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료단체 8곳 “내년 의대 정원 2024년 수준으로 원복해야”

입력 2025.03.04 (10:37) 수정 2025.03.04 (10: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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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료계 단체 8곳이 내년 의대 정원을 윤석열 정부의 증원 추진 전인 2024년 수준으로 원상 복구할 것을 요구했습니다.

한국의학교육협의회는 이러한 내용을 담은 공문을 최근 이주호 교육부 장관과 조규홍 보건복지부 장관에게 전달했다고 오늘(4일) 밝혔습니다.

공문에는 △2026년 의대 정원을 2024년 정원(3058명)으로 재설정, △2027년 이후 정원은 의료계와 합의해 구성한 추계위원회에서 결정, △의학교육 질 유지 및 향상을 위한 교육부의 지원책 구체화 등 3대 요구안이 담겼습니다.

의교협에서 지난달 말 12개 소속 단체의 의견을 수렴한 결과, 대한의학회·한국의학교육평가원·한국의과대학의학전문대학원협회(KAMC)·한국의학교육학회·대한기초의학협의회·의학교육연수원·국립대학병원장협의회·사립대학교의료원협의회 등 8개 단체가 이번 요구안에 동의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의교협은 성명을 내고 "정부의 의대 증원 정책에 따른 대규모 학생 휴학과 의대 학사 운영의 대혼란으로 인한 의학교육 시스템의 붕괴에 대해 매우 큰 우려를 표한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3대 요구는) 의료계의 절박한 요청이자 마지막 기회"라면서 "학생 복귀와 의대 학사 정상화가 지체 없이 이뤄질 수 있도록 정부 책임자의 성의 있는 결단과 의대 총장협의회의 즉각적 수용을 강력히 촉구한다"고 덧붙였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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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수정2025-03-04 10:40:03
    사회
의료계 단체 8곳이 내년 의대 정원을 윤석열 정부의 증원 추진 전인 2024년 수준으로 원상 복구할 것을 요구했습니다.

한국의학교육협의회는 이러한 내용을 담은 공문을 최근 이주호 교육부 장관과 조규홍 보건복지부 장관에게 전달했다고 오늘(4일) 밝혔습니다.

공문에는 △2026년 의대 정원을 2024년 정원(3058명)으로 재설정, △2027년 이후 정원은 의료계와 합의해 구성한 추계위원회에서 결정, △의학교육 질 유지 및 향상을 위한 교육부의 지원책 구체화 등 3대 요구안이 담겼습니다.

의교협에서 지난달 말 12개 소속 단체의 의견을 수렴한 결과, 대한의학회·한국의학교육평가원·한국의과대학의학전문대학원협회(KAMC)·한국의학교육학회·대한기초의학협의회·의학교육연수원·국립대학병원장협의회·사립대학교의료원협의회 등 8개 단체가 이번 요구안에 동의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의교협은 성명을 내고 "정부의 의대 증원 정책에 따른 대규모 학생 휴학과 의대 학사 운영의 대혼란으로 인한 의학교육 시스템의 붕괴에 대해 매우 큰 우려를 표한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3대 요구는) 의료계의 절박한 요청이자 마지막 기회"라면서 "학생 복귀와 의대 학사 정상화가 지체 없이 이뤄질 수 있도록 정부 책임자의 성의 있는 결단과 의대 총장협의회의 즉각적 수용을 강력히 촉구한다"고 덧붙였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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