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혜경 “명태균-오세훈 세 번 이상 만난 것으로 안다”

입력 2025.03.05 (22:30) 수정 2025.03.05 (22: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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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통령 부부 공천 개입 의혹을 처음 폭로한 강혜경 씨가 ‘오세훈 서울시장과 명태균 씨가 여러 차례 만난 걸로 기억한다’고 검찰에 진술했습니다.

서울중앙지검 명태균 의혹 전담수사팀(팀장 이지형 차장검사)은 오늘(5일) 오후 2시부터 창원지검에서 강 씨를 참고인 신분으로 불러 5시간 넘게 조사했습니다.

강 씨는 조사 이후 기자들과 만나 “오 시장과 명 씨가 세 번 이상 만난 거로 알고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강 씨는 “식당 이름까지는 기억 못 하는데, (명 씨가) 메뉴로 계란 반숙에 간장을 얹어 먹었다고 말한 걸 기억하고 있어서 (관련 내용을) 진술했다”라고 했습니다.

그러면서 “강 씨가 직접 만난 게 아니고 명 씨를 통해 듣거나 서울로 가는 비행기표를 끊었거나, 이런 것들이기 때문에 보강하는 차원에서 진술했다”고 말했습니다.

명 씨 측에서 ‘국민의힘 주요 정치인 30명을 죽일 카드가 있다’고 주장한 것에 대해 강 씨는 “지금까지 (명 씨와) 일했던 (사람들) 대부분이 국민의힘 소속이었다”며 “어느 정도 신빙성이 있다고 생각한다”고 주장했습니다.

강 씨 측은 “홍준표 대구시장이나 윤석열 대통령 부부에 대한 질문은 오늘 조사에서는 없었다”고 했습니다.

검찰은 오 시장의 후원자 김한정 씨가 강 씨에게 13차례에 걸쳐 여론조사비 3천3백만 원을 건넨 것으로, 홍준표 대구시장 측근 2명은 강 씨에게 27차례에 걸쳐 조사비 1억 천여만 원을 주고 여론조사를 대신 의뢰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오 시장 사건에 대한 강 씨의 2차 참고인 조사는 오는 12일 서울에서 진행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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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강혜경 “명태균-오세훈 세 번 이상 만난 것으로 안다”
    • 입력 2025-03-05 22:30:51
    • 수정2025-03-05 22:31:39
    사회
대통령 부부 공천 개입 의혹을 처음 폭로한 강혜경 씨가 ‘오세훈 서울시장과 명태균 씨가 여러 차례 만난 걸로 기억한다’고 검찰에 진술했습니다.

서울중앙지검 명태균 의혹 전담수사팀(팀장 이지형 차장검사)은 오늘(5일) 오후 2시부터 창원지검에서 강 씨를 참고인 신분으로 불러 5시간 넘게 조사했습니다.

강 씨는 조사 이후 기자들과 만나 “오 시장과 명 씨가 세 번 이상 만난 거로 알고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강 씨는 “식당 이름까지는 기억 못 하는데, (명 씨가) 메뉴로 계란 반숙에 간장을 얹어 먹었다고 말한 걸 기억하고 있어서 (관련 내용을) 진술했다”라고 했습니다.

그러면서 “강 씨가 직접 만난 게 아니고 명 씨를 통해 듣거나 서울로 가는 비행기표를 끊었거나, 이런 것들이기 때문에 보강하는 차원에서 진술했다”고 말했습니다.

명 씨 측에서 ‘국민의힘 주요 정치인 30명을 죽일 카드가 있다’고 주장한 것에 대해 강 씨는 “지금까지 (명 씨와) 일했던 (사람들) 대부분이 국민의힘 소속이었다”며 “어느 정도 신빙성이 있다고 생각한다”고 주장했습니다.

강 씨 측은 “홍준표 대구시장이나 윤석열 대통령 부부에 대한 질문은 오늘 조사에서는 없었다”고 했습니다.

검찰은 오 시장의 후원자 김한정 씨가 강 씨에게 13차례에 걸쳐 여론조사비 3천3백만 원을 건넨 것으로, 홍준표 대구시장 측근 2명은 강 씨에게 27차례에 걸쳐 조사비 1억 천여만 원을 주고 여론조사를 대신 의뢰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오 시장 사건에 대한 강 씨의 2차 참고인 조사는 오는 12일 서울에서 진행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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