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감원, ‘주가조작 의혹’ 삼부토건 관련 계좌 2백여 개 추적
입력 2025.03.10 (15:24)
수정 2025.03.10 (15: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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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부토건 주가조작 의혹을 조사 중인 금융감독원이 관련 주식 계좌 2백여 개를 추적하고 있습니다.
금감원은 현재 삼부토건 주가가 급등했던 시기에 거래된 계좌 2백여 개의 자금 흐름을 추적하고 있다고 오늘(10일) 밝혔습니다.
금감원은 이를 통해 이종호 전 블랙펄인베스트먼트 대표 측으로 시세 차익이 흘러갔는지 여부 등을 파악하고 있습니다.
앞서 삼부토건은 2023년 이른바 ‘우크라이나 재건주’로 분류되면서, 주가가 천 원대에서 5천5백 원대까지 상승했습니다.
지난해 7월 한국거래소는 이 과정에서 10여 개 계좌를 이상 거래로 보고 심리에 착수한 뒤, 지난해 9월 금감원으로 넘겼습니다.
이때만 해도 조성옥 전 삼부토건 회장과 이해관계자 등이 삼부토건 주식을 사고팔아 100억 원대 차익을 부당하게 번 게 아니냐는 차원이었습니다.
이후 정치권을 중심으로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의혹의 주요 인물인 이종호 전 대표가 연루됐다는 의혹이 제기됐습니다.
금감원은 이 전 대표가 삼부토건 주가 조작에도 관여했는지를 확인하기 위해 거래소가 특정한 계좌 10여 개 외에 2백여 개를 더 조사하고 있습니다.
지난 5일 이복현 금감원장은 기자들과 만나 일부 이해관계자들의 100억 원대 이상의 이익 실현이 있었다고 확인했습니다.
오늘 국회 정무위원회 야당 소속 의원들은 금감원을 방문해 금감원의 조속한 수사를 촉구하고, 강제 수사권이 있는 검찰과 금융위에 사건을 넘겨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 삼부토건 제공]
금감원은 현재 삼부토건 주가가 급등했던 시기에 거래된 계좌 2백여 개의 자금 흐름을 추적하고 있다고 오늘(10일) 밝혔습니다.
금감원은 이를 통해 이종호 전 블랙펄인베스트먼트 대표 측으로 시세 차익이 흘러갔는지 여부 등을 파악하고 있습니다.
앞서 삼부토건은 2023년 이른바 ‘우크라이나 재건주’로 분류되면서, 주가가 천 원대에서 5천5백 원대까지 상승했습니다.
지난해 7월 한국거래소는 이 과정에서 10여 개 계좌를 이상 거래로 보고 심리에 착수한 뒤, 지난해 9월 금감원으로 넘겼습니다.
이때만 해도 조성옥 전 삼부토건 회장과 이해관계자 등이 삼부토건 주식을 사고팔아 100억 원대 차익을 부당하게 번 게 아니냐는 차원이었습니다.
이후 정치권을 중심으로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의혹의 주요 인물인 이종호 전 대표가 연루됐다는 의혹이 제기됐습니다.
금감원은 이 전 대표가 삼부토건 주가 조작에도 관여했는지를 확인하기 위해 거래소가 특정한 계좌 10여 개 외에 2백여 개를 더 조사하고 있습니다.
지난 5일 이복현 금감원장은 기자들과 만나 일부 이해관계자들의 100억 원대 이상의 이익 실현이 있었다고 확인했습니다.
오늘 국회 정무위원회 야당 소속 의원들은 금감원을 방문해 금감원의 조속한 수사를 촉구하고, 강제 수사권이 있는 검찰과 금융위에 사건을 넘겨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 삼부토건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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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금감원, ‘주가조작 의혹’ 삼부토건 관련 계좌 2백여 개 추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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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25-03-10 15:24:39
- 수정2025-03-10 15:30:00

삼부토건 주가조작 의혹을 조사 중인 금융감독원이 관련 주식 계좌 2백여 개를 추적하고 있습니다.
금감원은 현재 삼부토건 주가가 급등했던 시기에 거래된 계좌 2백여 개의 자금 흐름을 추적하고 있다고 오늘(10일) 밝혔습니다.
금감원은 이를 통해 이종호 전 블랙펄인베스트먼트 대표 측으로 시세 차익이 흘러갔는지 여부 등을 파악하고 있습니다.
앞서 삼부토건은 2023년 이른바 ‘우크라이나 재건주’로 분류되면서, 주가가 천 원대에서 5천5백 원대까지 상승했습니다.
지난해 7월 한국거래소는 이 과정에서 10여 개 계좌를 이상 거래로 보고 심리에 착수한 뒤, 지난해 9월 금감원으로 넘겼습니다.
이때만 해도 조성옥 전 삼부토건 회장과 이해관계자 등이 삼부토건 주식을 사고팔아 100억 원대 차익을 부당하게 번 게 아니냐는 차원이었습니다.
이후 정치권을 중심으로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의혹의 주요 인물인 이종호 전 대표가 연루됐다는 의혹이 제기됐습니다.
금감원은 이 전 대표가 삼부토건 주가 조작에도 관여했는지를 확인하기 위해 거래소가 특정한 계좌 10여 개 외에 2백여 개를 더 조사하고 있습니다.
지난 5일 이복현 금감원장은 기자들과 만나 일부 이해관계자들의 100억 원대 이상의 이익 실현이 있었다고 확인했습니다.
오늘 국회 정무위원회 야당 소속 의원들은 금감원을 방문해 금감원의 조속한 수사를 촉구하고, 강제 수사권이 있는 검찰과 금융위에 사건을 넘겨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 삼부토건 제공]
금감원은 현재 삼부토건 주가가 급등했던 시기에 거래된 계좌 2백여 개의 자금 흐름을 추적하고 있다고 오늘(10일) 밝혔습니다.
금감원은 이를 통해 이종호 전 블랙펄인베스트먼트 대표 측으로 시세 차익이 흘러갔는지 여부 등을 파악하고 있습니다.
앞서 삼부토건은 2023년 이른바 ‘우크라이나 재건주’로 분류되면서, 주가가 천 원대에서 5천5백 원대까지 상승했습니다.
지난해 7월 한국거래소는 이 과정에서 10여 개 계좌를 이상 거래로 보고 심리에 착수한 뒤, 지난해 9월 금감원으로 넘겼습니다.
이때만 해도 조성옥 전 삼부토건 회장과 이해관계자 등이 삼부토건 주식을 사고팔아 100억 원대 차익을 부당하게 번 게 아니냐는 차원이었습니다.
이후 정치권을 중심으로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의혹의 주요 인물인 이종호 전 대표가 연루됐다는 의혹이 제기됐습니다.
금감원은 이 전 대표가 삼부토건 주가 조작에도 관여했는지를 확인하기 위해 거래소가 특정한 계좌 10여 개 외에 2백여 개를 더 조사하고 있습니다.
지난 5일 이복현 금감원장은 기자들과 만나 일부 이해관계자들의 100억 원대 이상의 이익 실현이 있었다고 확인했습니다.
오늘 국회 정무위원회 야당 소속 의원들은 금감원을 방문해 금감원의 조속한 수사를 촉구하고, 강제 수사권이 있는 검찰과 금융위에 사건을 넘겨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 삼부토건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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