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도운임 14년째 동결…코레일 “운임 인상 검토 중”

입력 2025.03.07 (18:34) 수정 2025.03.07 (18: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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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철도공사(코레일)가 14년째 동결 중인 고속철도 KTX 운임을 올리는 것에 대해 검토하고 있습니다.

코레일은 오늘(7일) “최근 물가와 전기요금 상승, 노후 KTX 전면 교체 비용 확보 등으로 경영상 부담이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다”면서 “운임 인상이 필요한 것은 사실이다”고 밝혔습니다.

다만, 구체적인 인상률과 시점 등은 확정된 바가 없다고 덧붙였습니다.

코레일은 물가정책 방향과 국민 경제 여건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정부와 협의해 추진할 예정입니다.

철도운임은 국토교통부가 기획재정부와 협의해 상한을 고시한 뒤 코레일이 최종 결정합니다.

운임은 다른 교통수단과의 형평성, 소비자 물가 등을 고려해 결정됩니다.

한편, KTX 운임은 지난 2011년 11월 이후 14년째 동결된 상태며, 코레일 영업 적자는 2023년 4,415억 원에 달하는 등 적자가 지속되고 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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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철도운임 14년째 동결…코레일 “운임 인상 검토 중”
    • 입력 2025-03-07 18:34:20
    • 수정2025-03-07 18:47:15
    경제
한국철도공사(코레일)가 14년째 동결 중인 고속철도 KTX 운임을 올리는 것에 대해 검토하고 있습니다.

코레일은 오늘(7일) “최근 물가와 전기요금 상승, 노후 KTX 전면 교체 비용 확보 등으로 경영상 부담이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다”면서 “운임 인상이 필요한 것은 사실이다”고 밝혔습니다.

다만, 구체적인 인상률과 시점 등은 확정된 바가 없다고 덧붙였습니다.

코레일은 물가정책 방향과 국민 경제 여건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정부와 협의해 추진할 예정입니다.

철도운임은 국토교통부가 기획재정부와 협의해 상한을 고시한 뒤 코레일이 최종 결정합니다.

운임은 다른 교통수단과의 형평성, 소비자 물가 등을 고려해 결정됩니다.

한편, KTX 운임은 지난 2011년 11월 이후 14년째 동결된 상태며, 코레일 영업 적자는 2023년 4,415억 원에 달하는 등 적자가 지속되고 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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