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푸드 수출 ‘라면이 최고’…미국인이 많이 먹었다

입력 2025.03.06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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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류 등에 힘입어 지난해 한국 식품 중 라면과 떡볶이 같은 간편식이 가장 많이 수출된 걸로 나타났습니다.

대한상공회의소는 한국무역통계진흥원에 의뢰해 분석한 결과 지난해 'K-푸드' 수출 품목 중 라면(13억 6천만 달러)이 가장 많았다고 오늘(6일) 밝혔습니다.

이어 김밥이나 떡볶이 등 간편식(9억 8천만 달러), 음료(9억 4천만 달러), 유산균이나 홍삼 등 건강식품(8억 2천만 달러), 조미료(6억 5천만 달러), 조미김(6억 3천만 달러) 등 순으로 많이 팔렸습니다.

한국 식품을 가장 많이 사들인 나라는 미국이었습니다. 중국과 일본은 뒤를 이었습니다. 10년 전에는 중국이 1위였지만, 미국에 자리를 내줬습니다.

지난 10년 추이를 살펴보면, 한국 식품 수출액은 2015년 35억 1천만 달러에서 지난해 70억 2천만 달러로, 연평균 8%씩 성장했습니다.

10년간 품목별로는 라면이 연평균 성장률 20.1%로 가장 높았고 건강식품(11.9%) 조미김(11.3%) 등도 크게 성장했습니다.

대한상의는 "한류 확산과 더불어 해외 소비자들의 건강식 선호 트렌드가 맞물린 결과"라며 "특히 코로나19를 겪으며 건강에 대한 관심이 커지면서, 김 같은 한국 식품이 건강식이라는 긍정적인 인식이 커졌다"고 설명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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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K-푸드 수출 ‘라면이 최고’…미국인이 많이 먹었다
    • 입력 2025-03-06 06:00:25
    경제
한류 등에 힘입어 지난해 한국 식품 중 라면과 떡볶이 같은 간편식이 가장 많이 수출된 걸로 나타났습니다.

대한상공회의소는 한국무역통계진흥원에 의뢰해 분석한 결과 지난해 'K-푸드' 수출 품목 중 라면(13억 6천만 달러)이 가장 많았다고 오늘(6일) 밝혔습니다.

이어 김밥이나 떡볶이 등 간편식(9억 8천만 달러), 음료(9억 4천만 달러), 유산균이나 홍삼 등 건강식품(8억 2천만 달러), 조미료(6억 5천만 달러), 조미김(6억 3천만 달러) 등 순으로 많이 팔렸습니다.

한국 식품을 가장 많이 사들인 나라는 미국이었습니다. 중국과 일본은 뒤를 이었습니다. 10년 전에는 중국이 1위였지만, 미국에 자리를 내줬습니다.

지난 10년 추이를 살펴보면, 한국 식품 수출액은 2015년 35억 1천만 달러에서 지난해 70억 2천만 달러로, 연평균 8%씩 성장했습니다.

10년간 품목별로는 라면이 연평균 성장률 20.1%로 가장 높았고 건강식품(11.9%) 조미김(11.3%) 등도 크게 성장했습니다.

대한상의는 "한류 확산과 더불어 해외 소비자들의 건강식 선호 트렌드가 맞물린 결과"라며 "특히 코로나19를 겪으며 건강에 대한 관심이 커지면서, 김 같은 한국 식품이 건강식이라는 긍정적인 인식이 커졌다"고 설명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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