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탈모 치료 직구 식품’ 홍보하더니…절반서 ‘반입 차단 위해성분’ 검출
입력 2025.03.11 (10:37)
수정 2025.03.11 (10: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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탈모 치료, 가슴 확대 등의 효과가 있다고 홍보했던 해외 직구 식품들의 절반 가량에서 국내 반입이 차단된 원료와 성분들이 검출됐습니다.
식품의약품안전처(식약처)는 오늘(11일) 온라인 쇼핑몰에서 탈모 치료·가슴 확대 효과 등을 표방하며 판매중인 해외 직구 식품 30개를 검사한 결과 이와 같이 조사됐다고 밝혔습니다.
먼저 ‘탈모 치료’ 효능, 효과를 표방한 제품 20개 가운데 11건에서 국내 반입이 차단된 일반의약품 성분 등이 확인돼습니다.
주로 탈모예방 등에 사용되는 의약품 성분인 ‘파바(PABA)’ 성분이 많았는데, ‘파바’는 과다 복용할 경우 간, 신장, 혈액 장애 등 부작용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또 ‘가슴 확대’ 효능, 효과를 표방한 제품 10건 가운데 5건에서는 여성 갱년기 증상 완화 등에 사용되는 의약품 성분인 ‘블랙코호시’ 등이 검출됐습니다.
‘블랙코호시’는 오남용할 경우 구토, 현기증, 간질환 등 부작용을 일으킬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식약처는 이번 결과에 따라 위해성분 확인 제품에 대해 관세청엔 통관보류, 방송통신심의위원회엔 온라인 판매사이트 접속차단을 각각 요청했다고 밝혔습니다.
식약처는 “소비자는 해외직구식품 구매 시 ‘해외직구식품 올바로 누리집’에서 국내 반입이 차단된 원료‧성분이 포함된 제품인지 확인하고 위해식품에 등록된 제품은 구매하지 않아야 한다”고 당부했습니다.
식품의약품안전처(식약처)는 오늘(11일) 온라인 쇼핑몰에서 탈모 치료·가슴 확대 효과 등을 표방하며 판매중인 해외 직구 식품 30개를 검사한 결과 이와 같이 조사됐다고 밝혔습니다.
먼저 ‘탈모 치료’ 효능, 효과를 표방한 제품 20개 가운데 11건에서 국내 반입이 차단된 일반의약품 성분 등이 확인돼습니다.
주로 탈모예방 등에 사용되는 의약품 성분인 ‘파바(PABA)’ 성분이 많았는데, ‘파바’는 과다 복용할 경우 간, 신장, 혈액 장애 등 부작용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또 ‘가슴 확대’ 효능, 효과를 표방한 제품 10건 가운데 5건에서는 여성 갱년기 증상 완화 등에 사용되는 의약품 성분인 ‘블랙코호시’ 등이 검출됐습니다.
‘블랙코호시’는 오남용할 경우 구토, 현기증, 간질환 등 부작용을 일으킬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식약처는 이번 결과에 따라 위해성분 확인 제품에 대해 관세청엔 통관보류, 방송통신심의위원회엔 온라인 판매사이트 접속차단을 각각 요청했다고 밝혔습니다.
식약처는 “소비자는 해외직구식품 구매 시 ‘해외직구식품 올바로 누리집’에서 국내 반입이 차단된 원료‧성분이 포함된 제품인지 확인하고 위해식품에 등록된 제품은 구매하지 않아야 한다”고 당부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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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탈모 치료 직구 식품’ 홍보하더니…절반서 ‘반입 차단 위해성분’ 검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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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25-03-11 10:37:22
- 수정2025-03-11 10:47:59

탈모 치료, 가슴 확대 등의 효과가 있다고 홍보했던 해외 직구 식품들의 절반 가량에서 국내 반입이 차단된 원료와 성분들이 검출됐습니다.
식품의약품안전처(식약처)는 오늘(11일) 온라인 쇼핑몰에서 탈모 치료·가슴 확대 효과 등을 표방하며 판매중인 해외 직구 식품 30개를 검사한 결과 이와 같이 조사됐다고 밝혔습니다.
먼저 ‘탈모 치료’ 효능, 효과를 표방한 제품 20개 가운데 11건에서 국내 반입이 차단된 일반의약품 성분 등이 확인돼습니다.
주로 탈모예방 등에 사용되는 의약품 성분인 ‘파바(PABA)’ 성분이 많았는데, ‘파바’는 과다 복용할 경우 간, 신장, 혈액 장애 등 부작용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또 ‘가슴 확대’ 효능, 효과를 표방한 제품 10건 가운데 5건에서는 여성 갱년기 증상 완화 등에 사용되는 의약품 성분인 ‘블랙코호시’ 등이 검출됐습니다.
‘블랙코호시’는 오남용할 경우 구토, 현기증, 간질환 등 부작용을 일으킬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식약처는 이번 결과에 따라 위해성분 확인 제품에 대해 관세청엔 통관보류, 방송통신심의위원회엔 온라인 판매사이트 접속차단을 각각 요청했다고 밝혔습니다.
식약처는 “소비자는 해외직구식품 구매 시 ‘해외직구식품 올바로 누리집’에서 국내 반입이 차단된 원료‧성분이 포함된 제품인지 확인하고 위해식품에 등록된 제품은 구매하지 않아야 한다”고 당부했습니다.
식품의약품안전처(식약처)는 오늘(11일) 온라인 쇼핑몰에서 탈모 치료·가슴 확대 효과 등을 표방하며 판매중인 해외 직구 식품 30개를 검사한 결과 이와 같이 조사됐다고 밝혔습니다.
먼저 ‘탈모 치료’ 효능, 효과를 표방한 제품 20개 가운데 11건에서 국내 반입이 차단된 일반의약품 성분 등이 확인돼습니다.
주로 탈모예방 등에 사용되는 의약품 성분인 ‘파바(PABA)’ 성분이 많았는데, ‘파바’는 과다 복용할 경우 간, 신장, 혈액 장애 등 부작용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또 ‘가슴 확대’ 효능, 효과를 표방한 제품 10건 가운데 5건에서는 여성 갱년기 증상 완화 등에 사용되는 의약품 성분인 ‘블랙코호시’ 등이 검출됐습니다.
‘블랙코호시’는 오남용할 경우 구토, 현기증, 간질환 등 부작용을 일으킬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식약처는 이번 결과에 따라 위해성분 확인 제품에 대해 관세청엔 통관보류, 방송통신심의위원회엔 온라인 판매사이트 접속차단을 각각 요청했다고 밝혔습니다.
식약처는 “소비자는 해외직구식품 구매 시 ‘해외직구식품 올바로 누리집’에서 국내 반입이 차단된 원료‧성분이 포함된 제품인지 확인하고 위해식품에 등록된 제품은 구매하지 않아야 한다”고 당부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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