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나다, 트럼프 관세 유예에 2단계 대미 보복 관세 연기

입력 2025.03.07 (08:35) 수정 2025.03.07 (09: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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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가 캐나다에 부과한 관세를 상당 부분 1개월 유예하기로 하면서 캐나다도 당초 예고했던 2단계 보복 관세를 연기하기로 했습니다.

AFP 통신과 블룸버그 통신 등 외신들은 현지 시각 6일 도미니크 르블랑 캐나다 재무장관이 트럼프 대통령의 자유무역협정 적용 대상 품목에 대한 관세 유예 발표 후 1,250억 캐나다달러(약 125조 원) 규모의 추가 보복 관세의 시행을 4월 2일로 연기한다고 밝혔다고 보도했습니다.

다만, 캐나다 정부는 300억 캐나다달러(약 30조 원) 규모의 미국산 수입품을 대상으로 이미 시행한 1단계 보복 관세는 그대로 유지했습니다.

AP 통신도 복수의 캐나다 정부 관료를 인용해 트럼프 행정부의 자유무역협정 적용 품목 대상 관세 유예 조치에도 불구하고 캐나다 정부가 1단계 보복 관세 조치를 유지하기로 했다고 전했습니다.

앞서 쥐스탱 트뤼도 캐나다 총리는 지난 4일 자국을 향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25% 관세 부과를 향해 "어리석은 짓"이라고 비판하며 300억 캐나다달러(약 30조 원) 규모의 미국산 수입품에 맞불 보복 관세를 시행한 바 있습니다.

트뤼도 총리는 이어 21일 후인 3월 25일부로 추가로 1,250억 캐나다달러(약 125조 원) 규모의 추가 보복 관세를 시행하겠다고 예고했었습니다.

[사진 출처 : AP=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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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5-03-07 08:35:19
    • 수정2025-03-07 09:14:21
    국제
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가 캐나다에 부과한 관세를 상당 부분 1개월 유예하기로 하면서 캐나다도 당초 예고했던 2단계 보복 관세를 연기하기로 했습니다.

AFP 통신과 블룸버그 통신 등 외신들은 현지 시각 6일 도미니크 르블랑 캐나다 재무장관이 트럼프 대통령의 자유무역협정 적용 대상 품목에 대한 관세 유예 발표 후 1,250억 캐나다달러(약 125조 원) 규모의 추가 보복 관세의 시행을 4월 2일로 연기한다고 밝혔다고 보도했습니다.

다만, 캐나다 정부는 300억 캐나다달러(약 30조 원) 규모의 미국산 수입품을 대상으로 이미 시행한 1단계 보복 관세는 그대로 유지했습니다.

AP 통신도 복수의 캐나다 정부 관료를 인용해 트럼프 행정부의 자유무역협정 적용 품목 대상 관세 유예 조치에도 불구하고 캐나다 정부가 1단계 보복 관세 조치를 유지하기로 했다고 전했습니다.

앞서 쥐스탱 트뤼도 캐나다 총리는 지난 4일 자국을 향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25% 관세 부과를 향해 "어리석은 짓"이라고 비판하며 300억 캐나다달러(약 30조 원) 규모의 미국산 수입품에 맞불 보복 관세를 시행한 바 있습니다.

트뤼도 총리는 이어 21일 후인 3월 25일부로 추가로 1,250억 캐나다달러(약 125조 원) 규모의 추가 보복 관세를 시행하겠다고 예고했었습니다.

[사진 출처 : AP=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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