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배우자 상속세’ 폐지하자”…민주당 “폐지 동의”
입력 2025.03.07 (12:15)
수정 2025.03.07 (13: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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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정치권의 상속세 완화 논의에 속도가 붙고 있습니다.
국민의힘이 '배우자 상속세 폐지'를 당론으로 추진하기로 하자, 민주당이 관련 법안 처리에 동의한다며 화답했습니다.
김청윤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국민의힘이 배우자 상속세 폐지 당론 추진 방침을 밝혔습니다.
배우자 사망 시 5억 원을 공제하고 세금을 내야 하는 현행 제도가 부당하다며 배우자 상속세 자체를 없애자고 제안한 겁니다.
[권성동/국민의힘 원내대표 : "사별해서 상속을 받을 경우에는 부부 간에도 상속세를 내게 돼 있습니다. 얼마나 불합리합니까?"]
그동안 5억 원에서 10억 원으로 공제 한도 상향을 추진하던 민주당은 환영했습니다.
국민의힘의 배우자 상속세 폐지안에 동의한다며, 다른 조건 없이 신속히 처리하자고 했습니다.
[이재명/더불어민주당 대표 : "배우자에 대한 상속세 면제는 사실 나름의 타당성이 좀 있습니다. 초부자 상속세 감세 같은 조건 붙이지 말고 이거 저희가 동의할 테니까 이건 처리하면 좋겠습니다."]
최근 이재명 대표가, 2년 전 자신의 체포동의안 표결 당시 당내 일부가 검찰과 짜고 가결시켰다는 발언을 둘러싼 파장도 이어지고 있습니다.
국민의힘 권성동 원내대표는 이 대표가 사실상 총선 공천 개입을 인정한 거라며, 대놓고 정치 보복을 자인한 셈이라고 직격했습니다.
박용진 전 의원은 자신만 바보가 된 것 같다며 날을 세웠고, 김두관 전 의원은 친명계 사과를 촉구하는 등 민주당 내 질타도 쏟아졌습니다.
한편 민주당은 삼부토건 주가 조작 의혹과 명태균 게이트, 방심위 민원사주 의혹 등에 국민의힘이 연루됐다면서, 종합비리세트 범죄자 집단이라고 비판했습니다.
KBS 뉴스 김청윤입니다.
정치권의 상속세 완화 논의에 속도가 붙고 있습니다.
국민의힘이 '배우자 상속세 폐지'를 당론으로 추진하기로 하자, 민주당이 관련 법안 처리에 동의한다며 화답했습니다.
김청윤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국민의힘이 배우자 상속세 폐지 당론 추진 방침을 밝혔습니다.
배우자 사망 시 5억 원을 공제하고 세금을 내야 하는 현행 제도가 부당하다며 배우자 상속세 자체를 없애자고 제안한 겁니다.
[권성동/국민의힘 원내대표 : "사별해서 상속을 받을 경우에는 부부 간에도 상속세를 내게 돼 있습니다. 얼마나 불합리합니까?"]
그동안 5억 원에서 10억 원으로 공제 한도 상향을 추진하던 민주당은 환영했습니다.
국민의힘의 배우자 상속세 폐지안에 동의한다며, 다른 조건 없이 신속히 처리하자고 했습니다.
[이재명/더불어민주당 대표 : "배우자에 대한 상속세 면제는 사실 나름의 타당성이 좀 있습니다. 초부자 상속세 감세 같은 조건 붙이지 말고 이거 저희가 동의할 테니까 이건 처리하면 좋겠습니다."]
최근 이재명 대표가, 2년 전 자신의 체포동의안 표결 당시 당내 일부가 검찰과 짜고 가결시켰다는 발언을 둘러싼 파장도 이어지고 있습니다.
국민의힘 권성동 원내대표는 이 대표가 사실상 총선 공천 개입을 인정한 거라며, 대놓고 정치 보복을 자인한 셈이라고 직격했습니다.
박용진 전 의원은 자신만 바보가 된 것 같다며 날을 세웠고, 김두관 전 의원은 친명계 사과를 촉구하는 등 민주당 내 질타도 쏟아졌습니다.
한편 민주당은 삼부토건 주가 조작 의혹과 명태균 게이트, 방심위 민원사주 의혹 등에 국민의힘이 연루됐다면서, 종합비리세트 범죄자 집단이라고 비판했습니다.
