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올해 성장률 목표 5% 안팎”…AI등 연구개발 예산 10% 증액
입력 2025.03.05 (15:27)
수정 2025.03.05 (15: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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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미국과의 '관세 전쟁'이 본격화한 가운데 중국에서는 앞으로 5년 간의 정책 방향을 결정하는 두 회의, '양회'가 진행 중입니다.
중국은 오늘 전국인민대표대회에서 지난해와 같은 5% 안팎의 올해 경제 성장률 목표를 제시했습니다.
국방비와 인공지능 등 연구개발 예산도 대폭 늘렸습니다.
베이징 김효신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우리의 국회 격인 전국인민대표대회가 오늘 개막했습니다.
올해는 중국이 앞으로 5년 동안 나아갈 길, 15차 5개년 발전 계획을 마련하는 해입니다.
중국 리창 총리는 올해 경제 성장률 목표를 5% 안팎으로 제시하며 자신감을 표출했습니다.
[리창/중국 총리 : "'15차 5개년 계획'의 좋은 출발을 위한 기초를 다지며, 올해 발전의 주요 예상 목표는 국내 총생산의 약 5% 증가입니다."]
이에 더해 올해 재정 적자율은 국내총생산의 4%대로 확대했습니다.
지난해보다 1조 6천억 위안, 우리 돈으로 320조 원을 더 지출하겠다는 겁니다.
중국 당국은 그동안 국민들에 대한 직접 보조금 지급을 꺼렸지만, 올해는 천100만 명에 대해 '일회성 생활 보조금'을 지급하기로 했습니다.
리창 총리는 미국의 관세 압박을 우회적으로 언급하며 적극적인 경제 부양 의지를 보였습니다.
[리창/중국 총리 : "(국제적으로 봤을 때)외부 환경이 더욱 복잡하고 심각해지면서 우리나라의 무역, 과학기술 등 분야에 더 큰 충격을 줄 수 있습니다."]
중국산 인공지능 등 과학기술 연구개발 예산은 지난해에 이어 10% 대폭 증액기로 했습니다.
국방 예산도 7.2% 늘려 잡아, 4년 연속 7%대 증액을 기록했습니다.
오늘 제시된 중국의 발전 목표대로라면, 중국은 자체 기술 발전과 국방 강화, 경기 부양을 통해 미국에 맞서겠다는 의지를 보인 것으로 해석됩니다.
베이징에서 KBS 뉴스 김효신입니다.
영상편집:이인영/자료조사:김나영
미국과의 '관세 전쟁'이 본격화한 가운데 중국에서는 앞으로 5년 간의 정책 방향을 결정하는 두 회의, '양회'가 진행 중입니다.
중국은 오늘 전국인민대표대회에서 지난해와 같은 5% 안팎의 올해 경제 성장률 목표를 제시했습니다.
국방비와 인공지능 등 연구개발 예산도 대폭 늘렸습니다.
베이징 김효신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우리의 국회 격인 전국인민대표대회가 오늘 개막했습니다.
올해는 중국이 앞으로 5년 동안 나아갈 길, 15차 5개년 발전 계획을 마련하는 해입니다.
중국 리창 총리는 올해 경제 성장률 목표를 5% 안팎으로 제시하며 자신감을 표출했습니다.
[리창/중국 총리 : "'15차 5개년 계획'의 좋은 출발을 위한 기초를 다지며, 올해 발전의 주요 예상 목표는 국내 총생산의 약 5% 증가입니다."]
이에 더해 올해 재정 적자율은 국내총생산의 4%대로 확대했습니다.
지난해보다 1조 6천억 위안, 우리 돈으로 320조 원을 더 지출하겠다는 겁니다.
중국 당국은 그동안 국민들에 대한 직접 보조금 지급을 꺼렸지만, 올해는 천100만 명에 대해 '일회성 생활 보조금'을 지급하기로 했습니다.
리창 총리는 미국의 관세 압박을 우회적으로 언급하며 적극적인 경제 부양 의지를 보였습니다.
[리창/중국 총리 : "(국제적으로 봤을 때)외부 환경이 더욱 복잡하고 심각해지면서 우리나라의 무역, 과학기술 등 분야에 더 큰 충격을 줄 수 있습니다."]
중국산 인공지능 등 과학기술 연구개발 예산은 지난해에 이어 10% 대폭 증액기로 했습니다.
국방 예산도 7.2% 늘려 잡아, 4년 연속 7%대 증액을 기록했습니다.
오늘 제시된 중국의 발전 목표대로라면, 중국은 자체 기술 발전과 국방 강화, 경기 부양을 통해 미국에 맞서겠다는 의지를 보인 것으로 해석됩니다.
