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윤석열, 국민 선동 말고 겸허하게 탄핵 기다려야”

입력 2025.03.09 (11:20) 수정 2025.03.09 (11: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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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은 어제(8일) 석방된 윤석열 대통령을 향해 “정치적 메시지로 국민 선동에 나설 생각은 접어두길 바란다. 국민께 사죄하는 마음으로 겸허하게 탄핵 선고를 기다리라”고 경고했습니다.

민주당 한민수 대변인은 오늘(9일) 서면 논평을 통해 “국민들은 내란 트라우마로 잠 못 이루는데, 구치소에서 두 발 뻗고 숙면을 취했느냐”며 “나라를 이 지경으로 만들어 놓고도 끝이 없는 내란 수괴의 뻔뻔함에 할 말을 잃었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더욱이 대통령실이 흔들림 없이 국정 중심을 잡아달라 당부했다고 한다”며 “정신 차려라. 탄핵 소추되어 직무가 정지된 대통령에게 남아있는 대통령실 지휘 권한은 없다”고 지적했습니다.

한 대변인은 “윤석열은 내란 면죄부를 얻은 양 행동하며 국민 분노를 불러일으키지 마라”며 “다시 돌아갈 날이 머지않았다”고 강조했습니다.

그러면서 “이번 석방은 헌법재판소의 판결에 어떠한 영향을 주지 않을 것임을 명심해야 한다”며 “오히려 국가적 혼란을 잠재우기 위해 헌법재판소가 더 빠르고 결단력 있게 탄핵 선고를 내려야 한다는 명분만 충분해졌다”고 밝혔습니다.

■ 민주당, 국민의힘 향해 “헌재 평의 원점 재검토? 기상천외한 발상”

한 대변인은 국민의힘을 향해서도 “내란 수괴 윤석열의 석방을 두고 마치 탄핵 기각된 것처럼 헌법재판소의 평의 역시 원점에서 재검토돼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다”고 비판했습니다.

이어 “구속 절차상 이유로 인해 잠시 석방된 것과 대통령이 권한을 넘어 위헌·위법적인 비상계엄을 선포해 내란을 일으킨 걸 정녕 같은 선상에서 논의할 수 있다고 보는 것이냐”며 “참으로 기상천외한 발상”이라고 비난했습니다.

특히 “권성동 원내대표는 내란 수괴의 석방이 지연됐다며 석방 지휘를 반대했던 검찰 특별수사본부에 대해 대통령 불법 감금 행위로 법적 책임을 묻겠다는 궤변을 늘어놓고 있다”며 “내란 수괴를 비호하느라 기어이 이성을 상실한 거냐”고 지적했습니다.

한 대변인은 국민의힘을 향해 “정파적 이익만을 위해 법과 상식을 짓밟으려는 행태는 국민의 분노를 더욱 키울 뿐이다. 더 늦어지기 전에 하루라도 빨리 내란 수괴와 결별하라”고 경고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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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치
더불어민주당은 어제(8일) 석방된 윤석열 대통령을 향해 “정치적 메시지로 국민 선동에 나설 생각은 접어두길 바란다. 국민께 사죄하는 마음으로 겸허하게 탄핵 선고를 기다리라”고 경고했습니다.

민주당 한민수 대변인은 오늘(9일) 서면 논평을 통해 “국민들은 내란 트라우마로 잠 못 이루는데, 구치소에서 두 발 뻗고 숙면을 취했느냐”며 “나라를 이 지경으로 만들어 놓고도 끝이 없는 내란 수괴의 뻔뻔함에 할 말을 잃었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더욱이 대통령실이 흔들림 없이 국정 중심을 잡아달라 당부했다고 한다”며 “정신 차려라. 탄핵 소추되어 직무가 정지된 대통령에게 남아있는 대통령실 지휘 권한은 없다”고 지적했습니다.

한 대변인은 “윤석열은 내란 면죄부를 얻은 양 행동하며 국민 분노를 불러일으키지 마라”며 “다시 돌아갈 날이 머지않았다”고 강조했습니다.

그러면서 “이번 석방은 헌법재판소의 판결에 어떠한 영향을 주지 않을 것임을 명심해야 한다”며 “오히려 국가적 혼란을 잠재우기 위해 헌법재판소가 더 빠르고 결단력 있게 탄핵 선고를 내려야 한다는 명분만 충분해졌다”고 밝혔습니다.

■ 민주당, 국민의힘 향해 “헌재 평의 원점 재검토? 기상천외한 발상”

한 대변인은 국민의힘을 향해서도 “내란 수괴 윤석열의 석방을 두고 마치 탄핵 기각된 것처럼 헌법재판소의 평의 역시 원점에서 재검토돼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다”고 비판했습니다.

이어 “구속 절차상 이유로 인해 잠시 석방된 것과 대통령이 권한을 넘어 위헌·위법적인 비상계엄을 선포해 내란을 일으킨 걸 정녕 같은 선상에서 논의할 수 있다고 보는 것이냐”며 “참으로 기상천외한 발상”이라고 비난했습니다.

특히 “권성동 원내대표는 내란 수괴의 석방이 지연됐다며 석방 지휘를 반대했던 검찰 특별수사본부에 대해 대통령 불법 감금 행위로 법적 책임을 묻겠다는 궤변을 늘어놓고 있다”며 “내란 수괴를 비호하느라 기어이 이성을 상실한 거냐”고 지적했습니다.

한 대변인은 국민의힘을 향해 “정파적 이익만을 위해 법과 상식을 짓밟으려는 행태는 국민의 분노를 더욱 키울 뿐이다. 더 늦어지기 전에 하루라도 빨리 내란 수괴와 결별하라”고 경고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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