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당 기재위원 “최 대행, 마은혁 후보자 임명해선 안 돼”

입력 2025.03.04 (15:48) 수정 2025.03.04 (15: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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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 기획재정위원회 국민의힘 의원들은 최상목 대통령 권한대행을 향해 마은혁 헌법재판관 후보자를 임명해서는 안 된다고 촉구했습니다.

기획재정위원장인 송언석 의원과 박수영·박대출·이인선·박성훈·최은석·신동욱·이종욱 의원은 오늘(4일) 국회 로텐더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마 후보자는 여야 합의 없이 민주당이 일방적으로 추천한 인물로, 마 후보자 임명은 국회의 오랜 전통과 관례를 깨는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국민의힘 기획재정위원들은 “마 후보자는 판사 시절 국회를 불법 폭력으로 점거한 민노당 보좌진에 대해 상식 밖의 공소기각 결정을 내린 바 있고 6.25 전쟁이 북침이라는 인민노련의 창립 멤버”라면서 “대한민국을 부정하는 사람이 헌법의 최고 수호기구인 헌법재판소의 재판관이 되는 것은 있을 수 없는 일”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이어 “최 대행은 법무부와 법제처를 비롯한 각계의 다양한 의견을 면밀히 살펴야 한다”면서 “이제 임박한 한덕수 총리 탄핵심판 선고 결과도 기다려야 한다”고 밝혔습니다.

국민의힘 기재위원들은 지난 1일부터 ‘마 후보자 임명 불가’를 촉구하며 무기한 단식 농성에 들어간 박수영 의원에 대해 “대한민국 헌법과 민주주의를 지키기 위한 마지막 호소”라고 강조했습니다.

송언석 기재위원장은 야당이 박 의원의 단식 투쟁을 ‘생떼’라고 지적한 데 대해선 “목숨 걸고 하는 단식을 폄훼하지 말라”면서 “야당이야말로 막말 퍼레이드를 그만두라”고 비판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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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수정2025-03-04 15:52:17
    정치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국민의힘 의원들은 최상목 대통령 권한대행을 향해 마은혁 헌법재판관 후보자를 임명해서는 안 된다고 촉구했습니다.

기획재정위원장인 송언석 의원과 박수영·박대출·이인선·박성훈·최은석·신동욱·이종욱 의원은 오늘(4일) 국회 로텐더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마 후보자는 여야 합의 없이 민주당이 일방적으로 추천한 인물로, 마 후보자 임명은 국회의 오랜 전통과 관례를 깨는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국민의힘 기획재정위원들은 “마 후보자는 판사 시절 국회를 불법 폭력으로 점거한 민노당 보좌진에 대해 상식 밖의 공소기각 결정을 내린 바 있고 6.25 전쟁이 북침이라는 인민노련의 창립 멤버”라면서 “대한민국을 부정하는 사람이 헌법의 최고 수호기구인 헌법재판소의 재판관이 되는 것은 있을 수 없는 일”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이어 “최 대행은 법무부와 법제처를 비롯한 각계의 다양한 의견을 면밀히 살펴야 한다”면서 “이제 임박한 한덕수 총리 탄핵심판 선고 결과도 기다려야 한다”고 밝혔습니다.

국민의힘 기재위원들은 지난 1일부터 ‘마 후보자 임명 불가’를 촉구하며 무기한 단식 농성에 들어간 박수영 의원에 대해 “대한민국 헌법과 민주주의를 지키기 위한 마지막 호소”라고 강조했습니다.

송언석 기재위원장은 야당이 박 의원의 단식 투쟁을 ‘생떼’라고 지적한 데 대해선 “목숨 걸고 하는 단식을 폄훼하지 말라”면서 “야당이야말로 막말 퍼레이드를 그만두라”고 비판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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