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게 안에서 전자담배 흡연하고 점주에게 끓는 냄비 던져…경찰 추적 중

가게 안에서 전자담배를 피우는 남성을 말리던 여성 점주가 폭행당해 경찰이 수사에 나섰습니다.

인천 중부경찰서는 특수폭행 혐의로 한 남성을 추적하고 있다고 오늘(5일) 밝혔습니다.

이 남성은 지난 2일 오후 7시 50분쯤 인천시 중구 중산동의 한 주점에서 여성 점주를 폭행한 혐의를 받습니다.

경찰은 당시 "중년 남성이 전자담배를 피운다"는 112 신고를 받고 출동했습니다.

점주는 당시 이 남성이 술을 마시며 계속 전자담배를 피우자, 경찰에 도움을 요청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후 남성은 점주를 폭행하며 술을 뿌리거나, 끓는 냄비를 집어던지는 등 난동을 부리다 경찰이 도착하기 전 도주했습니다.

경찰은 당시 CCTV 영상과 피해 점주 진술 등을 토대로 달아난 남성을 쫓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