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인 부탁받고 개인정보 유출한 현직 경찰관 입건

입력 2025.03.11 (10:17) 수정 2025.03.11 (1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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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인의 부탁으로 특정인의 개인정보를 조회해 유출한 현직 경찰이 수사를 받고 있습니다.

서울 양천경찰서는 최근 개인정보보호법 위반 혐의로 강동서의 한 지구대 소속 A 경위를 입건했습니다.

A 경위는 평소 알고 지내던 사업가의 부탁을 받고 특정인의 개인정보를 조회해 유출한 혐의를 받습니다.

경찰은 A 경위가 그 대가로 사업가에게 주기적으로 돈을 건네받은 것은 아닌지 확인하고 있습니다.

A 경위는 경찰 조사에서 "사업가에게 받은 돈은 개인정보 유출의 대가가 아니라, 생활비에 보태라는 취지였다"고 진술한 것으로 전해집니다.

경찰은 지난달 14일 A 경위가 근무하는 지구대를 압수수색하는 등 강제수사에도 나섰습니다.

강동서는 "A 경위를 지난달 21일 자로 대기발령 조치했다"며 "수사 결과에 따라 징계 수위를 결정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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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5-03-11 10:17:17
    • 수정2025-03-11 10:21:05
    사회
지인의 부탁으로 특정인의 개인정보를 조회해 유출한 현직 경찰이 수사를 받고 있습니다.

서울 양천경찰서는 최근 개인정보보호법 위반 혐의로 강동서의 한 지구대 소속 A 경위를 입건했습니다.

A 경위는 평소 알고 지내던 사업가의 부탁을 받고 특정인의 개인정보를 조회해 유출한 혐의를 받습니다.

경찰은 A 경위가 그 대가로 사업가에게 주기적으로 돈을 건네받은 것은 아닌지 확인하고 있습니다.

A 경위는 경찰 조사에서 "사업가에게 받은 돈은 개인정보 유출의 대가가 아니라, 생활비에 보태라는 취지였다"고 진술한 것으로 전해집니다.

경찰은 지난달 14일 A 경위가 근무하는 지구대를 압수수색하는 등 강제수사에도 나섰습니다.

강동서는 "A 경위를 지난달 21일 자로 대기발령 조치했다"며 "수사 결과에 따라 징계 수위를 결정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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