베이징에서 KBS 뉴스 김효신입니다.
영상편집:이인영/자료조사:김나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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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정2025-03-05 15:33:04

[앵커]
미국과의 '관세 전쟁'이 본격화한 가운데 중국에서는 앞으로 5년 간의 정책 방향을 결정하는 두 회의, '양회'가 진행 중입니다.
중국은 오늘 전국인민대표대회에서 지난해와 같은 5% 안팎의 올해 경제 성장률 목표를 제시했습니다.
국방비와 인공지능 등 연구개발 예산도 대폭 늘렸습니다.
베이징 김효신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우리의 국회 격인 전국인민대표대회가 오늘 개막했습니다.
올해는 중국이 앞으로 5년 동안 나아갈 길, 15차 5개년 발전 계획을 마련하는 해입니다.
중국 리창 총리는 올해 경제 성장률 목표를 5% 안팎으로 제시하며 자신감을 표출했습니다.
[리창/중국 총리 : "'15차 5개년 계획'의 좋은 출발을 위한 기초를 다지며, 올해 발전의 주요 예상 목표는 국내 총생산의 약 5% 증가입니다."]
이에 더해 올해 재정 적자율은 국내총생산의 4%대로 확대했습니다.
지난해보다 1조 6천억 위안, 우리 돈으로 320조 원을 더 지출하겠다는 겁니다.
중국 당국은 그동안 국민들에 대한 직접 보조금 지급을 꺼렸지만, 올해는 천100만 명에 대해 '일회성 생활 보조금'을 지급하기로 했습니다.
리창 총리는 미국의 관세 압박을 우회적으로 언급하며 적극적인 경제 부양 의지를 보였습니다.
[리창/중국 총리 : "(국제적으로 봤을 때)외부 환경이 더욱 복잡하고 심각해지면서 우리나라의 무역, 과학기술 등 분야에 더 큰 충격을 줄 수 있습니다."]
중국산 인공지능 등 과학기술 연구개발 예산은 지난해에 이어 10% 대폭 증액기로 했습니다.
국방 예산도 7.2% 늘려 잡아, 4년 연속 7%대 증액을 기록했습니다.
오늘 제시된 중국의 발전 목표대로라면, 중국은 자체 기술 발전과 국방 강화, 경기 부양을 통해 미국에 맞서겠다는 의지를 보인 것으로 해석됩니다.
베이징에서 KBS 뉴스 김효신입니다.
영상편집:이인영/자료조사:김나영
미국과의 '관세 전쟁'이 본격화한 가운데 중국에서는 앞으로 5년 간의 정책 방향을 결정하는 두 회의, '양회'가 진행 중입니다.
중국은 오늘 전국인민대표대회에서 지난해와 같은 5% 안팎의 올해 경제 성장률 목표를 제시했습니다.
국방비와 인공지능 등 연구개발 예산도 대폭 늘렸습니다.
베이징 김효신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우리의 국회 격인 전국인민대표대회가 오늘 개막했습니다.
올해는 중국이 앞으로 5년 동안 나아갈 길, 15차 5개년 발전 계획을 마련하는 해입니다.
중국 리창 총리는 올해 경제 성장률 목표를 5% 안팎으로 제시하며 자신감을 표출했습니다.
[리창/중국 총리 : "'15차 5개년 계획'의 좋은 출발을 위한 기초를 다지며, 올해 발전의 주요 예상 목표는 국내 총생산의 약 5% 증가입니다."]
이에 더해 올해 재정 적자율은 국내총생산의 4%대로 확대했습니다.
지난해보다 1조 6천억 위안, 우리 돈으로 320조 원을 더 지출하겠다는 겁니다.
중국 당국은 그동안 국민들에 대한 직접 보조금 지급을 꺼렸지만, 올해는 천100만 명에 대해 '일회성 생활 보조금'을 지급하기로 했습니다.
리창 총리는 미국의 관세 압박을 우회적으로 언급하며 적극적인 경제 부양 의지를 보였습니다.
[리창/중국 총리 : "(국제적으로 봤을 때)외부 환경이 더욱 복잡하고 심각해지면서 우리나라의 무역, 과학기술 등 분야에 더 큰 충격을 줄 수 있습니다."]
중국산 인공지능 등 과학기술 연구개발 예산은 지난해에 이어 10% 대폭 증액기로 했습니다.
국방 예산도 7.2% 늘려 잡아, 4년 연속 7%대 증액을 기록했습니다.
오늘 제시된 중국의 발전 목표대로라면, 중국은 자체 기술 발전과 국방 강화, 경기 부양을 통해 미국에 맞서겠다는 의지를 보인 것으로 해석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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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효신 기자 shiny33@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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