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한미연합훈련 첫날 강력 반발…“전쟁교향곡의 첫 악장”
입력 2025.03.10 (08:18)
수정 2025.03.10 (08:28)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북한은 한미 군 당국이 오늘(10일)부터 한반도 방어를 위한 정례 연합 훈련 ‘자유의 방패’(FS·Freedom Shield)를 시작하는 것과 관련해 한반도 정세를 극한점 너머로 끌어 올리는 위험천만한 도발적 망동이라며 반발했습니다.
북한 외무성은 오늘(10일) ‘미국이 남발하고 있는 완력 행사는 가중된 안보 위기로 회귀할 것이다’라는 제목의 보도국 공보문을 통해 한미가 “최강경 대미 대응 원칙의 당위적 명분만 더해주고 있다”며 “(미국은) 가중된 안보 위협에 부닥치는 바람직하지 않은 결과를 맞이하게 된다는 것을 명심하여야 한다”고 밝혔습니다.
외무성은 이번 연습이 트럼프 행정부 출범 이후 처음 실시되는 것과 관련해 “정권 교체와 더불어 불가피하게 경과하는 정책적 모호성과는 무관하게 어김없이 행하여지는 미국의 군사적 광태”라며 “체질적인 적대 의식에 잠수되여 제재와 압박, 대결에 몰두하는 그들의 태생적인 대조선 관행을 려과없이 보여주고 있다”고 평가했습니다.
외무성은 야외 기동훈련 횟수 증가, 주한 미우주군 합동지휘통제훈련 진행, 미 전략 자산의 한반도 전개 등 이번 FS에서 이뤄질 훈련 내용을 자세히 언급했습니다.
특히 지난해 7월 한미 정상이 채택한 ‘핵억제 및 핵작전에 관한 지침’에 따라 북한의 핵무기 시설에 대한 ‘사전 원점 타격’을 노리는 ‘작전계획 2022’를 이번 FS 연습 기간 적용해 보려고 기도하고 있다며 경계했습니다.
외무성은 “올해 사상 최대 규모의 군사적 도발로 전쟁교향곡의 첫 악장을 장중하게 연주하려는 미국의 무분별한 행동과 비이성적인 선택은 미국의 안보에 마이너스로 기여하게 될 것”이라고 주장했습니다.
그러면서 “반공화국 핵전쟁 위협을 억제함에 가장 철저하고 보다 압도적이어야 한다는 사실을 더욱 명백히 입증해주고 있다며 ”핵 무력의 급진 장성을 수반한 신뢰적인 힘을 통하여 조선반도와 지역에 영속적인 평화를 정착시키려는 우리의 책임있는 노력은 배가될 것“이라고 핵무력 강화 노선 방침을 재확인했습니다.
한미 군 당국은 오늘부터 20일까지 FS 연습을 실시하며, 이 기간 한반도 전면전 상황을 가정한 지휘소훈련(CPX)인 FS 연습 시나리오와 연계해 지·해·공, 사이버, 우주 등 전 영역에 걸쳐 연합 야외기동훈련(FTX)을 진행합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북한 외무성은 오늘(10일) ‘미국이 남발하고 있는 완력 행사는 가중된 안보 위기로 회귀할 것이다’라는 제목의 보도국 공보문을 통해 한미가 “최강경 대미 대응 원칙의 당위적 명분만 더해주고 있다”며 “(미국은) 가중된 안보 위협에 부닥치는 바람직하지 않은 결과를 맞이하게 된다는 것을 명심하여야 한다”고 밝혔습니다.
외무성은 이번 연습이 트럼프 행정부 출범 이후 처음 실시되는 것과 관련해 “정권 교체와 더불어 불가피하게 경과하는 정책적 모호성과는 무관하게 어김없이 행하여지는 미국의 군사적 광태”라며 “체질적인 적대 의식에 잠수되여 제재와 압박, 대결에 몰두하는 그들의 태생적인 대조선 관행을 려과없이 보여주고 있다”고 평가했습니다.
외무성은 야외 기동훈련 횟수 증가, 주한 미우주군 합동지휘통제훈련 진행, 미 전략 자산의 한반도 전개 등 이번 FS에서 이뤄질 훈련 내용을 자세히 언급했습니다.
특히 지난해 7월 한미 정상이 채택한 ‘핵억제 및 핵작전에 관한 지침’에 따라 북한의 핵무기 시설에 대한 ‘사전 원점 타격’을 노리는 ‘작전계획 2022’를 이번 FS 연습 기간 적용해 보려고 기도하고 있다며 경계했습니다.
외무성은 “올해 사상 최대 규모의 군사적 도발로 전쟁교향곡의 첫 악장을 장중하게 연주하려는 미국의 무분별한 행동과 비이성적인 선택은 미국의 안보에 마이너스로 기여하게 될 것”이라고 주장했습니다.
그러면서 “반공화국 핵전쟁 위협을 억제함에 가장 철저하고 보다 압도적이어야 한다는 사실을 더욱 명백히 입증해주고 있다며 ”핵 무력의 급진 장성을 수반한 신뢰적인 힘을 통하여 조선반도와 지역에 영속적인 평화를 정착시키려는 우리의 책임있는 노력은 배가될 것“이라고 핵무력 강화 노선 방침을 재확인했습니다.
한미 군 당국은 오늘부터 20일까지 FS 연습을 실시하며, 이 기간 한반도 전면전 상황을 가정한 지휘소훈련(CPX)인 FS 연습 시나리오와 연계해 지·해·공, 사이버, 우주 등 전 영역에 걸쳐 연합 야외기동훈련(FTX)을 진행합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북한, 한미연합훈련 첫날 강력 반발…“전쟁교향곡의 첫 악장”
-
- 입력 2025-03-10 08:18:58
- 수정2025-03-10 08:28:50

북한은 한미 군 당국이 오늘(10일)부터 한반도 방어를 위한 정례 연합 훈련 ‘자유의 방패’(FS·Freedom Shield)를 시작하는 것과 관련해 한반도 정세를 극한점 너머로 끌어 올리는 위험천만한 도발적 망동이라며 반발했습니다.
