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이재명 엔비디아’ 발언에 “사회주의적 접근”

입력 2025.03.04 (11:30) 수정 2025.03.04 (11:35)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국민의힘은 이재명 민주당 대표의 ‘한국판 엔비디아 지분 소유 구조’ 발언에 대해 “기업을 만들지도 못한 상황에서 소유부터 나누겠다는 발상 자체가 문제”라고 비판했습니다.

김상훈 정책위의장은 오늘(4일)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이 대표의 인식으로는 엔비디아와 같은 회사를 만들 수 없다”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김 정책위의장은 “우리 AI 산업은 미국보다 1.3년이 뒤처져 있으며 중국, 유럽에도 밀리고 있다”며 “반도체 연구 인력에 대한 주52시간제 적용 예외를 포함한 반도체 특별법 원안도 민주노총과 같은 강성 귀족노조의 저항을 이유로 반대하고 있다”고 비판했습니다.

이양수 사무총장도 “듣기에는 너무나 달콤하지만, 지난 역사의 교훈과 경제 원리를 무시한 참으로 위험하고도 한심한 발상” 이라고 지적했습니다.

이 사무총장은 “기본 사회라는 이름으로 기업의 성과를 국가가 관리하려는 발상은 사회주의적 접근”이라며 “이 같은 사회에서는 삼성이나 엔비디아 같은 기업이 결코 탄생할 수가 없다”고 덧붙였습니다.

앞서 이재명 대표는 민주당 유튜브 방송에서 “엔비디아 같은 회사가 하나 생긴다면, 그중 70%는 민간이 가지고 30%는 국민 모두가 나누면 굳이 세금에 의존하지 않아도 되는 사회가 오지 않을까”라고 발언했습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국민의힘, ‘이재명 엔비디아’ 발언에 “사회주의적 접근”
    • 입력 2025-03-04 11:30:47
    • 수정2025-03-04 11:35:02
    정치
국민의힘은 이재명 민주당 대표의 ‘한국판 엔비디아 지분 소유 구조’ 발언에 대해 “기업을 만들지도 못한 상황에서 소유부터 나누겠다는 발상 자체가 문제”라고 비판했습니다.

김상훈 정책위의장은 오늘(4일)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이 대표의 인식으로는 엔비디아와 같은 회사를 만들 수 없다”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김 정책위의장은 “우리 AI 산업은 미국보다 1.3년이 뒤처져 있으며 중국, 유럽에도 밀리고 있다”며 “반도체 연구 인력에 대한 주52시간제 적용 예외를 포함한 반도체 특별법 원안도 민주노총과 같은 강성 귀족노조의 저항을 이유로 반대하고 있다”고 비판했습니다.

이양수 사무총장도 “듣기에는 너무나 달콤하지만, 지난 역사의 교훈과 경제 원리를 무시한 참으로 위험하고도 한심한 발상” 이라고 지적했습니다.

이 사무총장은 “기본 사회라는 이름으로 기업의 성과를 국가가 관리하려는 발상은 사회주의적 접근”이라며 “이 같은 사회에서는 삼성이나 엔비디아 같은 기업이 결코 탄생할 수가 없다”고 덧붙였습니다.

앞서 이재명 대표는 민주당 유튜브 방송에서 “엔비디아 같은 회사가 하나 생긴다면, 그중 70%는 민간이 가지고 30%는 국민 모두가 나누면 굳이 세금에 의존하지 않아도 되는 사회가 오지 않을까”라고 발언했습니다.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수신료 수신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