KBS 뉴스 김청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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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민의힘 “‘배우자 상속세’ 폐지하자”…민주당 “폐지 동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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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25-03-07 12:15:42
- 수정2025-03-07 13:03:16

[앵커]
정치권의 상속세 완화 논의에 속도가 붙고 있습니다.
국민의힘이 '배우자 상속세 폐지'를 당론으로 추진하기로 하자, 민주당이 관련 법안 처리에 동의한다며 화답했습니다.
김청윤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국민의힘이 배우자 상속세 폐지 당론 추진 방침을 밝혔습니다.
배우자 사망 시 5억 원을 공제하고 세금을 내야 하는 현행 제도가 부당하다며 배우자 상속세 자체를 없애자고 제안한 겁니다.
[권성동/국민의힘 원내대표 : "사별해서 상속을 받을 경우에는 부부 간에도 상속세를 내게 돼 있습니다. 얼마나 불합리합니까?"]
그동안 5억 원에서 10억 원으로 공제 한도 상향을 추진하던 민주당은 환영했습니다.
국민의힘의 배우자 상속세 폐지안에 동의한다며, 다른 조건 없이 신속히 처리하자고 했습니다.
[이재명/더불어민주당 대표 : "배우자에 대한 상속세 면제는 사실 나름의 타당성이 좀 있습니다. 초부자 상속세 감세 같은 조건 붙이지 말고 이거 저희가 동의할 테니까 이건 처리하면 좋겠습니다."]
최근 이재명 대표가, 2년 전 자신의 체포동의안 표결 당시 당내 일부가 검찰과 짜고 가결시켰다는 발언을 둘러싼 파장도 이어지고 있습니다.
국민의힘 권성동 원내대표는 이 대표가 사실상 총선 공천 개입을 인정한 거라며, 대놓고 정치 보복을 자인한 셈이라고 직격했습니다.
박용진 전 의원은 자신만 바보가 된 것 같다며 날을 세웠고, 김두관 전 의원은 친명계 사과를 촉구하는 등 민주당 내 질타도 쏟아졌습니다.
한편 민주당은 삼부토건 주가 조작 의혹과 명태균 게이트, 방심위 민원사주 의혹 등에 국민의힘이 연루됐다면서, 종합비리세트 범죄자 집단이라고 비판했습니다.
KBS 뉴스 김청윤입니다.
정치권의 상속세 완화 논의에 속도가 붙고 있습니다.
국민의힘이 '배우자 상속세 폐지'를 당론으로 추진하기로 하자, 민주당이 관련 법안 처리에 동의한다며 화답했습니다.
김청윤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국민의힘이 배우자 상속세 폐지 당론 추진 방침을 밝혔습니다.
배우자 사망 시 5억 원을 공제하고 세금을 내야 하는 현행 제도가 부당하다며 배우자 상속세 자체를 없애자고 제안한 겁니다.
[권성동/국민의힘 원내대표 : "사별해서 상속을 받을 경우에는 부부 간에도 상속세를 내게 돼 있습니다. 얼마나 불합리합니까?"]
그동안 5억 원에서 10억 원으로 공제 한도 상향을 추진하던 민주당은 환영했습니다.
국민의힘의 배우자 상속세 폐지안에 동의한다며, 다른 조건 없이 신속히 처리하자고 했습니다.
[이재명/더불어민주당 대표 : "배우자에 대한 상속세 면제는 사실 나름의 타당성이 좀 있습니다. 초부자 상속세 감세 같은 조건 붙이지 말고 이거 저희가 동의할 테니까 이건 처리하면 좋겠습니다."]
최근 이재명 대표가, 2년 전 자신의 체포동의안 표결 당시 당내 일부가 검찰과 짜고 가결시켰다는 발언을 둘러싼 파장도 이어지고 있습니다.
국민의힘 권성동 원내대표는 이 대표가 사실상 총선 공천 개입을 인정한 거라며, 대놓고 정치 보복을 자인한 셈이라고 직격했습니다.
박용진 전 의원은 자신만 바보가 된 것 같다며 날을 세웠고, 김두관 전 의원은 친명계 사과를 촉구하는 등 민주당 내 질타도 쏟아졌습니다.
한편 민주당은 삼부토건 주가 조작 의혹과 명태균 게이트, 방심위 민원사주 의혹 등에 국민의힘이 연루됐다면서, 종합비리세트 범죄자 집단이라고 비판했습니다.
KBS 뉴스 김청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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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청윤 기자 cyworld@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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