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오늘] 충주 300번째 헌혈 동참…진천 합계출산율 충청 1위

입력 2025.03.06 (21:47) 수정 2025.03.06 (22: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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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충북 앤 오늘 순서입니다.

충주에서는 300번이나 헌혈해 이웃 사랑에 동참한 시민이 표창을 받았습니다.

지난해, 진천군의 합계출산율이 충청권에서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지역별 주요 소식, 정진규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리포트]

충주에 사는 강문성 씨가 헌혈의 집을 찾았습니다.

올해로 36살이 된 강 씨의 헌혈은 이번으로 꼭 300번째가 됐습니다.

헌혈을 처음 시작한 고등학교 3학년 때부터 지금까지 20일에 한 번꼴로 헌혈한 셈입니다.

저출생 고령화로 헌혈 가능 인구가 줄면서 혈액 수급난도 날로 심해지고 있는 상황.

대한적십자사 충북혈액원은 헌혈 300회를 달성한 강 씨에게 헌혈 유공장 가운데 가장 높은 등급인 '최고명예대장'을 수여했습니다.

강 씨는 자신의 300번째 헌혈을 기념해 어려운 이웃을 위해 써달라면서 성금 300만 원도 기부했습니다.

[강문성/헌혈 유공자 : "잠깐의 바늘 주사만 참으면 누군가의 생명을 살릴 수 있다는 게 저한테는 큰 의미가 됐었던 것 같고요."]

진천군이 최근 통계청에서 발표한 지난해 합계출산율이 1.12명이라고 밝혔습니다.

이는 전년도 0.91명보다 0.2명 늘어난 것으로, 충북을 비롯해 충청권 전체에서 가장 높았다고 설명했습니다.

같은 기간, 전국 합계출산율은 0.75명, 충북은 0.88명으로 집계됐습니다.

진천군은 양질의 일자리와 주택 공급, 정주 여건 개선 등이 효과를 거둔 것으로 분석했습니다.

괴산군이 캄보디아 노동직업훈련부와 외국인 계절근로자 유치를 위한 업무 협약을 했습니다.

협약에 따라 오는 24일부터 사흘 동안 캄보디아인 238명이 우선 입국해 괴산에서 농가 고용형 근로자로 일하게 됩니다.

올해 괴산군에 배정된 외국인 계절근로자는 684명이고, 이 가운데 캄보디아에서 오는 근로자가 97%인 662명입니다.

KBS 뉴스 정진규입니다.

촬영기자:최영준/영상편집:조의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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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충북&오늘] 충주 300번째 헌혈 동참…진천 합계출산율 충청 1위
    • 입력 2025-03-06 21:47:13
    • 수정2025-03-06 22:11:06
    뉴스9(청주)
[앵커]

충북 앤 오늘 순서입니다.

충주에서는 300번이나 헌혈해 이웃 사랑에 동참한 시민이 표창을 받았습니다.

지난해, 진천군의 합계출산율이 충청권에서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지역별 주요 소식, 정진규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리포트]

충주에 사는 강문성 씨가 헌혈의 집을 찾았습니다.

올해로 36살이 된 강 씨의 헌혈은 이번으로 꼭 300번째가 됐습니다.

헌혈을 처음 시작한 고등학교 3학년 때부터 지금까지 20일에 한 번꼴로 헌혈한 셈입니다.

저출생 고령화로 헌혈 가능 인구가 줄면서 혈액 수급난도 날로 심해지고 있는 상황.

대한적십자사 충북혈액원은 헌혈 300회를 달성한 강 씨에게 헌혈 유공장 가운데 가장 높은 등급인 '최고명예대장'을 수여했습니다.

강 씨는 자신의 300번째 헌혈을 기념해 어려운 이웃을 위해 써달라면서 성금 300만 원도 기부했습니다.

[강문성/헌혈 유공자 : "잠깐의 바늘 주사만 참으면 누군가의 생명을 살릴 수 있다는 게 저한테는 큰 의미가 됐었던 것 같고요."]

진천군이 최근 통계청에서 발표한 지난해 합계출산율이 1.12명이라고 밝혔습니다.

이는 전년도 0.91명보다 0.2명 늘어난 것으로, 충북을 비롯해 충청권 전체에서 가장 높았다고 설명했습니다.

같은 기간, 전국 합계출산율은 0.75명, 충북은 0.88명으로 집계됐습니다.

진천군은 양질의 일자리와 주택 공급, 정주 여건 개선 등이 효과를 거둔 것으로 분석했습니다.

괴산군이 캄보디아 노동직업훈련부와 외국인 계절근로자 유치를 위한 업무 협약을 했습니다.

협약에 따라 오는 24일부터 사흘 동안 캄보디아인 238명이 우선 입국해 괴산에서 농가 고용형 근로자로 일하게 됩니다.

올해 괴산군에 배정된 외국인 계절근로자는 684명이고, 이 가운데 캄보디아에서 오는 근로자가 97%인 662명입니다.

KBS 뉴스 정진규입니다.

촬영기자:최영준/영상편집:조의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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