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의 2면] 트럼프의 ‘관세 폭탄’…부메랑 맞은 미국인들

입력 2025.03.05 (15:20) 수정 2025.03.05 (15:26)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외신들은 지금 어떤 뉴스에 주목하고 있을까요?

뉴스 너머의 뉴스 뉴스의 2면입니다.

먼저 BBC입니다.

'Trump tariffs', '트럼프 관세'로 인해 미국인들이 더 비싸게 사야 할 6가지' 라는 제목인데요.

가장 먼저 꼽은 건 '자동차'입니다.

한 대당 약 3천 달러, 우리 돈 430만 원 정도 오를 것으로 예상되고요.

자동 부품이 미국, 캐나다, 멕시코 국경을 여러 번 통과하기 때문입니다.

맥주, 위스키, 데킬라도 비싸집니다.

기업들이 수입세 인상을 소비자들에게 떠넘길 경우 멕시코의 인기 맥주인 모델로와 코로나의 가격이 오를 거고요.

버번 위스키나 데킬라 등 특정 브랜드는 '독특한 제품으로 인정받아 지정된 국가에서만 생산' 할 수 있어 가격이 올라갈 수 있습니다.

주택 가격도 영향을 받습니다.

미국이 해마다 건축 자재인 침엽수 제재목 3분의 1을 캐나다에서 수입하고 있어섭니다.

다음으로 꼽은 것은 메이플 시럽입니다.

캐나다의 메이플 시럽 산업은 전 세계 생산량의 75%를 차지합니다.

연료비도 오를 것으로 보입니다.

캐나다는 미국의 가장 큰 원유 공급국으로 지난해 1월부터 11월까지 미국으로 수입된 석유의 61%가 캐나다에서 왔습니다.

캐나다가 보복조치로 원유 수출을 줄이면 가격이 올라갈 수 있단 의미입니다.

마지막으로 꼽은 건 '아보카도'인데요.

멕시코산 아보카도는 해마다 미국 시장의 90%를 차지합니다.

관세가 미국의 인플레이션을 심화시킬 것이란 우려는 꾸준히 제기돼 왔죠.

이 관세 전쟁에서 트럼프 대통령은, 그래서 미국은, 승리할 수 있을까요.

그래픽:강민수/자료조사:이장미/영상편집:김주은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뉴스의 2면] 트럼프의 ‘관세 폭탄’…부메랑 맞은 미국인들
    • 입력 2025-03-05 15:19:59
    • 수정2025-03-05 15:26:37
    월드24
외신들은 지금 어떤 뉴스에 주목하고 있을까요?

뉴스 너머의 뉴스 뉴스의 2면입니다.

먼저 BBC입니다.

'Trump tariffs', '트럼프 관세'로 인해 미국인들이 더 비싸게 사야 할 6가지' 라는 제목인데요.

가장 먼저 꼽은 건 '자동차'입니다.

한 대당 약 3천 달러, 우리 돈 430만 원 정도 오를 것으로 예상되고요.

자동 부품이 미국, 캐나다, 멕시코 국경을 여러 번 통과하기 때문입니다.

맥주, 위스키, 데킬라도 비싸집니다.

기업들이 수입세 인상을 소비자들에게 떠넘길 경우 멕시코의 인기 맥주인 모델로와 코로나의 가격이 오를 거고요.

버번 위스키나 데킬라 등 특정 브랜드는 '독특한 제품으로 인정받아 지정된 국가에서만 생산' 할 수 있어 가격이 올라갈 수 있습니다.

주택 가격도 영향을 받습니다.

미국이 해마다 건축 자재인 침엽수 제재목 3분의 1을 캐나다에서 수입하고 있어섭니다.

다음으로 꼽은 것은 메이플 시럽입니다.

캐나다의 메이플 시럽 산업은 전 세계 생산량의 75%를 차지합니다.

연료비도 오를 것으로 보입니다.

캐나다는 미국의 가장 큰 원유 공급국으로 지난해 1월부터 11월까지 미국으로 수입된 석유의 61%가 캐나다에서 왔습니다.

캐나다가 보복조치로 원유 수출을 줄이면 가격이 올라갈 수 있단 의미입니다.

마지막으로 꼽은 건 '아보카도'인데요.

멕시코산 아보카도는 해마다 미국 시장의 90%를 차지합니다.

관세가 미국의 인플레이션을 심화시킬 것이란 우려는 꾸준히 제기돼 왔죠.

이 관세 전쟁에서 트럼프 대통령은, 그래서 미국은, 승리할 수 있을까요.

그래픽:강민수/자료조사:이장미/영상편집:김주은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수신료 수신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