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엔비디아 지분 공유’ 충돌…여 “사회주의 발상” 이재명 “문맹 수준 식견”
입력 2025.03.05 (06:40)
수정 2025.03.05 (06: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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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한국판 엔비디아'를 만들고 지분의 30%를 국민이 공유하자는 민주당 이재명 대표의 발언 파장이 커지고 있습니다.
민간 기업의 지분 공유라는 말에 여권에선 "사회주의적 발상"이라며 맹공을 퍼부었는데, 이재명 대표는 국민펀드 투자의 의미를 왜곡했다며 "문맹 수준의 이해력"이라고 맞받았습니다.
방준원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인공지능, AI 투자를 연일 강조하고 있는 이재명 대표.
초기 대규모 자금이 필요한 인공지능 기업에 국민펀드나 국부펀드로 투자해 한국판 '엔비디아'를 만들자고 제안했습니다.
[이재명/더불어민주당 대표/지난 2일/유튜브 OPQR : "국민의 지분이 30%다. 70%는 민간이 가지고요. 30%를 국민 모두가 나누면 굳이 세금에 막 그렇게 의존하지 않아도..."]
여권은 발끈했습니다.
"사회주의적 발상이다" "우클릭한다더니...자해적 아이디어" "황당한 공상 소설"이라는 등 비판이 쏟아졌습니다.
이 대표 인식으로 어떻게 혁신기업이 나올 수 있겠냐고 비판했습니다.
[김상훈/국민의힘 정책위의장 : "주 52시간제 일률 적용으로 연구도 편하게 하지 못하게 하면서 (필요에 따라서는) 주 7일 새벽 2시까지 일하는 엔비디아와 같은 기업을 키워낼 수 있겠습니까?"]
이 대표는 "한국말도 이해 못 한다"며 "극우 본색의 문맹 수준의 식견"이라고 반박했습니다.
엔비디아처럼 성공하면 국민 조세부담을 경감할 수 있다는 얘기를 기업 지분 뺏기로 왜곡했다는 겁니다.
"타이완 TSMC가 정부 지분 48% 출자로 설립됐다"는 글을 공유하기도 했습니다.
재반박도 나왔습니다.
[이준석/개혁신당 의원 : "성장 중심 기업을, 국세를 대체할 재원으로 삼겠다는 발상 자체가 난센스입니다."]
'타다' 창업주 이재웅 전 대표는 지분 30% 정도를 국민과 나누겠다며 '타다금지법'을 막아달라고 했지만 민주당은 받아주지 않았다며 혁신 기업 발목을 잡았던 과거부터 반성하라고 지적했습니다.
KBS 뉴스 방준원입니다.
촬영기자:김상민/영상편집:조완기/그래픽:안재우 김지훈
'한국판 엔비디아'를 만들고 지분의 30%를 국민이 공유하자는 민주당 이재명 대표의 발언 파장이 커지고 있습니다.
민간 기업의 지분 공유라는 말에 여권에선 "사회주의적 발상"이라며 맹공을 퍼부었는데, 이재명 대표는 국민펀드 투자의 의미를 왜곡했다며 "문맹 수준의 이해력"이라고 맞받았습니다.
방준원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인공지능, AI 투자를 연일 강조하고 있는 이재명 대표.
초기 대규모 자금이 필요한 인공지능 기업에 국민펀드나 국부펀드로 투자해 한국판 '엔비디아'를 만들자고 제안했습니다.
[이재명/더불어민주당 대표/지난 2일/유튜브 OPQR : "국민의 지분이 30%다. 70%는 민간이 가지고요. 30%를 국민 모두가 나누면 굳이 세금에 막 그렇게 의존하지 않아도..."]
여권은 발끈했습니다.
"사회주의적 발상이다" "우클릭한다더니...자해적 아이디어" "황당한 공상 소설"이라는 등 비판이 쏟아졌습니다.
이 대표 인식으로 어떻게 혁신기업이 나올 수 있겠냐고 비판했습니다.
[김상훈/국민의힘 정책위의장 : "주 52시간제 일률 적용으로 연구도 편하게 하지 못하게 하면서 (필요에 따라서는) 주 7일 새벽 2시까지 일하는 엔비디아와 같은 기업을 키워낼 수 있겠습니까?"]
이 대표는 "한국말도 이해 못 한다"며 "극우 본색의 문맹 수준의 식견"이라고 반박했습니다.
엔비디아처럼 성공하면 국민 조세부담을 경감할 수 있다는 얘기를 기업 지분 뺏기로 왜곡했다는 겁니다.
"타이완 TSMC가 정부 지분 48% 출자로 설립됐다"는 글을 공유하기도 했습니다.
재반박도 나왔습니다.
[이준석/개혁신당 의원 : "성장 중심 기업을, 국세를 대체할 재원으로 삼겠다는 발상 자체가 난센스입니다."]
'타다' 창업주 이재웅 전 대표는 지분 30% 정도를 국민과 나누겠다며 '타다금지법'을 막아달라고 했지만 민주당은 받아주지 않았다며 혁신 기업 발목을 잡았던 과거부터 반성하라고 지적했습니다.
