이 제한되었지만 챗지피티보다 성능이 유사하거나 더 낫다는 중국 딥시크는 아예 무료다, 딥시크는 개발비는 매우 적고 최첨단 GPU를 사용하지도 않았다고 한다"고 말했습니다.
■ 'K-엔비디아' 여권 비판에 "극우 본색에 문맹 수준 식견"
한편 이 대표는 이른바 'K-엔비디아' 구상과 관련해 여권을 중심으로 '반기업적'이란 지적이 나오자 직접 반박에 나섰습니다.
이 대표는 SNS에서 "'대규모 투자가 필요한 AI 관련 기업에 국부펀드나 국민펀드가 공동투자해 지분을 확보하고 그 기업이 엔비디아처럼 크게 성공하면 국민의 조세 부담을 경감할 수 있다' 했더니 국민의힘이 성공한 기업 지분을 뺏으려는 반기업 행위라고 공격한다"고 맞받았습니다.
이어 "AI가 불러올 미래에 대한 무지도 문제지만, 한국말도 제대로 이해 못하니 그런 수준의 지적 능력으로 어떻게 대한민국을 책임지겠냐"며 "극우본색에 거의 문맹 수준의 식견까지 참 걱정된다"고 말했습니다.
앞서 이 대표는 지난 2일 당 싱크탱크인 민주연구원의 집단지성센터에서 주최한 'AI와 대한민국, 그리고 나'를 주제로 전문가들과 대담을 갖고 "모든 국민들이 무료로 생성형 인공지능(AI)을 쓸 수 있는 기회를 만들고 싶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특정 개인과 기업이 독점하지 않고 국민 모두가 상당 부분 공유하는 세상을 만들 수 있다"며 "제가 꿈꾸는 기본사회, 국민의 기본적 삶이 공동체에 의해 보장되는 사회에는 재정력이 필요하고, 그 길을 AI가 열어주지 않을까"라고 말했습니다.
또 "앞으로 도래할 인공지능(AI) 사회에 엄청난 생산성 중 일부를 공공 영역이 가지고 있으면서 국민 모두가 나누는 시대도 가능하다"며 자신의 'K-엔비디아' 구상도 내놨습니다.
이 대표는 "인공지능에 투자해야 하는데 그중 일부를 국가가 가지고 있으면서 투자로 인해 발생하는 생산성 일부를 국민 모두가 골고루 나눠 가지면 세금을 굳이 안 걷어도 될 것"이라며 "(한국에) 엔비디아 같은 회사가 하나 생겼다면, 70%는 민간이 갖고 30%는 국민 모두가 나누면 되지 않을까"라고 말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 더불어민주당 제공]
민주당 이재명 대표는 오늘(4일) SNS를 통해 "인공지능이 지배적 기술이 되는 어느 시점인가는 기본적 인프라로 모든 국민이 최소한의 인공지능 이용 서비스를 제공받게 될 것"이라며 "그 시점을 하루라도 앞당기고 미리 준비하는 것이 대한민국의 밝은 미래를 여는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모든 국민들에게 무상 의무교육을 시켜 한글과 산수, 기초 교양을 가르치는 것처럼 모든 국민에게 인공지능 활용법을 가르쳐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이 대표는 또 "교과서를 무상 제공한 것처럼 인공지능 이용 기회를 부여해야 할 것"이라며 "대한민국의 데이터를 모으고 국가 차원의 소버린 AI 체계 구축도 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이 대표는 "저는 자료 조사나 분석을 보좌진보다 챗지피티에 더 의존한다"며 "지속적으로 AI 성능도 개선될 것이고 의존도는 더 올라갈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이어 "생성형 인공지능 챗지피티의 월간 이용료는 현재 20불이고 더 내릴 것"이라며 "보안 문제로 사용이 제한되었지만 챗지피티보다 성능이 유사하거나 더 낫다는 중국 딥시크는 아예 무료다, 딥시크는 개발비는 매우 적고 최첨단 GPU를 사용하지도 않았다고 한다"고 말했습니다.
■ 'K-엔비디아' 여권 비판에 "극우 본색에 문맹 수준 식견"
한편 이 대표는 이른바 'K-엔비디아' 구상과 관련해 여권을 중심으로 '반기업적'이란 지적이 나오자 직접 반박에 나섰습니다.
이 대표는 SNS에서 "'대규모 투자가 필요한 AI 관련 기업에 국부펀드나 국민펀드가 공동투자해 지분을 확보하고 그 기업이 엔비디아처럼 크게 성공하면 국민의 조세 부담을 경감할 수 있다' 했더니 국민의힘이 성공한 기업 지분을 뺏으려는 반기업 행위라고 공격한다"고 맞받았습니다.
이어 "AI가 불러올 미래에 대한 무지도 문제지만, 한국말도 제대로 이해 못하니 그런 수준의 지적 능력으로 어떻게 대한민국을 책임지겠냐"며 "극우본색에 거의 문맹 수준의 식견까지 참 걱정된다"고 말했습니다.
앞서 이 대표는 지난 2일 당 싱크탱크인 민주연구원의 집단지성센터에서 주최한 'AI와 대한민국, 그리고 나'를 주제로 전문가들과 대담을 갖고 "모든 국민들이 무료로 생성형 인공지능(AI)을 쓸 수 있는 기회를 만들고 싶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특정 개인과 기업이 독점하지 않고 국민 모두가 상당 부분 공유하는 세상을 만들 수 있다"며 "제가 꿈꾸는 기본사회, 국민의 기본적 삶이 공동체에 의해 보장되는 사회에는 재정력이 필요하고, 그 길을 AI가 열어주지 않을까"라고 말했습니다.
또 "앞으로 도래할 인공지능(AI) 사회에 엄청난 생산성 중 일부를 공공 영역이 가지고 있으면서 국민 모두가 나누는 시대도 가능하다"며 자신의 'K-엔비디아' 구상도 내놨습니다.
이 대표는 "인공지능에 투자해야 하는데 그중 일부를 국가가 가지고 있으면서 투자로 인해 발생하는 생산성 일부를 국민 모두가 골고루 나눠 가지면 세금을 굳이 안 걷어도 될 것"이라며 "(한국에) 엔비디아 같은 회사가 하나 생겼다면, 70%는 민간이 갖고 30%는 국민 모두가 나누면 되지 않을까"라고 말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 더불어민주당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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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서영 기자 bellesy@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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