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호협회 “병원 간호사 증가 폭 감소…간호대 증원으로 취업난”
입력 2025.03.06 (18:22)
수정 2025.03.06 (18: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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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간호협회는 병원에 채용되는 간호사 수 증가 폭이 최근 감소했지만, 간호대학 정원은 늘어나 취업난이 야기될 수 있다며 정부를 비판했습니다.
간협이 작성한 ‘전국 간호대학 입학정원 및 요양기관 활동 간호사 현황’에 따르면 병원급 이상 의료기관에서 근무하는 간호사 수는 2021년에는 전년보다 1만 5천305명 늘었습니다.
그러나 2022년에는 1만 2천354명, 2023년에는 1만 2천280명 늘어나는 데 그쳐 증가 폭이 계속 줄었습니다.
반면 간호대 입학 정원은 2019년부터 2024년까지 매년 700명씩, 올해에는 1천 명씩 늘어 총 2만 4천883명이 됐습니다.
다만 의정 갈등 국면에서 상급종합병원 중심으로 간호사 신규 채용이 감소하자 내년은 증원하지 않고 올해 수준을 유지하기로 지난달 결정됐습니다.
간협은 병원에 취업하는 간호사 수 증가 폭은 줄고 있지만 입학 정원은 늘어 앞으로 신규 간호사들의 경우 심각한 취업난에 직면할 수 있다고 밝혔습니다.
간협은 또 “실습 환경이나 교수진을 충분히 확보하지 못한 상태에서 무리하게 증원하면 역량을 충분히 갖추지 못한 인력을 배출할 수 있다”며 “환자 안전에도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말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간협이 작성한 ‘전국 간호대학 입학정원 및 요양기관 활동 간호사 현황’에 따르면 병원급 이상 의료기관에서 근무하는 간호사 수는 2021년에는 전년보다 1만 5천305명 늘었습니다.
그러나 2022년에는 1만 2천354명, 2023년에는 1만 2천280명 늘어나는 데 그쳐 증가 폭이 계속 줄었습니다.
반면 간호대 입학 정원은 2019년부터 2024년까지 매년 700명씩, 올해에는 1천 명씩 늘어 총 2만 4천883명이 됐습니다.
다만 의정 갈등 국면에서 상급종합병원 중심으로 간호사 신규 채용이 감소하자 내년은 증원하지 않고 올해 수준을 유지하기로 지난달 결정됐습니다.
간협은 병원에 취업하는 간호사 수 증가 폭은 줄고 있지만 입학 정원은 늘어 앞으로 신규 간호사들의 경우 심각한 취업난에 직면할 수 있다고 밝혔습니다.
간협은 또 “실습 환경이나 교수진을 충분히 확보하지 못한 상태에서 무리하게 증원하면 역량을 충분히 갖추지 못한 인력을 배출할 수 있다”며 “환자 안전에도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말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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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간호협회 “병원 간호사 증가 폭 감소…간호대 증원으로 취업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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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25-03-06 18:22:18
- 수정2025-03-06 18:23:39

대한간호협회는 병원에 채용되는 간호사 수 증가 폭이 최근 감소했지만, 간호대학 정원은 늘어나 취업난이 야기될 수 있다며 정부를 비판했습니다.
간협이 작성한 ‘전국 간호대학 입학정원 및 요양기관 활동 간호사 현황’에 따르면 병원급 이상 의료기관에서 근무하는 간호사 수는 2021년에는 전년보다 1만 5천305명 늘었습니다.
그러나 2022년에는 1만 2천354명, 2023년에는 1만 2천280명 늘어나는 데 그쳐 증가 폭이 계속 줄었습니다.
반면 간호대 입학 정원은 2019년부터 2024년까지 매년 700명씩, 올해에는 1천 명씩 늘어 총 2만 4천883명이 됐습니다.
다만 의정 갈등 국면에서 상급종합병원 중심으로 간호사 신규 채용이 감소하자 내년은 증원하지 않고 올해 수준을 유지하기로 지난달 결정됐습니다.
간협은 병원에 취업하는 간호사 수 증가 폭은 줄고 있지만 입학 정원은 늘어 앞으로 신규 간호사들의 경우 심각한 취업난에 직면할 수 있다고 밝혔습니다.
간협은 또 “실습 환경이나 교수진을 충분히 확보하지 못한 상태에서 무리하게 증원하면 역량을 충분히 갖추지 못한 인력을 배출할 수 있다”며 “환자 안전에도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말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간협이 작성한 ‘전국 간호대학 입학정원 및 요양기관 활동 간호사 현황’에 따르면 병원급 이상 의료기관에서 근무하는 간호사 수는 2021년에는 전년보다 1만 5천305명 늘었습니다.
그러나 2022년에는 1만 2천354명, 2023년에는 1만 2천280명 늘어나는 데 그쳐 증가 폭이 계속 줄었습니다.
반면 간호대 입학 정원은 2019년부터 2024년까지 매년 700명씩, 올해에는 1천 명씩 늘어 총 2만 4천883명이 됐습니다.
다만 의정 갈등 국면에서 상급종합병원 중심으로 간호사 신규 채용이 감소하자 내년은 증원하지 않고 올해 수준을 유지하기로 지난달 결정됐습니다.
간협은 병원에 취업하는 간호사 수 증가 폭은 줄고 있지만 입학 정원은 늘어 앞으로 신규 간호사들의 경우 심각한 취업난에 직면할 수 있다고 밝혔습니다.
간협은 또 “실습 환경이나 교수진을 충분히 확보하지 못한 상태에서 무리하게 증원하면 역량을 충분히 갖추지 못한 인력을 배출할 수 있다”며 “환자 안전에도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말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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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성희 기자 bombom@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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