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개헌특위 “권력구조 개편 우선…이재명 응하지 않아”

입력 2025.03.04 (15:48) 수정 2025.03.04 (15: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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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개헌특위는 개헌의 우선 과제로 ‘권력구조 개편’을 꼽으며, 자체 안 마련 이후 이재명 민주당 대표를 만나는 안도 고려 중이라고 밝혔습니다.

국민의힘 개헌특위 위원장을 맡고 있는 주호영 국회부의장은 오늘(4일) 국회에서 첫 특위 전체회의를 연 이후 기자회견을 열고 이같이 밝혔습니다.

주 부의장은 회의에서 현행 대통령제 유지 또는 4년 중임제로의 개편, 대통령의 권력을 어떻게 견제할지, 국회의 과도한 폭주는 어떻게 견제할 것인지 등을 중점적으로 논의하기로 했다고 말했습니다.

자체적인 개헌안 마련 시기에 대해선 “빠르면 빠를수록 좋다”고 했고, 개헌 촉구를 위해 민주당 이재명 대표를 만날 것인지에 대해선 “우리 안이 정리되면 그런 것도 고려 중”이라고 밝혔습니다.

아울러 “이재명 대표가 개헌에 동의하고 국회 개헌특위를 만들면 빨리 진행되겠지만, 저희는 이 대표가 개인적인 고려, 개인적 이익 때문에 개헌에 응하지 않고 있다고 보고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주 부의장은 또, 회의에서 향후 조기대선이 열릴 경우 대선주자로 나선 후보들이 개헌을 약속해야 한다는 의견이 대부분이었다고 전했습니다.

주 부의장은 “이번에 대선에 나오면 개헌 계획을 밝히고, 이행 약속 담보로 해야 하지 않냐는 의견도 나왔다”고 전했습니다.

개헌특위 간사 겸 대변인은 조은희 의원이 맡기로 했으며, 특위는 여당 소속 의원 6명과 정치·헌법 관련 교수 등 외부 인사 6명으로 구성됐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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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수정2025-03-04 15:50:03
    정치
국민의힘 개헌특위는 개헌의 우선 과제로 ‘권력구조 개편’을 꼽으며, 자체 안 마련 이후 이재명 민주당 대표를 만나는 안도 고려 중이라고 밝혔습니다.

국민의힘 개헌특위 위원장을 맡고 있는 주호영 국회부의장은 오늘(4일) 국회에서 첫 특위 전체회의를 연 이후 기자회견을 열고 이같이 밝혔습니다.

주 부의장은 회의에서 현행 대통령제 유지 또는 4년 중임제로의 개편, 대통령의 권력을 어떻게 견제할지, 국회의 과도한 폭주는 어떻게 견제할 것인지 등을 중점적으로 논의하기로 했다고 말했습니다.

자체적인 개헌안 마련 시기에 대해선 “빠르면 빠를수록 좋다”고 했고, 개헌 촉구를 위해 민주당 이재명 대표를 만날 것인지에 대해선 “우리 안이 정리되면 그런 것도 고려 중”이라고 밝혔습니다.

아울러 “이재명 대표가 개헌에 동의하고 국회 개헌특위를 만들면 빨리 진행되겠지만, 저희는 이 대표가 개인적인 고려, 개인적 이익 때문에 개헌에 응하지 않고 있다고 보고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주 부의장은 또, 회의에서 향후 조기대선이 열릴 경우 대선주자로 나선 후보들이 개헌을 약속해야 한다는 의견이 대부분이었다고 전했습니다.

주 부의장은 “이번에 대선에 나오면 개헌 계획을 밝히고, 이행 약속 담보로 해야 하지 않냐는 의견도 나왔다”고 전했습니다.

개헌특위 간사 겸 대변인은 조은희 의원이 맡기로 했으며, 특위는 여당 소속 의원 6명과 정치·헌법 관련 교수 등 외부 인사 6명으로 구성됐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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