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이저리그 피츠버그 배지환, 시범경기서 홈런 포함 3안타

미국 프로야구 피츠버그 파이리츠에서 뛰고 있는 배지환이 시범경기에서 시원한 홈런포를 쏘아 올리는 등 3안타를 기록했습니다.

배지환은 오늘(5일, 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브레이든턴 레콤파크에서 열린 2025 미국 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보스턴 레드삭스와 시범경기에 1번 타자 좌익수로 선발 출전해 3타수 3안타 1타점 2득점으로 활약했습니다.

1회 첫 타석에서 상대 선발 퀸 프리스터의 초구 시속 152㎞ 컷 패스트볼을 공략해 좌전 안타를 만든 배지환은
두 번째 타석인 3회 1사 주자 없는 상황에선 프리스터의 시속 149㎞ 싱커를 통타해 중앙 펜스를 넘어가는 한 점 홈런을 쏘아 올렸습니다. 배지환이 메이저리그 시범경기에서 홈런을 친 건 이번이 처음입니다.

배지환은 5회 말 루이스 게레로의 초구 시속 158㎞ 빠른 공을 받아 쳐 중전 안타를 만들어 3안타를 기록했고 닉 곤살레스의 우전 안타 때 홈을 밟아 득점도 추가했습니다. 배지환은 6회 초를 앞두고 교체됐고, 배지환의 올해 시범경기 타율은 0.375에서 0.545(11타수 6안타)로 올랐습니다. 피츠버그는 보스턴에 12대 4로 졌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