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른 학교들은 다 개학했는데”…엄마들 ‘분통’ [잇슈 키워드]

입력 2025.03.06 (07:30) 수정 2025.03.06 (08:22)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잇슈키워드입니다.

첫 번째 키워드는 '개학'입니다.

새 학기가 시작됐지만, 학생들이 아직 등교하지 못한 초등학교가 있습니다.

학교가 개학일을 다음 달 11일로 미루겠다고 통보했기 때문입니다.

문제는 지난달 있었던 학교 시설 안전 점검에서 불거졌습니다.

건물 한 동이 안전 등급에서 D등급이 예상된다는 진단을 받은 겁니다.

D등급은 건물 보수가 바로 이뤄져야 하는 수준인데, 이 건물엔 교실 8개와 급식실이 있습니다.

결국, 학생들 안전 우려를 이유로 개학을 미룬 건데요.

일부 학부모들은 반 인원을 늘리더라도 학급 수를 줄여 운영하는 방안을 제안했지만, 교육 당국은 임의로 학생 수를 조정할 수 없다며 거절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항의가 빗발치자 학교 측은 결국, 교무실과 과학실 같은 곳을 일반 교실로 바꿔 다음 주 월요일인 10일에 개학하기로 했습니다.

학생들이 체육관에서 점심을 먹어야 하는 등 불편과 혼란은 당분간 이어질 것으로 보입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다른 학교들은 다 개학했는데”…엄마들 ‘분통’ [잇슈 키워드]
    • 입력 2025-03-06 07:30:35
    • 수정2025-03-06 08:22:55
    뉴스광장
잇슈키워드입니다.

첫 번째 키워드는 '개학'입니다.

새 학기가 시작됐지만, 학생들이 아직 등교하지 못한 초등학교가 있습니다.

학교가 개학일을 다음 달 11일로 미루겠다고 통보했기 때문입니다.

문제는 지난달 있었던 학교 시설 안전 점검에서 불거졌습니다.

건물 한 동이 안전 등급에서 D등급이 예상된다는 진단을 받은 겁니다.

D등급은 건물 보수가 바로 이뤄져야 하는 수준인데, 이 건물엔 교실 8개와 급식실이 있습니다.

결국, 학생들 안전 우려를 이유로 개학을 미룬 건데요.

일부 학부모들은 반 인원을 늘리더라도 학급 수를 줄여 운영하는 방안을 제안했지만, 교육 당국은 임의로 학생 수를 조정할 수 없다며 거절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항의가 빗발치자 학교 측은 결국, 교무실과 과학실 같은 곳을 일반 교실로 바꿔 다음 주 월요일인 10일에 개학하기로 했습니다.

학생들이 체육관에서 점심을 먹어야 하는 등 불편과 혼란은 당분간 이어질 것으로 보입니다.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수신료 수신료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