북한 외무성은 오늘(10일) ‘미국이 남발하고 있는 완력 행사는 가중된 안보 위기로 회귀할 것이다’라는 제목의 보도국 공보문을 통해 한미가 “최강경 대미 대응 원칙의 당위적 명분만 더해주고 있다”며 “(미국은) 가중된 안보 위협에 부닥치는 바람직하지 않은 결과를 맞이하게 된다는 것을 명심하여야 한다”고 밝혔습니다.
외무성은 이번 연습이 트럼프 행정부 출범 이후 처음 실시되는 것과 관련해 “정권 교체와 더불어 불가피하게 경과하는 정책적 모호성과는 무관하게 어김없이 행하여지는 미국의 군사적 광태”라며 “체질적인 적대 의식에 잠수되여 제재와 압박, 대결에 몰두하는 그들의 태생적인 대조선 관행을 려과없이 보여주고 있다”고 평가했습니다.
외무성은 야외 기동훈련 횟수 증가, 주한 미우주군 합동지휘통제훈련 진행, 미 전략 자산의 한반도 전개 등 이번 FS에서 이뤄질 훈련 내용을 자세히 언급했습니다.
특히 지난해 7월 한미 정상이 채택한 ‘핵억제 및 핵작전에 관한 지침’에 따라 북한의 핵무기 시설에 대한 ‘사전 원점 타격’을 노리는 ‘작전계획 2022’를 이번 FS 연습 기간 적용해 보려고 기도하고 있다며 경계했습니다.
외무성은 “올해 사상 최대 규모의 군사적 도발로 전쟁교향곡의 첫 악장을 장중하게 연주하려는 미국의 무분별한 행동과 비이성적인 선택은 미국의 안보에 마이너스로 기여하게 될 것”이라고 주장했습니다.
그러면서 “반공화국 핵전쟁 위협을 억제함에 가장 철저하고 보다 압도적이어야 한다는 사실을 더욱 명백히 입증해주고 있다며 ”핵 무력의 급진 장성을 수반한 신뢰적인 힘을 통하여 조선반도와 지역에 영속적인 평화를 정착시키려는 우리의 책임있는 노력은 배가될 것“이라고 핵무력 강화 노선 방침을 재확인했습니다.
한미 군 당국은 오늘부터 20일까지 FS 연습을 실시하며, 이 기간 한반도 전면전 상황을 가정한 지휘소훈련(CPX)인 FS 연습 시나리오와 연계해 지·해·공, 사이버, 우주 등 전 영역에 걸쳐 연합 야외기동훈련(FTX)을 진행합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북한 외무성은 오늘(10일) ‘미국이 남발하고 있는 완력 행사는 가중된 안보 위기로 회귀할 것이다’라는 제목의 보도국 공보문을 통해 한미가 “최강경 대미 대응 원칙의 당위적 명분만 더해주고 있다”며 “(미국은) 가중된 안보 위협에 부닥치는 바람직하지 않은 결과를 맞이하게 된다는 것을 명심하여야 한다”고 밝혔습니다.
외무성은 이번 연습이 트럼프 행정부 출범 이후 처음 실시되는 것과 관련해 “정권 교체와 더불어 불가피하게 경과하는 정책적 모호성과는 무관하게 어김없이 행하여지는 미국의 군사적 광태”라며 “체질적인 적대 의식에 잠수되여 제재와 압박, 대결에 몰두하는 그들의 태생적인 대조선 관행을 려과없이 보여주고 있다”고 평가했습니다.
외무성은 야외 기동훈련 횟수 증가, 주한 미우주군 합동지휘통제훈련 진행, 미 전략 자산의 한반도 전개 등 이번 FS에서 이뤄질 훈련 내용을 자세히 언급했습니다.
특히 지난해 7월 한미 정상이 채택한 ‘핵억제 및 핵작전에 관한 지침’에 따라 북한의 핵무기 시설에 대한 ‘사전 원점 타격’을 노리는 ‘작전계획 2022’를 이번 FS 연습 기간 적용해 보려고 기도하고 있다며 경계했습니다.
외무성은 “올해 사상 최대 규모의 군사적 도발로 전쟁교향곡의 첫 악장을 장중하게 연주하려는 미국의 무분별한 행동과 비이성적인 선택은 미국의 안보에 마이너스로 기여하게 될 것”이라고 주장했습니다.
그러면서 “반공화국 핵전쟁 위협을 억제함에 가장 철저하고 보다 압도적이어야 한다는 사실을 더욱 명백히 입증해주고 있다며 ”핵 무력의 급진 장성을 수반한 신뢰적인 힘을 통하여 조선반도와 지역에 영속적인 평화를 정착시키려는 우리의 책임있는 노력은 배가될 것“이라고 핵무력 강화 노선 방침을 재확인했습니다.
한미 군 당국은 오늘부터 20일까지 FS 연습을 실시하며, 이 기간 한반도 전면전 상황을 가정한 지휘소훈련(CPX)인 FS 연습 시나리오와 연계해 지·해·공, 사이버, 우주 등 전 영역에 걸쳐 연합 야외기동훈련(FTX)을 진행합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
-
김경진 기자 kjkim@kbs.co.kr
김경진 기자의 기사 모음
-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
좋아요
0
-
응원해요
0
-
후속 원해요
0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