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 다음주 한미연합훈련에 반발…“곧 한반도에 정세악화 폭풍”

입력 2025.03.07 (08:20) 수정 2025.03.07 (08: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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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이 오는 10일∼20일 진행되는 한미 정례 연합 훈련 ‘자유의 방패’(FS·Freedom Shield)에 대해 “악의적인 모든 징표를 빠짐없이 갖추고 최악의 변이를 거듭”했다며 “곧 조선반도에 정세악화의 폭풍을 몰아올 것”이라고 오늘(7일) 위협했습니다.

조선중앙통신은 오늘 ‘우리 국가의 최강경 대응을 주문한 자들은 처절한 대가를 치르게 될 것이다’ 제목의 논평에서 FS는 “공화국의 주권과 안전 이익을 침해하고 지역 정세를 악화시키는데 지속적으로 공헌”해왔다고 비난했습니다.

통신은 한미가 이번 FS에서 야외기동훈련을 지난해 10건에서 올해 16건으로 늘린 것에 대해 “전쟁 광란이 가파로운 상승곡선을 그리며 각일각 위험천만한 계선에로 치닫고 있다는 것을 직관적으로 보여주고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아울러 “우리는 이미 미국이 계속해 군사적 힘의 시위행위에서 기록을 갱신해 나간다면 우리도 마땅히 전략적 억제력행사에서 기록을 갱신할 수밖에 없다는데 대하여 분명히 했다”며 지난 4일 나온 김여정 노동당 부부장 담화 내용을 상기시켰습니다.

그러면서 “적수 국가들은 저들의 미련하고도 분별없는 전쟁 연습 소동으로 우리 국가의 자위적이고 정정당당하며 위혁적인 최강경 대응을 주문한 대가를 처절하게 치르게 될 것”이라고 경고했습니다.

도널드 트럼프 2기 행정부 출범 이후 처음으로 진행되는 올해 FS는 북한군의 전략 및 전술, 전력 변화 등 현실적인 위협을 시나리오에 반영할 예정입니다.

북한은 한미 연합훈련이 실시될 때마다 정세 격화의 근원이라며 강하게 반발해 왔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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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수정2025-03-07 08:26: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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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이 오는 10일∼20일 진행되는 한미 정례 연합 훈련 ‘자유의 방패’(FS·Freedom Shield)에 대해 “악의적인 모든 징표를 빠짐없이 갖추고 최악의 변이를 거듭”했다며 “곧 조선반도에 정세악화의 폭풍을 몰아올 것”이라고 오늘(7일) 위협했습니다.

조선중앙통신은 오늘 ‘우리 국가의 최강경 대응을 주문한 자들은 처절한 대가를 치르게 될 것이다’ 제목의 논평에서 FS는 “공화국의 주권과 안전 이익을 침해하고 지역 정세를 악화시키는데 지속적으로 공헌”해왔다고 비난했습니다.

통신은 한미가 이번 FS에서 야외기동훈련을 지난해 10건에서 올해 16건으로 늘린 것에 대해 “전쟁 광란이 가파로운 상승곡선을 그리며 각일각 위험천만한 계선에로 치닫고 있다는 것을 직관적으로 보여주고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아울러 “우리는 이미 미국이 계속해 군사적 힘의 시위행위에서 기록을 갱신해 나간다면 우리도 마땅히 전략적 억제력행사에서 기록을 갱신할 수밖에 없다는데 대하여 분명히 했다”며 지난 4일 나온 김여정 노동당 부부장 담화 내용을 상기시켰습니다.

그러면서 “적수 국가들은 저들의 미련하고도 분별없는 전쟁 연습 소동으로 우리 국가의 자위적이고 정정당당하며 위혁적인 최강경 대응을 주문한 대가를 처절하게 치르게 될 것”이라고 경고했습니다.

도널드 트럼프 2기 행정부 출범 이후 처음으로 진행되는 올해 FS는 북한군의 전략 및 전술, 전력 변화 등 현실적인 위협을 시나리오에 반영할 예정입니다.

북한은 한미 연합훈련이 실시될 때마다 정세 격화의 근원이라며 강하게 반발해 왔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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