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김여정 미 항모 입항 반발에 “적반하장식 억지 주장”

입력 2025.03.04 (11:39) 수정 2025.03.04 (11: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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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여장 북한 노동당 부부장이 미군 항공모함 ‘칼빈슨함’의 부산 입항에 반발한 것과 관련해 우리 정부는 적반하장식 억지 주장이라고 맞받았습니다.

통일부 당국자는 오늘(4일) 기자들을 만나 한국과 미국의 평화를 위한 방어적 훈련에 대응한다는 빌미로 북한이 위협한 것이라면서 이같이 밝혔습니다.

한미 군사 동향과 관련해 김여정 부부장의 담화는 한미일 연합 공중훈련 계기로 지난해 11월 5일, 미국의 핵잠수함이 부산에 입항했던 9월 24일에 있었습니다.

이 당국자는 오늘 김여정 부부장의 담화는 그 이전에 있었던 담화와 비슷한 내용과 수위로 보인다면서, 상투적인 의미라고 분석했습니다.

다만, 북한 외무성 대외정책실장이나 대변인 담화 등과 비교해 김여정 부부장의 담화는 통상적으로 김정은 위원장의 의중을 담은 비중있는 메시지로 평가됩니다.

김여정 부부장이 트럼프 2기 행정부 출범 이후 미국을 겨냥한 담화를 낸 건 처음으로, 이번 달로 예정된 한미 군사훈련의 수위를 놓고 경고성 의도가 있다는 해석도 나오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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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5-03-04 11:39:44
    • 수정2025-03-04 11:41:26
    정치
김여장 북한 노동당 부부장이 미군 항공모함 ‘칼빈슨함’의 부산 입항에 반발한 것과 관련해 우리 정부는 적반하장식 억지 주장이라고 맞받았습니다.

통일부 당국자는 오늘(4일) 기자들을 만나 한국과 미국의 평화를 위한 방어적 훈련에 대응한다는 빌미로 북한이 위협한 것이라면서 이같이 밝혔습니다.

한미 군사 동향과 관련해 김여정 부부장의 담화는 한미일 연합 공중훈련 계기로 지난해 11월 5일, 미국의 핵잠수함이 부산에 입항했던 9월 24일에 있었습니다.

이 당국자는 오늘 김여정 부부장의 담화는 그 이전에 있었던 담화와 비슷한 내용과 수위로 보인다면서, 상투적인 의미라고 분석했습니다.

다만, 북한 외무성 대외정책실장이나 대변인 담화 등과 비교해 김여정 부부장의 담화는 통상적으로 김정은 위원장의 의중을 담은 비중있는 메시지로 평가됩니다.

김여정 부부장이 트럼프 2기 행정부 출범 이후 미국을 겨냥한 담화를 낸 건 처음으로, 이번 달로 예정된 한미 군사훈련의 수위를 놓고 경고성 의도가 있다는 해석도 나오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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