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명태균도 구속취소 신청…심우정 총장, 명태균도 풀어줄 것인가”

입력 2025.03.10 (15:49) 수정 2025.03.10 (15: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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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은 검찰이 윤석열 대통령 구속취소에 대한 항고를 포기하자 명태균 역시 구속 취소를 신청했다며, 심우정 검찰총장을 거듭 비판했습니다.

민주당 명태균게이트 진상조사단 대변인인 김용만 의원은 성명서를 내고 “검찰의 태도를 비웃기라도 하듯, 명태균 또한 구속 취소를 신청했다고 한다”면서 “심우정 총장은 이제 명태균까지 풀어줄 것이냐”고 꼬집었습니다.

김 의원은 “그동안 검찰이 윤석열·김건희의 하수인으로 명태균 관련 수사를 의도적으로 미뤄왔다는 의혹이 끊임없이 제기돼 왔다”면서 “검찰이 더 이상 역사의 죄인으로 남지 않으려면 명태균 수사에 박차를 가해야 한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내란수괴와 결탁해 국민을 배신한 심 총장은 국민 앞에 사죄하고 즉각 사퇴해야 한다”면서 “내란에 동조한 검찰 역시 국민의 심판을 피할 수 없을 것이고, 반드시 개혁의 철퇴를 맞게 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아울러 최상목 대통령 권한대행을 향해 “국민의 요구에 부응해 명태균 특검법을 수용하고, 대한민국 민주주의 회복을 위해 결단을 내려야 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정부는 지난달 27일 야당 주도로 국회 본회의를 통과한 명태균 특검법에 대해 정부는 이번 달 15일까지 공포하거나 재의요구권(거부권)을 행사해야 합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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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수정2025-03-10 15:52: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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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은 검찰이 윤석열 대통령 구속취소에 대한 항고를 포기하자 명태균 역시 구속 취소를 신청했다며, 심우정 검찰총장을 거듭 비판했습니다.

민주당 명태균게이트 진상조사단 대변인인 김용만 의원은 성명서를 내고 “검찰의 태도를 비웃기라도 하듯, 명태균 또한 구속 취소를 신청했다고 한다”면서 “심우정 총장은 이제 명태균까지 풀어줄 것이냐”고 꼬집었습니다.

김 의원은 “그동안 검찰이 윤석열·김건희의 하수인으로 명태균 관련 수사를 의도적으로 미뤄왔다는 의혹이 끊임없이 제기돼 왔다”면서 “검찰이 더 이상 역사의 죄인으로 남지 않으려면 명태균 수사에 박차를 가해야 한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내란수괴와 결탁해 국민을 배신한 심 총장은 국민 앞에 사죄하고 즉각 사퇴해야 한다”면서 “내란에 동조한 검찰 역시 국민의 심판을 피할 수 없을 것이고, 반드시 개혁의 철퇴를 맞게 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아울러 최상목 대통령 권한대행을 향해 “국민의 요구에 부응해 명태균 특검법을 수용하고, 대한민국 민주주의 회복을 위해 결단을 내려야 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정부는 지난달 27일 야당 주도로 국회 본회의를 통과한 명태균 특검법에 대해 정부는 이번 달 15일까지 공포하거나 재의요구권(거부권)을 행사해야 합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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