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테말라 화산 분화 징후…주민 3만명 긴급 대피령

입력 2025.03.11 (04:43) 수정 2025.03.11 (04:46)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7년 전 폭발로 200여명의 사망자를 낸 중미 과테말라 화산이 다시 분화해, 긴급 대피령이 내려졌습니다.

과테말라 재난당국(CONRED)은 현지시간으로 10일 푸에고 화산에서 독성 기체와 화산재 분출을 감지하고 '위험' 경보를 발령했다고 밝혔습니다.

'위험' 경보는 1∼4단계로 나눈 경보 상 두 번째로 높은 등급(3단계)으로, 과테말라 당국은 "강력한 분화가 예상될 때" 발령된다고 설명했습니다.

해발 3천763m의 푸에고 화산에서는 9일 밤 11시 30분 쯤부터 폭발 징후를 보였습니다.

과테말라 당국은 대피령으로 영향을 받는 마을 거주자가 3만명 정도인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푸에고 화산은 중미에서 가장 활발하게 활동하는 화산으로, 지난 2018년 40여 년 만에 크게 분화해 200여명의 사망자와 230여명의 실종자를 일으켰습니다.

[사진 출처 : EPA=연합뉴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과테말라 화산 분화 징후…주민 3만명 긴급 대피령
    • 입력 2025-03-11 04:43:57
    • 수정2025-03-11 04:46:42
    국제
7년 전 폭발로 200여명의 사망자를 낸 중미 과테말라 화산이 다시 분화해, 긴급 대피령이 내려졌습니다.

과테말라 재난당국(CONRED)은 현지시간으로 10일 푸에고 화산에서 독성 기체와 화산재 분출을 감지하고 '위험' 경보를 발령했다고 밝혔습니다.

'위험' 경보는 1∼4단계로 나눈 경보 상 두 번째로 높은 등급(3단계)으로, 과테말라 당국은 "강력한 분화가 예상될 때" 발령된다고 설명했습니다.

해발 3천763m의 푸에고 화산에서는 9일 밤 11시 30분 쯤부터 폭발 징후를 보였습니다.

과테말라 당국은 대피령으로 영향을 받는 마을 거주자가 3만명 정도인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푸에고 화산은 중미에서 가장 활발하게 활동하는 화산으로, 지난 2018년 40여 년 만에 크게 분화해 200여명의 사망자와 230여명의 실종자를 일으켰습니다.

[사진 출처 : EPA=연합뉴스]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수신료 수신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