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H공사, 미리내집 등 매입주택 2,917호 매입

서울주택도시공사(SH공사)가 올해 신축 약정 방식의 매입임대주택 2,917호를 사들입니다.

SH공사는 지난달 28일 매입 공고를 내고, 신혼Ⅰ, 신혼Ⅱ(미리내집 연계형), 일반, 청년, 임대형 기숙사 등 5개 유형의 총 2,917호를 매입한다고 오늘(4일) 밝혔습니다.

올해 매입 목표는 5,350호였지만, 미리 공고를 낸 1,000호와 지난해 매입한 이월 물량 1,206호는 제외하고 나머지에 대해 매입을 추진합니다.

SH공사는 '미리내집' 연계형인 신혼Ⅱ 유형의 경우 전체 목표 물량의 60% 달하는 1,707호를 매입합니다.

이 물량은 신혼부부에게 장기전세주택 미리내집으로 공급될 예정입니다.

SH공사는 또, 매입주택 공급 활성화 등을 위해 올해 매입분부터 인센티브도 도입했습니다.

매입 공고부터 약정 체결까지 걸리는 시간을 8개월에서 5개월로 단축하고, 대금 지급 비율도 당초 약정금 40%·계약금 20%·잔금 40%에서 약정금 50%·계약금 30%·잔금 20% 비율로 바꿨습니다.

주택 매도 신청은 오는 28일까지며 자세한 내용은 SH공사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