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간 이슈 PICK] 상업지역 용적률 공개토론 외

[앵커]

광주 충장로와 금남로 등 중심 상업지역에 공동주택을 더 많이 지을 수 있게 규제를 완화하는 내용의 조례 개정안이 통과됐습니다.

광주시는 재의를 요구하면서 시의회와 갈등을 빚고 있는데, 내일(11일) 양측이 KBS광주총국 '토론 740'에서 공개토론에 나섭니다.

이밖에 한 주간 지역에 예정된 주요 일정을 이성각 기자가 정리했습니다.

[리포트]

지난달 광주시의회가 통과시킨 도시계획 조례 개정안의 핵심은 중심 상업지역의 주거 용적률을 4백%에서 540%로 올리는 겁니다.

조례가 시행되면 상무지구와 충장·금남로, 첨단지구의 주상복합건물의 경우, 기존 백 세대에서 백35세대까지 늘릴 수 있습니다.

광주시는 주거 환경 악화와 미분양 확산 우려가 있다며 반대 입장을 보였고, 재의요구권을 행사한 상태입니다.

반면 시의회는 건설경기와 원도심 활성화를 위한 정책이라며 맞서고 있습니다.

첨예하게 맞서고 있는 시와 시의회는 내일 KBS광주 토론 프로그램 '토론 740'에서 개정안 주요 내용에 대한 심도있는 의견을 나눌 예정입니다.

전라남도가 고향사랑기부제 명예의 전당 제막식을 갖습니다.

전남도청 1층 윤선도홀에 마련된 고향사랑기부제 명예의 전당에는 3백만 원 이상 기부한 기부자 가운데 등재를 희망하는 분들의 명패가 설치됩니다.

전라남도는 2년 연속 고향사랑기부제 모금액 1위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5.18 민중항쟁기념행사위원회가 출범식을 갖고 45주년 기념행사를 준비합니다.

행사위는 12.3 비상계엄 등 민주주의 위기 상황을 고려해 5월 17일과 18일 이틀 동안 '오월 광주, 민주주의 대축제' 주제로 대규모 행사를 개최합니다.

행사위는 또 5.18 민중항쟁의 가치를 재확인할 수 있도록 젊은 세대를 위한 체험형 행사도 늘릴 계획입니다.

주간 이슈 PICK이었습니다.

영상편집:이성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