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 78층서 외벽 청소하다 강풍에 ‘흔들’

입력 2025.03.05 (09:49) 수정 2025.03.05 (14: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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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 맨해튼의 한 고층 건물 78층, 창문 외벽을 청소하던 작업자 두 명이 타고 있던 곤돌라가 강풍에 심하게 흔들립니다.

곤돌라는 앞뒤로 요동치며 위태롭게 회전하더니, 창문 3개를 깨트립니다.

[뉴욕 시민/목격자 : "맙소사! 너무 심하게 회전하고 있네. 곤돌라 안에 사람들이 매달려 있는데."]

깨진 창문 유리 조각들이 지상으로 우수수 떨어집니다.

작업자들이 안전벨트를 착용한 채로 아슬아슬하게 버티는 사이, 출동한 구조대가 밧줄로 곤돌라를 잡아당겨 이들을 건물 안쪽으로 구조했습니다.

구조까지는 20분 가까이 걸렸습니다.

[닉 슈나이더/뉴욕 소방관 : "이 모습을 보고 믿기지 않았습니다. 안전장치가 없었기 때문이죠."]

병원으로 이송된 작업자들은 안정적 상태이고, 깨진 유리창으로 다친 사람도 없었습니다.

뉴욕 당국은 현장 조사를 통해서 안전 수칙 위반 여부를 확인할 계획입니다.

KBS 월드뉴스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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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뉴욕 78층서 외벽 청소하다 강풍에 ‘흔들’
    • 입력 2025-03-05 09:49:58
    • 수정2025-03-05 14:29: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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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 맨해튼의 한 고층 건물 78층, 창문 외벽을 청소하던 작업자 두 명이 타고 있던 곤돌라가 강풍에 심하게 흔들립니다.

곤돌라는 앞뒤로 요동치며 위태롭게 회전하더니, 창문 3개를 깨트립니다.

[뉴욕 시민/목격자 : "맙소사! 너무 심하게 회전하고 있네. 곤돌라 안에 사람들이 매달려 있는데."]

깨진 창문 유리 조각들이 지상으로 우수수 떨어집니다.

작업자들이 안전벨트를 착용한 채로 아슬아슬하게 버티는 사이, 출동한 구조대가 밧줄로 곤돌라를 잡아당겨 이들을 건물 안쪽으로 구조했습니다.

구조까지는 20분 가까이 걸렸습니다.

[닉 슈나이더/뉴욕 소방관 : "이 모습을 보고 믿기지 않았습니다. 안전장치가 없었기 때문이죠."]

병원으로 이송된 작업자들은 안정적 상태이고, 깨진 유리창으로 다친 사람도 없었습니다.

뉴욕 당국은 현장 조사를 통해서 안전 수칙 위반 여부를 확인할 계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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