KBS 뉴스 방준원입니다.
촬영기자:김상민/영상편집:조완기/그래픽:안재우 김지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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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정2025-03-05 06:48: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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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판 엔비디아'를 만들고 지분의 30%를 국민이 공유하자는 민주당 이재명 대표의 발언 파장이 커지고 있습니다.
민간 기업의 지분 공유라는 말에 여권에선 "사회주의적 발상"이라며 맹공을 퍼부었는데, 이재명 대표는 국민펀드 투자의 의미를 왜곡했다며 "문맹 수준의 이해력"이라고 맞받았습니다.
방준원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인공지능, AI 투자를 연일 강조하고 있는 이재명 대표.
초기 대규모 자금이 필요한 인공지능 기업에 국민펀드나 국부펀드로 투자해 한국판 '엔비디아'를 만들자고 제안했습니다.
[이재명/더불어민주당 대표/지난 2일/유튜브 OPQR : "국민의 지분이 30%다. 70%는 민간이 가지고요. 30%를 국민 모두가 나누면 굳이 세금에 막 그렇게 의존하지 않아도..."]
여권은 발끈했습니다.
"사회주의적 발상이다" "우클릭한다더니...자해적 아이디어" "황당한 공상 소설"이라는 등 비판이 쏟아졌습니다.
이 대표 인식으로 어떻게 혁신기업이 나올 수 있겠냐고 비판했습니다.
[김상훈/국민의힘 정책위의장 : "주 52시간제 일률 적용으로 연구도 편하게 하지 못하게 하면서 (필요에 따라서는) 주 7일 새벽 2시까지 일하는 엔비디아와 같은 기업을 키워낼 수 있겠습니까?"]
이 대표는 "한국말도 이해 못 한다"며 "극우 본색의 문맹 수준의 식견"이라고 반박했습니다.
엔비디아처럼 성공하면 국민 조세부담을 경감할 수 있다는 얘기를 기업 지분 뺏기로 왜곡했다는 겁니다.
"타이완 TSMC가 정부 지분 48% 출자로 설립됐다"는 글을 공유하기도 했습니다.
재반박도 나왔습니다.
[이준석/개혁신당 의원 : "성장 중심 기업을, 국세를 대체할 재원으로 삼겠다는 발상 자체가 난센스입니다."]
'타다' 창업주 이재웅 전 대표는 지분 30% 정도를 국민과 나누겠다며 '타다금지법'을 막아달라고 했지만 민주당은 받아주지 않았다며 혁신 기업 발목을 잡았던 과거부터 반성하라고 지적했습니다.
KBS 뉴스 방준원입니다.
촬영기자:김상민/영상편집:조완기/그래픽:안재우 김지훈
'한국판 엔비디아'를 만들고 지분의 30%를 국민이 공유하자는 민주당 이재명 대표의 발언 파장이 커지고 있습니다.
민간 기업의 지분 공유라는 말에 여권에선 "사회주의적 발상"이라며 맹공을 퍼부었는데, 이재명 대표는 국민펀드 투자의 의미를 왜곡했다며 "문맹 수준의 이해력"이라고 맞받았습니다.
방준원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인공지능, AI 투자를 연일 강조하고 있는 이재명 대표.
초기 대규모 자금이 필요한 인공지능 기업에 국민펀드나 국부펀드로 투자해 한국판 '엔비디아'를 만들자고 제안했습니다.
[이재명/더불어민주당 대표/지난 2일/유튜브 OPQR : "국민의 지분이 30%다. 70%는 민간이 가지고요. 30%를 국민 모두가 나누면 굳이 세금에 막 그렇게 의존하지 않아도..."]
여권은 발끈했습니다.
"사회주의적 발상이다" "우클릭한다더니...자해적 아이디어" "황당한 공상 소설"이라는 등 비판이 쏟아졌습니다.
이 대표 인식으로 어떻게 혁신기업이 나올 수 있겠냐고 비판했습니다.
[김상훈/국민의힘 정책위의장 : "주 52시간제 일률 적용으로 연구도 편하게 하지 못하게 하면서 (필요에 따라서는) 주 7일 새벽 2시까지 일하는 엔비디아와 같은 기업을 키워낼 수 있겠습니까?"]
이 대표는 "한국말도 이해 못 한다"며 "극우 본색의 문맹 수준의 식견"이라고 반박했습니다.
엔비디아처럼 성공하면 국민 조세부담을 경감할 수 있다는 얘기를 기업 지분 뺏기로 왜곡했다는 겁니다.
"타이완 TSMC가 정부 지분 48% 출자로 설립됐다"는 글을 공유하기도 했습니다.
재반박도 나왔습니다.
[이준석/개혁신당 의원 : "성장 중심 기업을, 국세를 대체할 재원으로 삼겠다는 발상 자체가 난센스입니다."]
'타다' 창업주 이재웅 전 대표는 지분 30% 정도를 국민과 나누겠다며 '타다금지법'을 막아달라고 했지만 민주당은 받아주지 않았다며 혁신 기업 발목을 잡았던 과거부터 반성하라고 지적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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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준원 기자 pcbang@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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