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주 총리 “우크라이나에 평화유지군 파병 고려”

입력 2025.03.04 (13:10) 수정 2025.03.04 (13: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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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 정상들이 우크라이나 전후 안보 연합 구성을 추진 중인 가운데 앤서니 앨버니지 호주 총리가 우크라이나 평화유지군 파병 가능성에 열려 있다고 밝혔습니다.

현지시각 4일 AAP 통신·SBS 뉴스 등 현지 매체에 따르면 앨버니지 총리는 이날 기자들에게 아직 우크라이나 파병 요청을 받지 않았다면서도 “요청이 들어오면 고려하겠다”고 말했습니다.

또 “호주는 역사적으로 아프리카, 키프로스 등 다양한 평화유지 지역에서 중요한 역할을 했다”면서 “향후 모든 제안을 고려할 의향이 있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우크라이나에서 평화를 보고 싶다”면서 “하지만 우리는 러시아의 불법적이고 부도덕한 행위가 보상받지 않도록 확실히 하고 싶다”고 강조했습니다.

앨버니지 총리는 “우크라이나와 함께하는 것이 호주의 국익이며, 그것이 바로 우리 정부가 하는 일”이라고 덧붙였습니다.

앞서 엘버니지 총리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의 백악관 회담이 파행으로 끝난 이후 지난 2일 젤렌스키 대통령을 전폭 지지한다며 그간 제공한 15억 달러, 약 2조 2천억 원 규모 지원에 이어 추가적인 재정 또는 군사 지원을 고려한다고 밝힌 바 있습니다.

[사진 출처 : 로이터=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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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호주 총리 “우크라이나에 평화유지군 파병 고려”
    • 입력 2025-03-04 13:10:13
    • 수정2025-03-04 13:27:08
    국제
유럽 정상들이 우크라이나 전후 안보 연합 구성을 추진 중인 가운데 앤서니 앨버니지 호주 총리가 우크라이나 평화유지군 파병 가능성에 열려 있다고 밝혔습니다.

현지시각 4일 AAP 통신·SBS 뉴스 등 현지 매체에 따르면 앨버니지 총리는 이날 기자들에게 아직 우크라이나 파병 요청을 받지 않았다면서도 “요청이 들어오면 고려하겠다”고 말했습니다.

또 “호주는 역사적으로 아프리카, 키프로스 등 다양한 평화유지 지역에서 중요한 역할을 했다”면서 “향후 모든 제안을 고려할 의향이 있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우크라이나에서 평화를 보고 싶다”면서 “하지만 우리는 러시아의 불법적이고 부도덕한 행위가 보상받지 않도록 확실히 하고 싶다”고 강조했습니다.

앨버니지 총리는 “우크라이나와 함께하는 것이 호주의 국익이며, 그것이 바로 우리 정부가 하는 일”이라고 덧붙였습니다.

앞서 엘버니지 총리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의 백악관 회담이 파행으로 끝난 이후 지난 2일 젤렌스키 대통령을 전폭 지지한다며 그간 제공한 15억 달러, 약 2조 2천억 원 규모 지원에 이어 추가적인 재정 또는 군사 지원을 고려한다고 밝힌 바 있습니다.

[사진 출처 : 로이터=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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