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인권위 “‘헌재 비난’ 서한 안창호 위원장, 인권파괴자로 기억될 것”

입력 2025.03.04 (11:22) 수정 2025.03.04 (11: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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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인권위원회는 안창호 국가인권위원장이 세계국가인권기구연합(GANHRI, 간리)에 헌법재판소를 비난하는 내용의 서한을 보낸 것을 두고 “내란동조자, 권력자 인권에만 연연한 인권 파괴자로 기억될 것”이라고 비판했습니다.

민주당 인권위는 오늘(4일) 성명서를 내고 “인권위의 추락에 한국 인권 단체들이 세계국가인권기구연합, ‘간리’에 특별심사를 요청했는데, 간리 측이 인권위에 답변서를 요구하자 안 위원장이 극우세력과 판박이 논리의 답변을 보냈다”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안창호 위원장이 답변서에 국민 50% 가까이가 헌법재판소를 믿지 못하고, 몇몇 헌법재판관이 속했던 단체와 과거 행적으로 인해 문제가 되고 있다는 내용 등을 담았다”며 “탄핵심판은 형사 재판이 아닌 헌법재판이란 국민 상식을 무너뜨리는 위헌적인 주장”이라고 지적했습니다.

이어 “재판관들의 과거 행적까지 거론하며 폄훼하는 등 사법부를 부정하고 있다”며 “헌법재판관 출신이라는 자신의 과거를 스스로 부정하며 윤석열 변호인단의 하수인 역할이나 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민주당 인권위는 또 “안창호 위원장은 대통령이란 권력자만 보이고 국민들은 보려고도 하지 않고 있다”며 “계엄으로 인한 국민의 인권탄압 호소에는 답변조차 하지 않고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이어 “인권위는 대한민국 인권을 지키는 최후의 보루이나 ‘안창호의 인권위’는 내란을 옹호하고 권력자 앞에 머리를 조아리는 기관으로 전락하고 말았다”며 “안 위원장은 내란을 옹호한 내란동조자, 국민 인권은 내팽개치고 권력자 인권에만 연연한 인권 파괴자, 자신의 출신마저 부정한 반헌법주의자로 기억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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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5-03-04 11:22: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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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치
더불어민주당 인권위원회는 안창호 국가인권위원장이 세계국가인권기구연합(GANHRI, 간리)에 헌법재판소를 비난하는 내용의 서한을 보낸 것을 두고 “내란동조자, 권력자 인권에만 연연한 인권 파괴자로 기억될 것”이라고 비판했습니다.

민주당 인권위는 오늘(4일) 성명서를 내고 “인권위의 추락에 한국 인권 단체들이 세계국가인권기구연합, ‘간리’에 특별심사를 요청했는데, 간리 측이 인권위에 답변서를 요구하자 안 위원장이 극우세력과 판박이 논리의 답변을 보냈다”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안창호 위원장이 답변서에 국민 50% 가까이가 헌법재판소를 믿지 못하고, 몇몇 헌법재판관이 속했던 단체와 과거 행적으로 인해 문제가 되고 있다는 내용 등을 담았다”며 “탄핵심판은 형사 재판이 아닌 헌법재판이란 국민 상식을 무너뜨리는 위헌적인 주장”이라고 지적했습니다.

이어 “재판관들의 과거 행적까지 거론하며 폄훼하는 등 사법부를 부정하고 있다”며 “헌법재판관 출신이라는 자신의 과거를 스스로 부정하며 윤석열 변호인단의 하수인 역할이나 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민주당 인권위는 또 “안창호 위원장은 대통령이란 권력자만 보이고 국민들은 보려고도 하지 않고 있다”며 “계엄으로 인한 국민의 인권탄압 호소에는 답변조차 하지 않고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이어 “인권위는 대한민국 인권을 지키는 최후의 보루이나 ‘안창호의 인권위’는 내란을 옹호하고 권력자 앞에 머리를 조아리는 기관으로 전락하고 말았다”며 “안 위원장은 내란을 옹호한 내란동조자, 국민 인권은 내팽개치고 권력자 인권에만 연연한 인권 파괴자, 자신의 출신마저 부정한 반헌법주의자로 기억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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