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이재명 부산행, 조기대선 꼼수…현안 해결 약속부터”

입력 2025.03.06 (11:31) 수정 2025.03.06 (11: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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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소속 부산 지역 의원들은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의 부산 방문 일정과 관련해 “향후 조기대선을 염두에 둔 얄팍한 정치 꼼수”라고 비판했습니다.

김도읍·이헌승·김희정 등 국민의힘 소속 부산 지역구 의원 13명은 오늘(6일)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그동안 국회 절대 다수당인 이재명의 민주당은 부산 시민의 열화와 같은 요구에는 철저히 침묵으로 일관해 왔다”면서 이같이 말했습니다.

이들은 “부산에는 윤석열 정부의 국정과제인 산업은행 부산 이전과 함께 글로벌허브도시특별법 제정 등의 시급한 현안들이 존재한다”며 모두 부산 시민들이 염원하는 숙원사업이며 국회에서 의결되어야만 실현 가능한 사안들“이라고 강조했습니다.

또한, ”326만 부산 시민들은 이재명 대표의 부산 홀대를 잊지 않고 있다“며 ”지난 2023년 12월, 이재명 대표는 숙원사업 협의를 위해 국회를 찾은 박형준 시장을 문전박대했다“고 지적했습니다.

이어 ”(이 대표는) 부산의 선진 의료시스템을 무시한 채 특혜성으로 소방헬기를 타고 서울로 날아갔고, 부산 시민들께는 사과 한마디 없었다“고 말했습니다.

이들은 ”작년 총선에서 부산 18개 선거구 중 겨우 1석을 건진 이 대표는 통렬한 반성부터 해야 할 것“이라며 ”이번 부산행은 민주당이 기대하고 있는 혹시 있을지도 모를 조기 대선에서 캐스팅 보트를 쥔 부산 민심을 다독이려는 의도라는 것을 부산 시민들은 다 알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당장의 현안들을 먼저 해결하겠다는 선언부터 해야 할 것“이라며 ”이번에도 구렁이 담 넘어가듯 어물쩍 넘어갈 생각이라면 또다시 부산 시민의 엄중한 심판을 면치 못할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 이헌승의원실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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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수정2025-03-06 11:36: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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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소속 부산 지역 의원들은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의 부산 방문 일정과 관련해 “향후 조기대선을 염두에 둔 얄팍한 정치 꼼수”라고 비판했습니다.

김도읍·이헌승·김희정 등 국민의힘 소속 부산 지역구 의원 13명은 오늘(6일)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그동안 국회 절대 다수당인 이재명의 민주당은 부산 시민의 열화와 같은 요구에는 철저히 침묵으로 일관해 왔다”면서 이같이 말했습니다.

이들은 “부산에는 윤석열 정부의 국정과제인 산업은행 부산 이전과 함께 글로벌허브도시특별법 제정 등의 시급한 현안들이 존재한다”며 모두 부산 시민들이 염원하는 숙원사업이며 국회에서 의결되어야만 실현 가능한 사안들“이라고 강조했습니다.

또한, ”326만 부산 시민들은 이재명 대표의 부산 홀대를 잊지 않고 있다“며 ”지난 2023년 12월, 이재명 대표는 숙원사업 협의를 위해 국회를 찾은 박형준 시장을 문전박대했다“고 지적했습니다.

이어 ”(이 대표는) 부산의 선진 의료시스템을 무시한 채 특혜성으로 소방헬기를 타고 서울로 날아갔고, 부산 시민들께는 사과 한마디 없었다“고 말했습니다.

이들은 ”작년 총선에서 부산 18개 선거구 중 겨우 1석을 건진 이 대표는 통렬한 반성부터 해야 할 것“이라며 ”이번 부산행은 민주당이 기대하고 있는 혹시 있을지도 모를 조기 대선에서 캐스팅 보트를 쥔 부산 민심을 다독이려는 의도라는 것을 부산 시민들은 다 알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당장의 현안들을 먼저 해결하겠다는 선언부터 해야 할 것“이라며 ”이번에도 구렁이 담 넘어가듯 어물쩍 넘어갈 생각이라면 또다시 부산 시민의 엄중한 심판을 면치 못할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 이헌승의원실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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